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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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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28. 15:49 영화in screen

 영화 암살

타짜 최동훈 감독의 영화 입니다.

1930년대, 일제 강점기에 독립군들의 활동을 영화한 작품입니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승우, 오달수 조진웅.최덕문

내로라 하는 배우가 활약하는 영화입니다.

여배우 전지현의 역할이 더욱 돋보이는데, 얼굴은 순박해 보이지만 다부지고

냉철한 독립군의 역할이 잘 소화된것 같습니다.

전지현이라는 배우가 영화 도둑들, 그리고 별에서 온 그대, 뒤이어 영화 암살까지

 더욱더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예전엔 그냥 얼굴예쁜 배우, 몸배좋은 배우로 치부했었다면,

요즘은 닦으면 닦을수록 더욱더 빛나고 영롱하게 반짝이는 배우입니다.

저격수 안옥윤의 역할을 멋지게 해 냈네요.

상하이 임시정부에서는 일본군에게 노출되지 않은 세사람을 불러서 암살 지시를 내립니다.

안옥윤, 황덕삼,속사포 각지에 있던 이 세사람을 불러모아 김원봉 의열단 단장에게 안내해준 사람은 염석진.

김원봉은 밀양사람으로 부산 동래출신 박차정 열사의 남편이기도 합니다.

약산 김원봉, 박차정 부부는 이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부부가 함께 앞장섰던 분들입니다.

이 암살단에게 누군가 붙어 따라옵니다.

어떻게 이들을 알고 쫓는것일까요?

강인구와 가와구치 사령관을 암살하라는 명령.

하와이 피스톨이 묻습니다.

"그깟 매국노 몇명 죽인다고 독립이 되나?"

안옥윤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끝까지 싸우고 있다는것을 알려주고 싶다"

  이정재 , 

염석진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 모습,

암살이라는 영화에서 차라리 일본군보다 더욱 미움받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 어떻게 저를 의심하십니까?"

왜 임시정부에서 염석진을 의심했을까?

이영화는 독립군들의 고군분투 활약상도 담았지만

너무 긴장하지 않게 조였다 풀었다를 아주 천부적으로 잘 짜놓은 영화인듯해요.

실소를 터뜨리듯, 잠시 긴장을풀게 하는 달인, 바로 오달수의 역할이 아닐까 싶네요.

개봉전부터 꼭 찍어 두었던 작품, 영화 암살

모처럼 재밌고 의미있는 영화 한편 본것 같습니다.

폭염이 기승인 요즘 시원한 피서지, 영화관 나들이는 어떠세요?

이영화, 암살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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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5. 4. 22. 15:37 영화in screen

장수상회.

감독 강제규

출연. 조진웅, 박근형, 윤여정,황우슬혜, 백일섭, 임하룡

이 영화에는 요즘 뛰어나게 잘나가는 배우 없습니다.

연기력 하나로 볼만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 장수상회를 보았습니다.

오십이 훌쩍 넘은 우리집 남편님. 여성호르몬이 많아져서 그런가

영화보는 내내 훌쩍 훌쩍, 안울고 있는 풍경이가 민망할 정도로.

왼쪽에는 모르는 여성분이 앉았는데, 영화보는 내내 화장지를 꺼내며 훌쩍 훌쩍.

오른쪽에 앉은 울집 남편님은 훌쩍 훌쩍. 양쪽에서 분주하게 눈물 훔쳐내는 영화 장수상회.

울컥해지긴 했지만 천장을 바라보며 눈물을 참고 보던 영화였습니다.

어느날, 앞집에 이사차량이 대어져 있습니다.

나가면서 무지무지 화를 내는 할아버지. 차 빼라며 길을 다 막고 뭐하냐면서 언성을 높이십니다.

매일 출근하는 마트.

 가끔 휴일도 잊어버리고 출근하던 할아버지.

어느날, 앞집에 이사온 할머니가 급작 친근하게 굽니다.

외출도 같이 하자고 그러고 밥도 같이 먹자고 그러고.

문득 할아버지는 친절한 할머니에게 빠져 듭니다.

서툰 연애를 시작하듯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이 할아버지는 이동네 재개발을 위해서 마지막 남은 반대자.

이분이 찬성해야 이지역이 재개발이 들어가는 구역입니다.

장수마트 사장은 인감을 가지러 할아버지 집에 들어갑니다.

굳건히 닫혀졌던 방문하나.

그문을 열어보니.......... 잔뜩 쌓여있는  그방의 물건들은 이집식구들의 추억들이 켜켜히 쌓여 있습니다.

굳건한 할아버지는 재개발을 반대하고, 갑자기 살갑게 구는

할머니는 자꾸 도장 받게 해준다며 누군가와 통화를 하니 여간 의심스러운게 아닙니다.

 두분이 친분이 두터워지며 꽃구경도 함께 가자고 약속합니다.

그런데, 그 약속은 지킬수가 없군요.

급작스레 할머니가 입원을 했네요.

무슨일일까?

