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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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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17. 06:19 산 그리고 사람

일기예보탓인가 따스하던 봄날이 이어지던 요며칠이었는데 갑자기 영하로 내려갈거란 예보가 있더니 산행 참여회원이

저조한 편이다.8시10분 교대앞을 출발했다. 오랫만에 오신 박규욱 원장님께서 떡을 많이 사오셨다. 맛있게 먹고 도 부회장님 가져오신 경단도 나누어 먹었다. 또 어제 지난 발렌타인데이용 초콜렛을 박영호 원장님께서 가져와 설송 여학생들께 주셔서 달콤하게 먹었다.  작지만 나도 설송님들을 위해 초콜렛을 준비해가 다행이다. 물금쪽으로 차를 달려 9시 5분 낙동 휴게소에 잠시 쉬었다.

산행 들머리인 배티재에 9시 30분에 도착이 되어 회장님의 시산제에 많은 참여 부탁의 말씀을 듣고 산행을 시작 하였다.

들머리는 약간의 느슨한 오르막이기때문에 천천히 숨을 고르기 하면 된다.

20여분 걸으니 약간 더운 느낌이 나서 쉴겸 옷도 정리 하고  도 부회장님 가져오신 금귤을 나누어 먹었고   두번째 휴식도 오르막이기때문에 자주 쉬게 되어 10시 10분에 가지게 되었다. 최선생님 맛있는 사과를 정성껏 깍아서 가져오셧기 때문에 먹기 간편했꼬 정고문님 달디단 배를 또 준비 해오신덕분에  맛을 보게 되었다.  껍질을 땅에 묻으며 옛날 이창우 대장님 생각이 났다. 껍질 한개조차도 산에 버리는것을 용납하지 않으셨다.  내가 다시 찾을 산이기에 되도록 깨끗하게 보존하고자 고집스럽게 지키던 철칙이셨는데.... 매봉 주능선에 올라설때가 10시 20분 정도 되었는데 잠간 쉬고 도보는 계속 된다. 소삼각점이란 꼭지점을 지나 왼쪽으로 십분쯤 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우리산행 목적지 매봉에 도착하니 11시 25분 너무 이른시간이다. 매봉에는 정상석이 없기때문에 여기가 긴가 민가 헷갈릴것 같아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 시간이 너무 이른관계로 금오산까지 산행 하기로 한다. 건너편 산 중턱에 약수암이 자리한게 보인다. 금오산 밑이다. 매봉에서 직진할경우 2.5m정도의직벽을 내려가는 산행로다. 매봉은 국제신문 기사에 따르면 약수암 노승이 말씀 하시길 옛날에 매가 많이 살아서 매봉이라 전해 내려온단다.

너무 얇은 줄이 매어져 있어 위험하기 때문에 약간 백을 하여우측으로 우회 하기로 하였다. 그나마 약간 나을 뿐이지 좋은 등산로는 없다.  여기서 부터는 길도 좁고 바위가 많다 안전에 유의 해야 한다. 12시 에 점심 자리를 펼친다. 양지 바르고 낙엽이 많이 있어 방석이 필요없는 식사 자리다. 쌈거리를 가져 갔기에 비닐 장갑을 한짝씩 끼고 맛있게 쌈을 싸 먹었다. 배부른 ~ 날으는 꽃돼지가 되도록 많이 먹은것 같다. 12시 30분 출발 .걷다보니 12시50분 당고개라고 갈림길이 나온다.직진하면 금오산 방향이고 좌측으로는 어영 마을로 하산길이다.  산행팀은 직진 금오산 방향으로 걷는다. 여기서 5분정도는 급경사 오르막길이다. 숨차게 올랐다.

