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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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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도 지나고 동메마다 꽃소식이 빠르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은 생각보다 큰 추위가 없어서 그런지 전보다 일찍 매화소식이 전해집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매화는 유엔평화공원의 홍매화나 통도사(양산)쪽이기 하지만 대표적인 매화꽃소식을

빠르게 알리는 장소이지요.

설레는 마음으로 계속 시간을 다투다 겨우 다녀온 통도사 홍매화를 보러 갔어요.

역시나 평일에도 불구하고 사진하시는 분들이 온통 매화나무 주변에 붙어 계십니다.

일반시민들도 휴대전화로 활짝 핀 매화를 담느라 얼굴도 꽃을 닮아 활짝 웃고 계시더라구요.

매화가 냉해를 입지 않고 활짝 펴서 굉장히 예뻤답니다. 다행이예요.

어떻게 하면 예쁜 매화사진을 찍을까 저마다의 솜씨를 부리고 있었지요.

그 틈에 끼어 어떡하면 사람들이 안 걸리게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했어요. 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매화를 찍는거, 그냥 마구 찍어도 예쁘더라구요.

솜씨가 없으면 어떻습니까, 빠른 봄소식을 이렇게 만나는데요.

잠깐 짬을 내어서 다녀온 통도사 매화꽃 나들이였습니다. 휴대전화 사진이 간편하지요.

 

통도사 매화

 

통도사 매화소식에

발-보다 설레는 마음이

벌써 봄맞이를 하러 뛰어 나가고

가슴속에 품다 만 연정만 남았다.

겨울의 찬기운을 뿌리친 것일까

아예 녹여 없애 흔적조차 지운걸까

꽃은 말없이 웃기만 한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거제로 떠나는 산행, 2주 연속으로 거제 산행을 다녀왔었지요.

첫번째는 옥녀봉, 그 다음주는 망산을 다녀왔습니다.

거제는 부산에서 가까운곳이지만 산행지로 좋은곳이기도 합니다.

조망이 멋진 망산, 산행 내내 감탄을 하면서 걷게 되었습니다.

부드럽게 걸을 수 있으면서도 조망은 시원하게 관망할 수 있는 산행지로 망산,

참 멋진 산행지네요.

연말 산행으로 떠났던 거제 망산 산행, 춥다고 껴입고 가서 지난주 산행 때 땀을 엄청 흘렸는데

이번주는 적당히 입고 가서 산행을 편안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어느새 한해가 훌쩍 지나 연말 산행이라니, 새삼스럽네요.

무탈하게 한해를 보내며 연말정리 산행을 다녀올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내년에도 멋진 산행을 즐기며 건강한 삶을 이어가야겠습니다.

높진 않지만 조망 시원한 산행지, 바로 망산산행이었습니다.

