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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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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휴가다!

어디로 떠나볼까? 싶지만 ,,,현실은 

마음속에선 전국 팔도 지도를 그리며 어디로 가볼까, 어디에 머물까를 고민할때,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지요.

풍경아, 우리 인천에서 출발하니까 너도 올라온나, 정선으로~

음 ,,그래? 그럼 가볼까?

냅다 부산 동부 버스터미널로 향했지요.

노포동 터미널이예요.

정선가는길, 멀지요.

부산에서 바로가는것은 시간이 너무 늦고, 그래서 태백에서 다시 정선으로 고고고!

친구가 데리러 나왔어요.

펜션까지, 부산에서 점심때 출발했는데, 저녁이 되었네요.

가자마자 펜션에서 불피우고 식사준비를 합니다.

친구 제부가 재빠르게 고기를 구워 주는 바람에 가만 앉아서 먹는 ,

미안하지만 여자들에겐 천국이죠.

내손으로 밥 안해 먹고,,,ㅎㅎ

휴가철, 이렇게 나가서 남자분들이 요리해주고 그러면 정말 행복할 듯 합니다.

정선뜰 펜션. 이제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깨끗하고 사장님 내외분이 어찌나 친절 하신지요.

그릇들도, 코렐에, 냄비도 고급지고 집에서 쓰는 그릇처럼 깨끗하게 쓸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역시, 펜션에서의 식사는 무엇보다도 소고기, 돼지고기, 소세지 구워 구워~

이런 식사가 예술이지요.ㅎㅎ

맛나게 술도 한잔 하면서 충정도에서 온친구와 인천에서 온친구 동생, 무엇보다 이곳 장소 섭외를 해준 정선 친구.

덕분에 편안하고 즐거운 휴가, 정선뜰 펜션에 머물렀네요.


펜션, 뒤쪽으로 숲도 있고, 앞에는 물이 흐르는 물맑고 산좋고, 공기  좋은 정선뜰 펜션.



역시 바베큐, 펜션의 즐거움은 이런것.

 



졸드루 펜션마을 이정표, 예쁘죠?




펜션에서 십오분 걸어가면 정선의 유명한 백석폭포가 있어요. 비가와서 물줄기 시원하게 쏟아 지더라구요!@









졸드루길 31-51

 정선뜰 펜션






이불을 잔뜩 개어놓고 이불장에 안 넣고 사진을 찍었네요.ㅋㅋㅋ

저렇게 이불장이 있는데, 우리가 자고 일어나서 엄망으로 해놓고 사진을..ㅜ,ㅜ 죄송해요~ 










토방 천정에 숯이 가득.

전나무 아래 그네에서 소년 소녀는 그네를 탑니다. 친구 딸래미, 아들래미,ㅎㅎ 귀엽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며칠간 빈집을 지키듯, 블로그를 방문해 주셨던 이웃님들께 감사인사를 우선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수영 선생님 한테 " 저 내일부터 휴가예요, 며칠 못와요"

했더니 " 어디가는데, 설마 또 산에 가는건 아니죠?"

"ㅋㅋㅋ 아니긴요~ 정말 산에 갑니다. 칠갑산!"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천안 아산역에서 새마을호를 타고 예산으로가서

친구가 데리러 나오는 여정.

친구와 만나자마자 바로 산으로의 출발.

청양에 사는 친구와 만나서 즐거운 산행을 하기로 했답니다.

천장호 출렁다리가 있는 코스로 가기로 결정하고, 슬슬 걷습니다.

물론 더위가 덥쳐오지만, 그래도 친구와 만난 즐거움과 산행의 기쁨을 이기진 못하더라구요.


길다란 천장호 출렁다리는 칠갑산 코스중 장곡사와 더불어 명물이 된 것 같습니다.

들머리부터 바짝 정신차리게 계단들이 자리해 있지만,

 이곳만 이기고 오르면 그닥 힘든 코스가 없는것 같아요. 

수다떨며 걷느라 시간은 좀더 걸렸지만 재밌는 산행이었답니다.

친구와 둘이서 오붓하게 걷는시간, 산행을 기쁨으로 하다보니, 더위쯤은 날려 버릴 수 있습니다.

오붓한 시간입니다.

산에 오르는 사람은 우리뿐이네요.

가끔 만나는 분들은 이미 하산하고 계신분들이니까요.