갈림길이 또 나오는데 직진 방향으로 오르면 된다. 약수암가는 포장도가 나오고 시그널이 붙은 산행로가 보인다. 약수암쪽으로는 산길을 모르겟다. 직진 방향으로 오름길에 들어서면 금오산 오르는길이 심하게 된비알이다.  앞에 사람 엉덩이는 고사하고 발 뒷굼치만 보일 정도로 경사로니 말이다. 금오산 주능선에 오를때가 13시 12분 금오산 정상에는 1시 30분에 도착이되어 단체 사진 한장 남겼다. 예보에도 없던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 한다. 하산을 서둘렀다.금오산 정상석 마주보는 쪽으로 산줄기를 따라 내려오다 어영동쪽 이정표를 보고 내려와 14시 03분에 한번 휴식을 가지고 거기서 직진하지 않고 갈림길에서 왼쪽 하산길을 오다보면 상당한 길을 우회 하여 백림사 쪽으로 내려오는 길이다.  잔뜩 물기를 끌어올려 꽃봉오리 품은 매화 나무가 눈에 띈다. 곧 꽃봉오리가 터질 기세다. 백림사 앞 대나무숲도 인상적이다. 어영마을 회관앞에 차량이 기다리고있다. 원동 사회 복지관 목욕탕을 이용하고 명장동 동트면 칼국수 집에 가서 간단하게 칼국수를 먹었다. 미리 예약을 해둬서   빠르게 식사를 해결했다. 반가운 설송의 얼굴이던 인숙씨 화사한 미소를 볼수있어서 반가움이 더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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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9. 07:39 산 그리고 사람

2월8일 7시 집합이기에 아직 어스름하다.

15명의 설송인을 태운 버스는 가볍게 달려 함양 일주문앞에 9시 35분에 내려 놓는다.

장수사 절터 주차장에서 입산 신고를 하고  인원 파악을 한후 산행을 바로 시작한다. 날씨가 포근해서 산행시작 15분만에

쉬며 윗옷을 벗어 정리도 하고 두분 정고문님께서 가져오신 배도 깍아 먹었다. 이쁜 선영 언니는 배를 깎아 주려다 안타깝게

 상처를 입었다......안타깝다.

말끔하게 말라 있는 산에 다소 당황 스럽긴 하다...눈산행을 하고자 추천 받은 기백산 산행을 왔는데...아이쿠나~눈은 어디있을꼬?  그래도 산행 초입이 가파르지 않아서 다행이다. 여유롭게 오르는길이 좋다. 20여분 산행후 다시 휴식을 가지며  맨날 제일 맛있는 과일 가져오시는 순화언니 오늘은 달고 아삭한 야콘으로 즐거움을 더해 주신다. 최선생님께서도 사과를 정성껏 깍아 담아 오시니 편하게 먹을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다.

 

쉴때마다 간식을 먹으며 배를 채워선지 배가 고프진 않다. 일주문에서 기백산 정상까지 2시간 여정도 걸렸다. 금원산까지 5키로 라는 이정표가 있는데 단체 사진 한장 찍고 왼쪽 바로 보이는 금원산을 두고 갈수는 없다. 금원산 까지 산행을 하려 한다. 드문 드문 눈이 쌓여 있는데 이렇게 따뜻한날에 저만큼 눈이 남아 있으니 참 많이 왔겠구나 싶다.12시에 기백산에서 출발해서 30여분 걷다가 점심 자리를 찾았다. 좁은 산길에 15명이 앉아 먹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조금더 조금더 가다 보니 12시 30분이 지나서 자리를 잡는데로 점심을 먹기로했다.

 약간 비탈지긴 했지만 양지바르고 따뜻한 곳이라 자리를 잡고 점심을 펼쳤다. 어제 김장 했다는 순화언니가  맛있는 생김치에 자상한 선영언니 미역국에 명랑한 해인언니 불고기 보쌈에 푸짐한 점심이 한상이다. 맛있었다. 어쩜 그리 솜씨들이 좋으신지 일요일 산행도 즐겁지만 맛있는 음식 먹으며 배우는 재미도 쏠쏠하다. 삼십분동안 점심을 먹고 1시에 출발하여 삼십분쯤 걸으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에서 직진 방향으로  금원산 산행로로 접어든다.  눈 산행을 와서 푹푹빠지지는 못했어도 가끔 나타 나는 눈에 털썩 않아 보기도 하고 눈뭉치를 만들어 하늘로 뿌려 보기도 했다. 이나마 다행이지 않은가?" 행복은 마음속에 있다" 라는 말이 이럴때

맞는말인가싶다.  산세가 아름답고 펼쳐진 산들의 노래~ 약간의 안개와 함께 신선좌처럼  둘러보는데로 장관이다.

