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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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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19. 09:05 산 그리고 사람

산행일 : 2021.02.07
남편과 함께

도락산 최단코스로 산행하기 위해 내궁기마을을 검색해서 네비에 입력하고 달려갑니다. 하룻밤 궁궐터라는 민박집 조금 못 미친 공터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준비 합니다. 차량으로 들어오는 길이 좁았고 차량 댈 곳도 많지 않아 부지런을 떨어야 할 것 같아요. 하룻밤 궁궐터 들어가는 길 왼쪽으로 올라가면 등산로 이정표가 보입니다.
처음엔 부드럽게 오르길래 안심하고 빠르게 걸었는데 십오분 쯤 걸으면 암릉길 시작입니다. 계속 오르막 길이예요. 좁고 미끄러운 길도 있지만 조심 조심 올랐어요. 키 작은 사람에게 불리한 산행로군요. 큰 걸음으로 기어올라야 하는 구간이 많아서 키 작은 산꾼인 본인은 힘들더라구요. 보폭도 넓고 잡을 곳 없는 곳은 남편찬스. 남편이 손을 내밀어줘서 올랐지요. 눈 쌓인 겨울이었으면 못 올랐겠다 싶은 곳이 많았어요. 다행히 눈이 녹아서 잘 보이니 그나마 나았어요. 도락산 삼거리를 지나 우측으로 작은 목교를 지나 오르면 도락산 정상이 금방입니다. 아무도 없어요. 얼른 블랙야크 명산100 GPS인증을 하고 사진도 찍고 마스크를 쓰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이제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네요. 다른 곳으로 안 가고 올라왔던 길로 바로 하산합니다. 좁은 산행로 암릉구간이라 피할 곳이 마땅치 않아요. 겨우 비껴서며 하산을 했습니다. 휴! 근래 탔던 산중에 가장 고됐던 것 같아요. 도락산 최단코스 인증을 마쳤습니다. 암릉구간이 많고 위험코스가 많아요. 산행거리는 짧은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입니다.
건강한 산행하기. 마스크쓰기. 안전한 산행하기.
잊지 마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