능선에 올라 걷다 보니, 한참 공사중이셔요.

산길을 마대같은것으로 덥고 계셨습니다.

이젠 산에 올라와도 흙 밟을 수가 없을듯 해서 속상하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의 편리를 위해서 공사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산에서 받는 좋은 기운을 저런 마대로 가려 버리는것 같아요.

흙 밟을 수 있는 공간이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깊이 들었어요.

칠갑산 정상에 오르자, 온통 안개!

멀리까지 조망 할 수가 없어서 안타까워요.

우리밖에 없는 정상에 조용한 칠갑산,

이제 슬슬 내려가서 점심 먹어야겠네요.

내려오는길은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줍니다.

친구는 걷는내내 산에 들어오니까, 그렇게 덥진 않구나!

하며 즐거워 합니다.

산행을 즐기지 않는 친구는 산 좋아라 하는 친구때문에

반강제적 산행을 한듯 합니다.

고마운 친구, 즐기지 않는 산을 멀리 부산에서 친구왔다고, 같이 걸어준 친구.

정말 고맙고 고마운 친구입니다.

"친구야, 지금 조금 힘들겠지만, 10년후엔 네가 친구들중 가장 부러운 친구가 될 거야.

기운 나게 씩씩하게 건강하게 잘 살자~ 물 맑고 건강한 청양에서  터잡은 울 친구, 잘 지내~ "














친구가 텃밭에 키운 토마토.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7. 19. 05:30 풍경 기행








페이스 북에서 퍼온글입니다!

페이스북을 보면 참 짠한 이야기들도 많은데,

휴가나왔던 아들아이 페이스북을 들여다 봤더니....

이런글이 퍼와져 있더군요.

엄마인 제가 이렇게 공감 하는데,,,,,,군대 다녀온 남자들은 폭풍 공감 할듯 합니다.


 군대가면 

집 나오지

밥 나오지

옷 나오지

못 나오지

맨 끝 못나오지 에서 얼마나 애절한 마음이 가득한지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7. 18. 05:30 풍경 기행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

기장에서도 가까워서 한번씩 바람쐬러 가기 좋은곳이예요.

나시리 바로옆이 간절곶이니까, 드라마 셋트장 구경하기도 괜찮구요,

벽화마을이 해수욕장이라서 벽화 보다가 해수욕 해도 되구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사람많은곳 싫어 하는분들이 찾는 한적한 곳이지요. ^^

휴가 계획 세우셨나요?

건강하고, 알뜰한 휴가 보내시길 바라면서

휴가 계획으로 이곳 어떠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7. 16. 08:35 풍경 기행

오늘은 작은 아이 생일 입니다.

곧 군대 갈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짠합니다.

며칠동안 큰 아이가 휴가 나와 있어 모처럼 가족이 모두 모였었지만, 

올 연말이면 부부만 남을것 같아요.

간단히 음식을 장만해서 생일 상을 차려줘야지요.

나물 세가지, 아들이 좋아 하는 불고기. 생선도 좀 굽고 말이지요.

미역국을 끓여서 상을 차렸답니다.

아들이 맛있게 먹어주니 마음이 좋아요.

밥 먹으며 그랬지요~

"94년 여름 정말 더웠단다 아들아~ 엄마가 그땐 안 나던 땀띠가 온~몸에 났었지..."

옛이야기 하며 맛있게 밥을 먹고, 케익에 불을 붙이려는데,

헉.....!

울 남편님 케익에다가 긴초두개, 짧은초 한개...스물 한살로 꽂아 놓았습니다.

" 아들~~ 이리와 케익 불 켜야지.  케익도 먹자 " 아빠가 소리쳤더니

아들이 한마디 합니다.

" 아들~~ 나이도 모르는 아빠랑 케익 안 먹을거야~! "

우리는 막 웃으며 초 하나를 얼른 뽑았습니다.

켁익에 불을켜고,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 아들~~ 사랑한다 . 사랑하다 아들 생일 축하해. 늘~ 건강하게 잘 살자! "



아들은 조개로 끓인 미역국보다 소고기 미역국을 좋아 해요. ^^



오이소박이

상큼하고 맛있는 복숭아 자두 샐러드

생일에 조기 빠지면 섭섭하지요~

나물은 간단하게 세가지만 했어요~


가지나물

불고기






보이세요?  초 세개 꽂아둔 남편! ㅜ,ㅜ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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