2시 10분쯤에 금원산에 도착이되었다. 모든 설송님들 모일때까지 기다렸다가 단체사진 한장을 남겼다. 수망령까지 내려서면 포장된길을 걸어야 한다고 들었다. 산행 대장님은 오래전에 기백산까지는 오셨다하였고 금원산까지는 모두가 초행이라 나는 미리 다녀간 산꾼들의 블로그를 여럿 뒤져서 수차례 정보를 습득했었다. 금원산에 올라온 산꾼들에게 물으니 수망령쪽으로 하산길은 약간 미끄럽기때문에 아이젠을 착용해야 한다고 말해 주었다. 

 

2시 30분 수망령을 향해 하산을 한다. 들은대로 얼었던 눈이 녹기도 했지만 얼음이 얼어있어서 모두 아이젠을 착용했다. 곳곳에 얼음이 자리하고있으니 가끔 미끄러지는 회원님들 때문에 가슴을쓸어 내리기도 했지만 하산길은 모든분들이 어찌나 잘 걸으신지 남들 1시간 걷는다는 코스를 우리 설송님들 40분 만에 돌파 하셨다.수망령에 3시 08분에 도착했다. 수망령에서 일주문까지의 길이 곤욕이었다.  포장된 임도는 산행을 오래한 우리에겐 참 걷기 싫은 길이다. 입구에서 막아서 차량도 올라오질 못하고 할수없이 걸어서 내려가야 하는길...

 용추 계곡을 따라  야영장도 있고 통나무집 펜션도 보인다. 경치도 좋고 물소리도 맑게 들리니 여름에 오면 더위쯤은 싹~날려버릴것 같다. 내려오며 보니 용추 계곡이 참 길다. 

이왕 걷는길 즐겁게 걸어야 하지 않겠는가! 도로 양옆에 낙엽송 나뭇잎이 가룻처럼 떨어져 있어 설송인을 위한 레드카페이라 여기며 나름 우아한 걸음 걸이도 해보지만...ㅋㅋ 등산화 신고 될말인가? 폭신한 촉감이 좋다. 1시간 45분을 지리하게 걸었다. 시간 상으론 7시간 산행이되었다. 일주문에 도착하니 날이 덥다고 박기사님이 맥주를 장만해 놓으셨다. 생각보다 날이 더워서 목이 타던김에 시원하게 마셧다.  단성까지 달려가서 목욕을 하고 원지 두류 횟집에서 민물 매운탕으로 저녁을 먹었다. 전에 참 음식이 짜서 속상했는데 오늘은 신경좀 쓰셨나보다....그전보단 훨 낫다. 박기사님 열심히 달려주신 덕분에 예상 시간보다 이른 귀가를 할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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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1. 21:53 산 그리고 사람

산뜻한 출발이다. 날씨는 봄날처럼 포근하고...많은 인원이 참석을 하지 않아 약간의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배내천쪽 고점 마을에 도착 했을때가 9시 30분 성불사 입구에서 산행 들머리를 찾았다.

치고 올라서는 길이 시작하자마자 조금 버거운 오르막이다.20여분 산행 한다음 쉬면서 최선생님 정말 맛있는

준비 하셔서 입을 다시고 두번째 오르막도 열심히 오르다 20여분후에 쉬면서 정고문님 가져오신 배를 깍았눈데...

아이 머리만한 배가 맛은 또 왜그리 달고 시원한지....산에 오르기전에 배부터 부를까 걱정이다.

