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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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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8. 08:45 산 그리고 사람

11월4일
동래시외시버스 터미널에서 7시30분 고현행 시외버스를 탔다. 9시9분쯤 고현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터미널에서 나가니 우측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었다. 100ㅡ1번이 보훈회관에 가는 순환버스다. 보훈회관에 하차후 길을 건너 보훈회관 앞을 가로질러 우측으로 산행로 이정표가 있다. 이길을 따라 오르면 큰 도로를 건널 수 있게 계단 육교를 지난다. 이제 본격적 산행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걱정할 일도 없다. 계룡산 정상을 향해 걷는 길, 막바지 단풍이 반긴다. 능선에 올라서니 정자가 있어서 훤히 조망된다. 이제 암릉구간을 만나게 된다. 계룡산은 낮고 작지만 암릉구간이 야무지게 정상의 흥을 돋우는 산이다. 계단을 지나고 바위틈을 걸으니 어느새 계룡산 정상이었다. 태극기가 바람에 세차게 휘날리고 있었다. 정상 인증 사진을 찍었다. 거제 계룡산도 블랙야크 명산100+ 산이다.
뒤돌아서 원점으로 가기에는 아쉬워서 조금 더 직진해서 가보기로 한다. 역시나 바위 암릉구간을 비집고 건너고 오르고를 하면서 발이 닿지 않아 애쓰며 발을 딛고 나서 살짝 후회했다. 그냥 뒤돌아서 갈걸. 키가 작아 보폭이 작으니 바위를 타고 내릴 때 불리하다. 극복하는 게 또 사람이다. 어려운 길을 통과하고 통신대봉 앞에서 좌측 샘터길로 하산하기 시작했다. 돌계단 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단풍이 많이 숨어 있었네. 가을 숲의 반짝임을 보며 추운 날씨를 잊었다. 임도를 만나지만 직진으로 하산, 도로 아래로 통과해서 왼쪽으로 가면 시작했던 보훈회관 앞 정류장으로 간다. 버스 시간도 많이 남아 고현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걸어왔다. 30분 정도면 터미널까지 걸어와도 된다.

동래시외버스터미널 고현.통영시외버스 시간표

보훈회관앞 정류장하차

보훈회관앞으로 지나면 등산로 이정표가 보인다.

계룡산 정상 방향으로 간다.

계단을 올라 육교를 건너 계룡산으로 오를 수 있다.

 

계룡산 정상방향으로 간다.

첫번째 샘터가 보인다 우측으로 올랐다.

계룡산 등산로 방향으로

임도를 만나 화장실 뒤쪽 길로 오른다.

계룡산 가는길 따라서

단풍이 곱다.

정자에서 전망이 시원하다.

434봉

정상에 가는 계단

통신대가 서 있는 봉 가는길, 등산로가 만만치 않다.

요 울타리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보훈회관앞 버스 정류장으로 나갈 수 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0. 11. 6. 06:38 산 그리고 사람

