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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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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맞아 청양의 친구를 만나고, 같이 칠갑산 산행을 하고 세계 조롱박 축제를 보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는길.

친구가 장곡사 들어가는길에 맛있는집이 있다며 찾아갔습니다.

정말 식당 이름이 "칠갑산  맛있는집 "

아~ 지금 당장 돌이라도 씹어 먹을 것 같은 허기가 갑자기 식당에서 음식 냄새를 맡으니 몰려 옵니다.

많이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게  목요일 평일인데다가 오후 네시가 되어가는 시간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시킨 음식이 금방 나왔습니다.

음식이 맛있네요. 특히 청국장 찌개가 아주 맛있더라구요.

나물과 비벼먹게 나왔는데, 고추장 넣어서 비벼 먹는거 보다, 청국장을 넣고 슥슥 비벼 먹으니 꿀맛입니다.

단돈 만원으로 맛나고 배부르게 먹었어요.

특히나 산 아래 산장이나 관광지 같은곳을 가면, 음식 맛도 없으면서 턱없이 비싼곳이 많았는데,

이곳은 충청도 특유의 끈끈한 정이 있는 곳인듯 느껴 졌습니다.

아주머니가, 반찬한게 더 주신건 없어도 깔끔하고, 기분 좋게 먹고 올 수 있는 집이었습니다.

친구는 가끔 이집에 청국장을 사러 온다고 하네요.ㅎㅎ

저도 거리만 가까웠으면, 청국장 한개 사들고 올텐데,,, 그담날 올 여정이라.....ㅎㅎ

하지만, 친구가 사들고 간 청국장, 담날 아침에 끓여줘서 제가 먹고 왔습니다.

칠갑산 맛있는집 정식 시키시면, 오리고기와 돼지고기도 함께 나오면서

청국장까지 맛있어서 저는 아주 맘에 드는 메뉴였는데, 한번 맛보시러 안가실래요?



오리고기와 돼지고기

두부와 도토리묵

쏘세지 같지요?ㅎㅎ 장떡입니다.


싱싱한 채소


급한 마음에 음식 차리는 아주머니 손까지 같이 찍었네요.ㅋㅋㅋ 나물들도 맛있었어요.

시원한 물김치

요거 요거 제가 좋아 하는 청국장 찌개, 친구가 청국장 한개 사들고 와서 그 담날 아침에도 먹었는데, 제대로 띄워진 청국장이더라구요.

이거 아시죠? 도토리 묵조림

오이 장아찌, 요거 맑은게 아주 맛있었어요.





겉절이 요거, 감칠맛 났어요.ㅎㅎ


한 양푼 하실래예?


청국장에 쓰윽 쓰윽~

누룽지는 도저히 배가 불러 못었어요. ㅜ,ㅜ 흐미 아까워라~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