 내내 오르막길이지만 일단 434고지에 올라서서부터는 그래도 한숨 돌릴수 있는길이다. 508.2m에 10시 10분에 도착하고 727m향로봉까지 산행 시작부터 2시간이 채 못되게 걸었는데 도착이 돼 버렷다. 다리에 모터를 달았는지 오늘 발걸음들이 어찌이리 가벼우실까? 향로봉을 지나 십여분쯤 걷다가 이른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11시 30분에 점심 자리를 펼치기도 처음인것 같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백마산까지 가기로 하고 점심을 먹었다. 이리저리 맛있는 반찬 서로 나누어 먹으며 이대장님의 커피를 잠시 추억 하기도 했다.점심 자리 정리 하자마자 또 오르는 산길 점심을 너무 많이 먹었나보다. 오르기 숨차다. 백마산성은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임진 왜란시 축성된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백마산772m정상석도 있지만 향로산 백마봉이라고도 일컫는다는 설명도 같이 있다. 백마산에서 이정표를 보니 향로산까지 얼마 안되는 거리라 향로산 까지 욕심을 내본다. 야간 내리막길은 얼었다 며칠전 빗물에 녹았는지 진흙처럼 미끄럽다. 차라리 산길을 버리고 낙엽 쌓인 내리막을 걷는게 안전하다. 향로산 으로 접어드는 된비알은 정말 보기드믄 코스다. 코가 땅에 닿은다는 말이 실제 이 산행 코스를 두고 하는말 같다. 네발로 기어 오르듯 손을 짚고 올라야만 할 정도로 비탈이 심해서 바로 서지를 못하겠다. 한걸음 전진하면 두걸음 밀려 내려갈것 같은 경사지다.

 그럭저럭 한숨 돌리며 바윗길도 걸어보고 향로산 아래 손에 잡힐듯 남겨두고  한숨 돌린후 마지막 힘을 다해 오른다. 향로산 976m 정상석이 이리 반가울수가 없다.그래봐야 2시 30분이다. 단체 사진 한장 찍고 내려서기 시작한다. 선리 쪽으로 내려 가야 기다리고 있는 버스에 도착 할텐데....하산길을 사자평쪽으로 걷다가 우측 선리 마을쪽으로 내려 서기로 산행길을 잡고 걷는다. 아직까지 수북히 쌓인 낙엽이 푹신하다. 걷다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햇다 선리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안보여서다. 사자평쪽으로 걷다 첫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또다시 걷다가 두번째 갈림길에서도 우측으로 가니 선리 마을쪽으로 내려가게 된다. 마을로 내려가는 하산길도 제법 경사진 내리막길이다. 오랫동안 산행을 한터라 다리풀릴 위험이 있다. 조심해서 하산을 해야 할것 같다. 선리 보건소에 도착하니 오후 4시.6시간 30분 산행이 마쳐졌다. 선리 양조장이란 간판이 눈에 띄어 산행팀은 막걸리 한사발 시켜 마셨다. 두부김치로 안주 삼아서 시원하게 마셨다. 목욕은 물금 사회복지관에서 했다. 저렴하게. 목욕도 마쳤는데 5시 40분 바로 부산으로 달렸다. 연산동 본토 콩나물 국밥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일찍 돌아오니 편하긴 하다. 일찌감치 산행기도 올리고 쉴수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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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30. 06:05 떠나고 싶어요 여행


아침에 5시 45분에 집을 나서서 모두 만나 출발 하기는 7시 30분에 하였다.

