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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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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6. 05:30 영화in screen

 

제작노트

[ Intro ]

하루 44.3건, 시간당 1.8건 그 사건이 일어난다!
(2009년 대검찰청)

2004년, 밀양 고교생 44명 여중생 집단 성폭행
<단 3명만 실형 / 대부분 훈방조치>

2005년, 가출 10대 여중생 상습 집단 성폭행
<7명 구속, 4명 불구속입건>

2008년, 부산 10대 여중생 집단 성폭행
<5명 구속, 4명 불구속 입건>

2011년, 중학생 6명 여중생 집단 성폭행 및 동영상 배포
<등교정지 10일 징계처분>

2011년, 고교생 16명 지적장애 여중생 집단 성폭행
<불구속, 소년보호처분>

성폭행 가해자가 미성년자인 경우,
대부분의 사건이 무죄 또는 집행유예로 마무리 되고 있다.

미성년자? 증거부족?
법은 그들에게 벌을 줄 수 없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들을 두고 볼 수 있을 것인가?!


감독의 변

“우리는 모두 어느 엄마의 딸이거나 아들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세상의 모든 엄마가
울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성폭력은 피해 당사자는 물론 가족들까지도
피눈물을 흘리게 만듭니다.
제발 이 세상에서 성폭력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영화를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감독 김용한==============================(다음에서 돈크라이 마미로 검색하면 이런 내용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기전 간혹 뉴스를 통해서 성폭력 뉴스를 보긴 했지만,

이렇게 심각한 정도인줄은 몰랐습니다.

해마다 급증하는 성폭력범.

게다가 가해자가 미성년자일경우 처벌도 거의 받지 않는 현실.

처벌이래야 집행유예정도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피해자의 억울함과 분노를 해결할 방법이 없네요.

돈크라이 마미는 남보라와 유선이 주연입니다.

간만에 유오성씨의 반가운 얼굴도 보게 됐네요.

영화는 아예 전단지에 모든 내용이 노출 되었습니다.

작년 도가니처럼 사회 쟁점화를 시켜서 문제를 해결 하고자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등학생인 딸(남보라분)은 좋아 하는 남학생에게 초콜렛 선물을 주려고 했다가 성폭행을 당하게 됩니다.

성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녹화한 가해자들은 만일 약속 장소로 안나오면 인터넷에 이 장면을 뿌리겠다고 협박까지 합니다.

성폭행을 당한후 두문 불출 하던 딸이 첼로 과외를 다녀온다고 나갔는데, 돌아 왔을때는 모습이 이상합니다.

엄마가 눈치를 못챘네요. 안타깝게.

엄마는 딸의 마음을 위로해 주기 위해 노력 하지만, 역 부족입니다.

엄마가 장 보러 나간사이 딸 은아는 자살을 시도 합니다.

집에 돌아온 엄마는 욕실에 잠겨 있는 딸을 보고 대충 지혈을 하며 응급실로 가지만 과다 출혈로 사망하게 됩니다.

허망한 엄마의 마음이 오죽 할까요?

딸의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와 딸 은아 방에서 우두커니 앉아 있던 엄마는 문자음에 딸의 휴대 전화를 보게 됩니다.

이것 저것 딸의 흔적을 보다가 동영상을 보게 된 엄마.

얼마나 진저리가 처 질까요?

그 끔찍한 일을 당하고 딸이 죽음을 맞이 했는데,  성 폭행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보게 된 엄마의 심정을 뭐라고 표현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생지옥이란 말이 이럴때 쓰일것 같습니다.

엄마는 가해자 들을 찾아 가지만 어이없는 그들의 행동에 더욱 화가 납니다.

엄마는 집행유예, 또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선고를 받은 가해자들을 직접 처벌 하고자 나섭니다.

가해자들을 모두 죽이게 되는 엄마. 그 엄마도 경찰의 총에 죽게 됩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어떨까요?

만약 이라는 단어를 상상하기도 싫은 이런경우.......참 뭐라고 할말이 없어 지더군요.

영화를 보고나서 그냥 침묵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동안 영화를 보며 재미 있다든지 재미 없다든지 이런 평을 내렸지만,

이건 재미가 있다 없다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 만연한 범죄를 피부로 느끼게 된다는 겁니다.

궁금 합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어떨지???

딸가진 부모님들은 이 영화를 보시면 치를 떨게 되실 겁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