저구 삼거리에서 명사해수욕장까지 식사시간 포함해서 3시간 30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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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칠천도 옥녀봉을 다녀왔습니다. 칠천교를  지나 소공원에서  출발, 6ㆍ25참전기념비 뒤쪽으로  산행  들머리를  잡았는데 마을버스 정류장에  있던 아주머니가  난리를 치셨습니다. 묫등을 밟고  저래 다닌다고 소리 치셨어요. 묘옆으로 길이  나는게  싫으셨던 모양입니다. 어찌됐든 산행은  계속 되고 있는데 티셔츠만 입고 걸어도 땀범벅입니다.일요일  날씨가  추워지겠다는  예보에 드라이프성이 좋은 기능성티에  겨울용  등산티를 입었더니 너무 더운겁니다. 땀이 너무 나니까 마치 여름 산행 하는거 같아요.옥녀봉에는 작은  정자가  있는데  정자에 옥녀봉233미터 써  있네요. 전망대까지  가서 이른 점심을 먹습니다. 산이 낮아서 전망성이  좋지 않아요.  전망대에서 그렇게  시원한  조망은  아니라  만족스럽지 않네요 점심식사후  물안해수욕장으로 물안마을을  지나  원점 회귀를  합니다. 산에서 내려와서 물안마을에서 원점까지는 도로를  걸어야  해서 그리 기분좋은  코스는  아니지만  다행히  지나다니는 차량은  많지 않았습니다. 12월 2일 가벼운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조령산 산행, 10 월21일 다녀오고나서  다시 11월10 일 두번째 조령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다른코스로요. 이번에는 이화령에서 조령샘ㅡ헬기장ㅡ조령산 ㅡ문경생태공원으로 가는 코스입니다. 이화령에서 등산로로 접어들면 경사는  가파르지 않지만 오르막이면서 육산처럼 부드러운 산행길을  만납니다. 조령샘을 지나면서 덱 계단을 만나지요. 계단 걷기 싫지만 산의 훼손을 최소화한 것이라 믿고 갑니다. 조령산 정상은 다시봐도 반갑습니다. 부봉이나 주흘산, 신선암봉의 조망을 쾌청하게 할 수 없는게 아쉽습니다.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아니면 일교차가 커서 그런지 안개가 자욱해서 희뿌연  정상을 만났지요. 신선암방향으로 향하는 내리막  계단은 가파르고 높이가 상당해서 불편한 코스입니다. 첫번째 마당바위하산길 말고 신선암봉으로 향해 두번째 마당바위 하산길로 들어섭니다. 바위너덜지대로 낙엽에 덥힌데다 밟으면 움직이는 통에 굉장히 조심스런 구간입니다. 실제 일행들이 밟은 돌이 구르는 소리는 기암하게 두려운 소리였습니다.
내려설수록 물소리가 맑게 들립니다  전날의 강우량 때문인지 물소리가 상당히 크게 들립니다. 굳이 물가로내려서지 않아도 하산길에서  물줄기를 자주 만날수 있었습니다.
너무 앞서가다가 일행도  기다릴겸 물줄기 만나는 하산길에서 손도 좀  담그고 등산화를 벗고 발도 담갔어요. 11월의 날씨를 감안하면 그렇게 차지않고 시원함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적당히 하산길의 후덥지근함을 덜어내고  걷습니다. 낙엽에 푹씬하게 덮힌 산길은 고즈넉하게  가을을 만끽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하산길  막바지에 큰 내를  이룬 길을 건니느라 또다시 등산화를 벗고 양말도 벗고  바짓가랑이를  걷어 올려야만  했네요. 건너고 나면  곧  잣나무 숲길을  지나 문경생태공원입니다. 촬영지이지요. 계속 직진, 마지막 화려한 단풍길을 만납니다. 주차장까지 가을단풍 구경을  실컷 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조령산 산행, 정말 힘들지만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절골-에바다기도원-촛대바위갈림길-헬기장-조령산-절골갈림길-로프(슬램)-신선암봉-공기돌바위-갈림길(신풍리방향)-마당폭포-절골신풍리 원점회귀코스였습니다.

신풍리 마을앞 공터에서 산행팀이 가볍게 몸을 풀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한 그루씩 보이는 단풍이 빨간빛을 보여서 무척 반가웠어요. 이쪽으로 다시 내려 올 거니까 다시보자 하면서 산으로 향했습니다.

바위암벽이 많은 조령산 산행, 산꾼 풍경이도 예전엔 이런 산을 엄청 무서워했습니다.

산행대장님한테 " 예전 같으면 나 여기 주저 앉아서 아마 울고 있었을거예요. 절대 앞으로 나가지 못했을거예요."하면서   로프를 타고 오르고 내리고를 엄청 반복을 하였지요. 조금 평탄하다 싶으면 바로 나타나는 좁은 암봉, 그리고 오르고 내리기를 얼마나 했던지,

로프타는곳은 좁아서 사람들이 계속 밀리는 산행이 되었어요.

아찔한 바위를 타는 산행, 쫀득한 긴장감이 산행을 더 재밌게 하는것 같습니다.

뜻하지 않은곳에서 만나는 빨간 단풍이 진한 가을의 여운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산길에 만나 마당폭포쪽 단풍이 아주 예뻤거든요. 신선봉에서 바라보던 시원한 산의 조망도 잊을 수 없는 멋진 풍광이었습니다.

신풍리까지의 시간이 많이 걸려서 다리가 뭉칠 것 같았어요. 조령산 산행, 다신 안갈 것처럼 힘들었는데, 내일 또

조령산 갑니다. 가을 멋진 산행 조령산 어떻습니까? 산행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문경새재 세트장이나 명품길 걸어도 될것 같습니다.

멋진 주말 보내세요.

오랫만에 모는 벼 말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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