대전 IC로 나와 유성을 지나고 동학사 주차장에 도착한게 오전11시
산행을 시작하기 위해 들머리 세심정에서 남매탑 쪽으로 시작한다.
올라서는 계단의 시작이다. 눈이 모두 녹은 상태여서 아이젠이 필요 하진 않았다. 그러나 40여분 걷고 나서는 아이젠이 필요했다. 돌계단에 눈이 다져져서 미끄러웠다. 늦은 출발이었기때문에 산행을 하다보니 점심때가 금방이었다. 명절 뒷날이니 점심 도시락이 왠만한 부폐는 저리 가라다. 통닭에 육회,핫꽁치 회무침에 산적, 떡!등등 배가 부르게 먹었다.
남매탑은 통일 신라시대 전설을 품고 여태 그렇게 자리하고있었다. 연속되는 돌계단이 지루할때쯤 슬슬 눈덮인 산등성이가 호기심을 유발한다. 저~~ 만큼 올라가면 어떨까?
평일이고 명절뒤끝이라서 그런지 다소 한가한 산행길이다.삼불봉을 향해 올라갔다. 철계단에 부딪히는 아이젠 소리~ 좀 거슬렷지만 게으르게 풀지 않고 꿋꿋이 올라섯다.  눈아래 펼쳐진 장관에 조금 무서움쯤은 사라져 버렸다. 눈빛 능성이를 바라보는 통쾌함에 그저 신났다. 삼불봉을 지나 관음봉으로 가는 능선은 바윗길 틈틈이 철재 팬스로 안전 장치를 해놨따.
예전 같은면 무서워서 벌벌 떨며 서있을법 한 코스였는데 많이 발전했네 !! 혼자 되뇌이며 걸었다. 관음봉!!!올라가기 직전이 죽음의 코스!. 외길 깍아지른 절벽처럼 오로지 철제 팬스하나만 의지해서 올라야 하는데 그냥 쳐다만 보아도 오금이 저렸다. 어쩌겠누...내힘으로 올라야만 하는걸....손목에, 어깨에 힘을 잔뜩 주고 올랐다. 오른 보람이 있따. 팔각정자가 우리를 맞이 한다. 관음봉에서 지나가는 산꾼 하나 불러 사진한장을 찍고 일행을 기다렸다. 배하나 깍아 물고 갈증을 달래며 시원하게 풍경을 관망했다.  은선폭포 쪽으로 하산 하기로 하였다. 일행이 발목을 다쳐서 조금 느린 속도로 진행이되었기에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은선폭포에 도착했을때 시간이 이미 5시를 향해 가고있었다. 산에서의 해는 너무나짧다. 눈빛에 반해서 어정거리다보니 더욱 지체된 시간에 마음만 바쁘다. 마음바쁘게 서두르다가는 미끄러운 하산길에 골탕을 먹을터...조심 또 조심뿐이다.
은선 폭포에서 조금 내려오면 쌀개봉이 눈에 뛴다. 쌀개봉이란 디딜방아의 가운데 방아 받침대를 말한다. 서두르며 내려왔는데도 동학사에 다달았을때는 이미 절문이 다 닫혔다. 비구니 스님들의 법고를 울리는 소리만 둥둥둥!! 울려 퍼진다. 첨 보는 광경에 사진몇장을 남겼을뿐 !! 7시간의 산행은 이렇게 끝났다. 빨리 걸으면 4시간 이면 충분할것 같은 코스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연천봉쪽까지 일주를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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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12. 07:36 산 그리고 사람

날씨가 춥다는 예보가 삼일 연속이어서 몹시 걱정이 되었다.

조금은 어수선한 분위기로 몇분이 오실런지...날씨가 춥다고 많이 빠지시진 않을까 싶어서 내심 걱정 이었눈데

역쉬 적극적인 설송님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시다. 순화 언니 달디단 곶감에 밀감에~ 얼마나 챙겨오셨는지....

거기다가 오늘 같이 산행 하기로 하였다가 못간다고 죄송하다는 경환님....음료를 사람 수대로 준비 하셔서 일부러 가져나오셨다. 참 고마운 일이다. 정희 언니의 떡도 있고 정 고문님 떡까지 차안에서는 갑자기 먹을것 천지 !! 정이 넘쳐난다.

8시 10분에 차량을 출발하였는데 잘 가던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질질질~~갑자기 속도가 준다. 무얼까? 고개를 빼어 보니

양쪽으로 교통사고다. 반대 차선은 여러대 추돌 사고고 우리 차선엔 커다란 텀프 트럭이 넘어져 싣고 가던 사료가 온~~ 길바닥에 널렸다.  언제나 그렇듯 잠시의 방심이 화를 부르는것 같다.