회룡포는 산행으로 두번 왔었는데, 이번엔 우리마을 녹색길 베스트 10 에 선정된 삼강~회룡포 강변길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삼강 주차장에서 출발 삼강 주막 뒤 강둑으로 올라가 시작합니다. 우측으로 걸으며 파브르펜션의 볼거리. 곤충모양의 알록달록 예쁜 펜션에 눈길이 가고 그앞 공원에 핑크뮬리도 예쁘게 하늘 거리고 있네요. 비룡교를 지나 우측 사림재 방향으로 갑니다. 길은 평탄하니 걷기 좋습니다. 이정표를 따라가면 쉽게 찾아지는 회룡포 강변길입니다. 얼마안가 내성천을 가로지르는 제2뿅뿅다리를 건너 갑니다. 길도 예쁘게 가꿔 놨네요. 동그랗게 돌아가는 회룡포 안쪽을 걷는길입니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또 걷습니다. 평평한 길입니다. 휘돌아 걸으면 예전 드라마에 나왔던 뿅뿅다리, 바로 회룡포 뿅뿅다리를 다시 건너게 됩니다. 그 앞에서 사먹었던 회룡포 사과대추맛을 잊을수가없네요. 다리를 건너면 농산물 판매점들이 있고 우측 주차장 쪽으로 이정표를 따라 갑니다. 이쪽은 길이 좀 낯설어요. 회룡포들 걷기 길입니다. 강변을 따라 걷는데 감나무,대추나무, 호두나무등 유실수 나무들이 줄 서 있네요. 이 길을 따라가다 이제 도로를 걷게 되요. 회룡포 전망대가는길을 따라 걷다가 회룡포 전망대로 오르진 않고 상저교를 지나 상저마을로 갑니다. 마을을 들어서면 원산성 방향 우측길로 걷고 곧 다시 우측 오르막으로 오릅니다. 작은 등산로 표식이 있는데 오르다 보면 왼쪽방향에 산으로 들어가는 길이 보입니다. 원산성 서문지를 지나 약간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막 계단이예요. 이 트레킹 코스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곳이라고 보면 됩니다.범등 전망대가 있지만 전망이 안보여 제 구실을 못하는 곳입니다. 이곳을 지나 비룡교로 내려서면 오늘의 트레킹은 마무리 되는 것입니다. 비룡교를 지나 처음 시작했던 삼강주막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삼강 주막은 글을 모르던 주모가 외상장부를 벽에 줄을 그어 표시해 놓은 것이 이색적인 곳입니다. 뱃사람들, 장사군들,마을 주민들을 따로 표시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구분하는지 신기합니다. 회룡포 강변길 트레킹, 쉽게 따라 걸을 수 있는 곳이니 도전 해 보실까요?
삼강~회룡포 강변길 트레킹을 끝내고 장안사 주차장에서 회룡대 전망대에서 회룡포 사진도 찍고 왔네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0. 11. 4. 08:23 산 그리고 사람

10 월30 일
거창 우두산 산행을 떠나봅니다.
항노화힐링랜드 앞 주차를 하면 Y출렁 다리가 올려다 보입니다. 마음은 당장 출렁다리로 올라보고 싶지만 탐방객이 상당히 올라가고 있어서 아껴두고 나중에 하산길에 들러보기로 합니다!
산행들머리는 고견사 쪽으로 잡습니다.
돌계단을 오르면 우측으로 견암폭포가 보입니다.
산행로에서 접근이 안됩니다. 이곳도 나중에 들렀습니다. 고견사는 의상봉 아래 자리한 고찰입니다. 이곳에 오는 신자는 정녕 불심이 가득한 진정한 신자일듯한 몇 안되는 마음 에 드는 사찰이네요. 고견사에 수령 1000 년이라는 은행나무가 있던데 단푸이 덜 들어 좀 아쉽네요.
고견사 앞을 지나 등산로를 지나 우뚝솟은 의상봉은 우두산상봉 가는 길 삼거리에 올라야 의상봉을 오르는 계단이 보이더라구요.우뚝솟은 의상봉은 계단을 실컷 올라야 정상을 갑니다. 수고스럽지만 오르기만 하면360도 뷰가 끝장입니다. 날씨까지 좋아서 정말 멀리까지 조망이 되더군요. 의상봉 정상석 뒤쪽 공터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는 계단을 내려와우두산 상봉을 향해 갑니다. 상봉까지는 크게 어려운 구간없이 오릅니다. 우두산정상에서 블랙야크 명산100+ 인증샷을 찍고 둘러보면 가야산. 작은가야산, 남산제일봉 등 빼어난 명산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하산은 마장재쪽으로 갑니다. 마장재가는 길 암릉구간은 또 명물중에 명물이지요. 멋있다는 말이 부족합니다. 암릉구간을 지나 마장재에가서 잠시 휴식합니다. 이곳은 철쭉 군락지네요. 직진방향은 비계산 방향, 비계산도 명산 100+산행지이지만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거창군청의 입산허가서가 있어야 인증가능합니다. 산불방지 통제기간입니다. 아무튼 마장재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주차장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하산로는 쉽고 편한길입니다. 거의 하산이 되었다싶을때 왼쪽으로 계단이 보여요.그 계단을 올라가면 우두산 Y자 출렁다리가 눈앞에 멋지게 펼쳐져 있습니다. 세방향을 모두 가봤지만 이쪽이 가장 멋있는 Y자 출렁다리 뷰입니다.
이쪽 저쪽 왔다갔다 하면서 뷰 사진을 찍고 하산해서 오전에 고견사 방향으로 있던 견암폭포에 올랐습니다. 산책로 데크길은 무장애길로 노약자도 무리없이 걷는길이고 이정표 뒤쪽으로 오르면 왔다갔다 안하고 데크길 밑으로 직진으로 갈수 있습니다. 역시나 수량이 부족해 힘 없는 견암폭포를 보고 왔네요.
우두산 산행 ,산행은 4시간정도의 알찬 산행으로 뷰도 좋고 즐길수 있는 좋은 산행지입니다.
고견사오르는 방향에 단풍도 꽤 있었구요. 안전한 산행 하길 바랍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우두산 산행을 마치고 저녁먹으러 가는길에 잠깐 들른 의동 은행나무거리. 가족이나 친구 연인등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네요.
여기는 은행나무거리가 짧기 때문에 멀리서 이곳만 보러오기는 좀 아쉬운면이 있을겁니다. 일부러는 말고 지나는 길에 들러보면 충분한 곳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은행나무잎도 거의 떨어질랑 말랑. 마지막 버티기를 하고 있는 실정.
이번주가 마지막일 듯 합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0. 10. 30. 07:32 산 그리고 사람

