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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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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를 찾아가는 길은 고요하고 아름다운 설경이었습니다.

산으로 오르는길은 조심스러웠지요.

우리를 태운 버스는 매우 조심하면서 안전운전을 하고 있어요.

주차장에서 개심사로 올라가는길은 평평한 길이지만, 눈길이라서 조심스러웠어요.

물론 산에 다니는 풍경이 아이젠을 지참해서 아주 편안한 발걸음으로 가벼이 올랐지요.

상왕상 일주문을 지나서 산책로를 조금 올라가면 조금씩 경사가 급해지지만, 오래 걷지 않아요.

주차장에서 약 1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개심사가 있어요.

서산 개심사의 대웅전은 모물 제143호예요.

대한 불교조계종 제 7교구 본사인 수덕사의 말사라고 합니다.

651년(의자왕11) 혜감국사가 창건하고 개원사라 하던것을 1350년 처능이 중창하며 개심사로 고쳤답니다.

그후 1475년(조선 성종6)중창하였으며 1955년 전면 보수하였는 보물 제 143호로 지정된 대웅전과

충남 문화재자료 제 194호인 명부전및 심검당 등이 있어요.

아담한 산사가 고요하고 수행하기 좋은곳 같아요.

이곳에서는 욕심 이런거 안 생길것 같습니다.

불교 문화를 잘 모르는 풍경이는 그저 아름다운 설경에 빠져서 개심사를 두루 두루 둘러봤어요.

해설사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오늘 여행에는 해설사가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조선초기 목조건물의 중요자료라는 대웅전을 그래서 더욱 유심히 봤답니다.

겨울여행으로 떠나본 산사 개심사, 세상의 때 묻히지 말고

잠시 마음을 씻어 보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개심사 일주문

개심사로 오르는길, 고요하고 평화로운 설경이 아름다웠습니다.

전국이 한파로 몸살을 앓을때 , 차라리 산사로 떠난 여행 개심사 방문, 눈꽃이 뭉텅 뭉텅 피었습니다.

내포 문화숲길

 

 

 

 

 

개심사 심검당의 건립연대는 전해지는 기록이 없어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조선<성종실록>에 개심사의 건물이 1475년(성종6년)에 화재로 불타 없어진 것을 1484년 (성종15년)에 중창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심검당도 이때 함께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후기에 다시 중창되었다. 원래의 크기는 정면3칸, 측면 3칸의 규모이나 지금은 'ㄱ'자형의 방을 이어지게 늘려지어 상당히 큰 요사로 남아 있다.

구조는 기단석위에 자연석의 주춧돌을 놓고 배흘림이 가미된 둥근 기둥을 세웠으며 기둥 윗부분에 공포를 짜올려 지붕의 무게를 모두 기둥에 받도록 한 주심포 양식이다.

지붕의 뒷부분은 홑처마, 앞은 겹처마의 맞배징붕 집이다.

평지의 사원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평탄하고 안정되어 산속의 다른 건축물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나무 생김을 그대로 살려 지은 심검당, 자연미가 아름답다.

 

 

 

고요한 산사의 아름다움이 한가득이다.

 

 

 

 

 

개심사 심검당 문화재자료 제358호

개심사 심검당, 처마끝의 고드름이 정겹다.

서산 개심사 대웅전

개심사 사적기에 의하면 신라 진덕여왕 , 백제 의자왕 14년에 혜감국사가 창건항ㅆ다고 기록되어 있다. 다만 진덕여왕 5년은 651년에 해당하고, 의자왕 14년은 654년에 해당하는데 어느것이 맞는가는 확인 할 수 없다. 1941년 대웅전 수리공사 때 발견된 묵서명에 의하면 1484년(성종15년)에 다시 세웠음을 알 수 있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셔놓은 건물을 말한다. 네모 반듯한 평면 기단 위에 정면 3칸, 측면 3칸을 이룬 단순한 직사각형 평면이다. 맞배지부의 다포계 형식을 갖추고 있으나 내부는 주심포계 형식의 특징인 결구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연등천장을 하고 있어 일종의 절충형식을 띠고 있다.

조선시대 초기 다포계 목조건물로서 귀중한 자료이다.

도시에서는 고드름이 흉기처럼 무섭게 자라는데, 산사의 고드름, 정겹다.

 

 

부산에서 보기 힘든 눈의 나라, 이곳 개심사에서 아름다운 설경에 흠뻑 빠진다.

예쁘죠 설경~~~~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