그래도 무사히 삼천포 와룡 마을에 도착 하여 도 부회장님의 설명을 들었다. 새선바위는 그 옛날 딱 새 앉을 공간만 있고 모두 바다에 잠겼었다고 전해 진단다.  와룡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하여 가족묘를 지나 들머리에 들어선다. 산길 오롯이 걷기 시작 하니 그렇게 춥다고 연일 예보를 했껀만 춥다고 안나왔으면 후회 했을것 같다. 걸으니 추운줄 모르겠다.

첫번째 휴식엔 모두 옷을 벗느라 야단이다.  걸음은 도암재를 향해 걷는데 만만치 않을것 같다.

두번째 휴식엔 최 선생님께서 사과와 귤을 깍아 담아 오셔서 맛있게 간식을 먹었다.

도암재에 다달았을때 왼편으론 상사 바위 오르편으로 새선 바위가 있다. 상사바위 쪽으로는 왕복 이십분이 걸린다 하는데 산행이 길어 질것 같아 바로 새선 바위쪽으로 산행 코스를 잡았다. 숨이 턱에 찰때 까지 걷다가 올려다 보니 돌탑 여러개 쌓은 너덜 지대에 또 휴식을 하게 되었다. 차에서 그렇게 과일을 꺼내 주셨떤 순화 언니 가방에서 또 야콘이 나온다. 또 토마토까지 먹었으니 대체 과일을 얼마나 싸 오셨는지.....그저 감사 할 따름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것을 남에게 베풀기가 맘같이 쉽지 않은데도 정말 배려해 주시는 많은 분들때문에 더 행복 한 날이다.   깔딱 고개 넘어서니 싸릿눈 흩날리는 풍경에 잠시 넋을 잃는다.

 

소나무에 하얗게 쌓인 눈은 그야말로 우리 산악회 이름 처럼 설송!! 그자체였다조금 붐비는 산꾼들 사이로 한컷씩 틈틈이 사진을 찍고 새선바위쪽으로 향한다.

무서워서 덜덜 떠는 총무를 위해서 삼희 사장님, 손잡아 건네주시고 김 사장님 줄을 잡아 버틸수 잇게 해주시고 최선생님께서도 손잡아 건네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게 죄송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다른덴 다 용감하게 가는데......어째 암릉의 산행은 늘지를 않는지.....그저 실력이 모자랄뿐이다.ㅡㅡ;

민재봉쪽으로 가는 헬기장에서 점심 자리를 펼쳤다. 동그랗게 둘러 앉아 추위에 떨며 점심을 먹었다.  손시려서 밥을 더 못먹겟다고 뚜껑을 덮었다.  가져간 슝늉에 커피를 타고 순화 언니 뜨거운물 가져 오신데다 커피를 타서 마셨다.

바람에 못이겨 빨리 자리를 정리 하고  와룡산에선 가장 높은 민재봉으로 올라섰다.

아뿔사 !! 산불 방지 위원이 길을 막는다. 원래 우리가 가고자 했던 방향은 기차바위 쪽으로 해서 와룡마을로 원점 회귀 하려했으나 곳곳이 산불 방지 로 하산을 막아서 백천사 쪽으로 밖에 내려갈수 없었다.

아쉽지만 할수 없이 민재봉에서 단체 사진 한장을 남기고 하산을 시작햇다. 박 기사님께도 전화를 해서 백천사 주차장쪽으로 오시라 부탁을 드렸다.

길이 험하지 않아 편안하게 내려 오는데 얼마나 가물었는지 검은 산 흙이 날린다.

온통 바지엔 먹칠하듯 흙먼지 투성이다. 백천재갈림길에서 백운 마을 쪽으로 내려섰다. 

백천사 주차장에 내러선 시간이 너무 이른 시간이다. 예상한 산행 시간보다도 1시간 30분 이상 짧게 산행을 했기 때문이다.

바로 사천 시내로 가서 목욕을 하고 부산으로 향했다.

정규식 고문님께서 따님 혼사로 좋은 일이시라며 저녁을 찬조해 주셔서 너무나 좋은 식사와 좋은 시간을 보낼수있었다.

산행 참여하신 모든분들의 이야기를 한분씩 들어 보기도 처음 인것 같다. 산행이 짧게 끝난 아쉬움이 또 이런 묘미로 채워지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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