부산에서 통영으로 갑니다. 동래ㅡ통영시외버스요금 13500 원
동래시외버스터미널에서 7시30분차가 고현을 들러 통영으로 갑니다. 통영은 방역이 어마어마 하네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열체크, 손소독후 1인 무균실소독까지 마쳐야 밖으로 나갈 수 있네요. 터미널 바로앞에서 버스661번을 타면 된다는데 버스가 굉장히 드물어요. 택시로 안정사 주차장에 갑니다. 요금 11300 원.
주차장에 산행도 붙어 있는곳으로 바로 산행을 시작했어요. 임도를 따라 걸으면 등산로를 들어갔다가 임도를 만나기를 반복하다가 벽방산 정상을 향해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안정치에서 천개산과 벽방산 방향으로 나뉘는데 벽방산을 향해 갑니다. 여기부터 제대로 된 산행인것 같아요. 짧고 강렬하게 .
뷰가 활짝 열리는 마술같은 날. 하늘은 또 왜 그리 파란지요. 점점히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산과 바다. 하늘이 삼중주를 울리네요. 멋진 뷰 깡패 벽방산입니다. 산악회 따라 몇번 왔는데 혼자 오기는 또 처음이죠. 오롯이 즐기는 산행입니다. 계단을 오를수록 "다도해"를 실감해요. 작은 섬들이 옹기종기 많기도 해요. 벽방산 정상에 아무도 없었어요. 혼자 셀카찍고 블랙야크 명산100+인증하고. 컵라면 물부어 점심도 먹고.열심히 셀카놀이도 했지요. 하산길은 안정치로 내려와서 안정사방향으로 했어요. 숨은 단풍들이 꽤나 있습니다. 곱게 물들고 있네요. 안정사 주차장까지 하산 완료. 카카오택시를 불렀습니다. 2시30분 동래행 시외버스를 타려면 버스는 못 기다리겠더라구요. 안정사ㅡ통영시외버스터미널 택시요금 13500 원
내일도 예약 된 산행이 있어서 다른 산 또 기웃거리지 않고 바로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통영ㅡ동래 버스시간표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