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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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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14. 10:04 산 그리고 사람

산행일:2021년 4월8일
산행인원:나홀로
가라산 만 타기에는 부산에서 거기까지 가는 시간이 아까워서 한꺼번에 탈 계획으로 거제로 갑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되도록 평일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동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고헌터미널로 갑니다. 시내버스를 알아보니 11시는 넘어야 다대마을로 가나봅니다. 나중에 택시기사님한테 들으니 홍포가는 버스를 타고 가서 이동하는 게 교통비가 적게 들거라는 현지인의 조언이 있었습니다. 시내버스를 이용 못하니 택시로 거제다대교회앞으로 이동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따라 가기만 하면 됩니다. 계곡을 건너는 길이고 울퉁불퉁한 길도 많지만 야생화 보는 재미에 빠져서 힘을 내어봅니다. 족도리풀꽃이 지천입니다. 거의 바닥을 덮는 수준으로 초록잎들이 많았습니다. 새우란도 운좋게 만났고요, 앵초도 만났습니다. 가라산 정상석에서는 조망이 없고 조금 옆으로 나가 봉수대에서는 노자산과 바다 조망이 보입니다.
가라산 정상에서 오던길로 돌아가서 갈림길 이정표를 보고 노자산 방향으로 갑니다. 계속해서 학동고개 방향 이정를 보면서 따라가면서 곳곳에 전망터가 있으니 실컷 경관을 즐깁니다
아름다운 남해바다가 바로 발밑에 느껴지듯 가깝습니다. 노자산 방향으로는 얼레지 개체가 많지만 시기가 늦어서 모두 져버려서 아쉽네요. 노자산 정상에는 케블카 설치 공사가 한창입니다. 전망대도 만들고 있어서 공사판이네요. 노자산 정상으로 가야하는데 길이 끊겨 공사 임시 가드레일 쳐 놓은 곳을 넘어서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조금 더 내려가서 덱 계단으로 오르면 편했을걸 이정표 따라 올랐다가 바위 타느라 고생하고 덱 계단으로 갔거든요. 노자산 정상석이 있는곳은 덱을 잔뜩 깔아놔 넓은 거실 같습니다. 편히 조망하면 되겠습니다. 산불초소 지나서 해양사쪽으로 내려가려했는데 내려가다보니 이정표는 안보이고 임도를 두번 만나 부촌리로 내려왔네요. 이곳에서 카카오 택시를 불러서 고헌터미널로 돌아왔습니다.

가라산 들머리 거제다대교회

옥녀꽃대

새우난초

족도리풀꽃

나래완두

앵초

나래완두

가라산 봉수대

장딸기

얼레지

산자고

노자산 케블카 공사중 전망대

노자산 케블카 상부승강장 공사중

부춘리 방향으로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