병원에 할머니가 입원한걸 모르는 할아버지는 할머니와의 꽃구경가자는

약속을 기억해 내고 부랴 부랴 꽃축제장으로 갑니다.

장수마트 사장은 할아버지를 찾아 꽃 축제장까지 가서 할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으로 향합니다.

할머니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이들은 대체 무슨일일까요?

아까 인감을 훔치러 할아버지 집에 들어갔었던 장수마트 사장 기억 하시죠?

그 잠겨 있던 의문의 방하나.

그곳 벽에 걸려있던 가족사진한장.

그렇습니다.  장수마트 사장,장수마트 사장의 딸, 앞집 할머니, 앞집 할머니 딸,  앞집 할머니의 손녀,

그리고 할아버지이들은 모두 가족입니다.

왜 모르는척 살았을까요?

할아버지는 치매입니다.

요양원에 모시자는 할아버지 동생의 제안을 거절하며 가족들이 할아버지를 원래 살고

있던 집에서 보살피기 위해서 가족을 모두 잊어버리고 혼자 사는줄 아는 할아버지를 위해서

온가족이 계속 할아버지를 지켜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할머니의 입원으로 할아버지는 조금 기억이 났나 봅니다.

자신의 아내조차, 자식조차 기억을 못하는 할아버지.

장수마트는 할아버지가 하던 장수상회입니다.

할아버지 성칠과 할머니 금님의 첫사랑 이야기, 영화는 그렇게 소리없이 우리 가슴에 파고 듭니다.

 

데이트 아니라니까!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5. 1. 25. 17:11 영화in screen

 허삼관 몇번을 보러 가려다가 무산되고, 이제샤 보게 됐네요

주말 공부할것들 정리를 한후 동부산아울렛에 있는 롯데 시네마에 갔네요.

롯데마트쪽으로 가셔야 영화관이 있는데 3층이예요.

다른 영화관을 가면 영화를 보고 다른층으로 내려오게되고 그러는데

롯데시네마는 뒤쪽으로 돌아서 들어갔던곳을 다시 돌아 올 수 있어요.

작지만 알찬 상영관이예요.

허삼관은 쥐뿔 갖은것도 없는 청년이었는데, 한마을에 사는 절세미인 허옥란에게 빠져 장가갈 마음을 먹지요.

그당시 매혈을 하면 돈을 주었는데, 허삼관도 매혈을 하려고 작정을 합니다.

피를 뽑기전 물을 많이 먹어야 한다며 물을 퍼 마시는 곳, 그곳이 반곡지라는거 아시죠?

그래서 더욱 유명해진 반곡지,

매혈한 돈으로 허옥란에게 맛있는 만두와 돼지고기를 사먹이고

허옥란집에 넙죽 청온을 하러 가지요.

그렇게 맺어진 허옥란과 허삼관은 알콩달콩 세아들을 낳으며 어느새 11년을 살았습니다.

그런데,,,,,,점점 허옥란의 옛 연인을 닮아가는 첫째 일락이.

여기저기 수군 수군 온동네 사람들이 첫 아들이 하소용의 아들이라 여기고, 이를 무마시키려고 혈액검사를 하는 허삼관.

그런데, 허삼관 O형, 허옥란A형,,,,,,아들은 AB형.

이때부타 허삼관의 마음속 갈등은 계속되지요.

대놓고 큰아들을 구박하기 시작하는 허삼관.

가족끼리의 만두외식에서도 큰아들은 빼고 갑니다

그렇게 지독하게 사랑하면서 미워하던 아들을 하소용에게 보내려고 합니다.

몹쓸병에 걸린 하소용의 굿을위해 일락이를 부르고 창밖으로 보인 아버지를 애타게 부른 일락.

뜨거운 아들의 외침을 듣고 마음을 굳힌 허삼관은 아들을 업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무탈하면 좋았을걸, 이젠 또 아들이 뇌염으로 쓰러지고

아들을 구하기 위해 곳곳마다 돌아다니며 매혈을 하는 허삼관.

그렇게 뜨거운 가족애로 되살아나는 허삼관 가족.

쥐뿔도 가진것 없는 남자, 자존심에 부글 부글 끓는 그 마음이 어땠을까?

점점 자랄수록 아들이 다른사람을 닮았다는 괴로움, 그러면서도 그들을 사랑하고 있는 자신.

그 사랑법이 무뚝뚝하고 곰살맞지 못해서 그렇지 뜨거운 부정을 느낄 수 있을것 같아요.

다 허물어져 뿔뿔이 흩어져버릴것만 같던 허삼관네는

드디어 온가족이 사랑으로 뭉치게 됩니다.

정말 위기지만 우리 가족의 힘으로 이겨낸 시련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새해에는 시련없이 무탈하게 보내시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4. 7. 2. 11:33 영화in screen
김성훈 김성훈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2006) 100자평 쓰기
주연
이선균 이선균 (Seon-gyun Lee) 고건수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조진웅 조진웅 박창민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출연
신정근 신정근 반장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정만식 정만식 최형사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신동미 신동미 여동생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김동영 김동영 도형사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주석태 주석태 (Joo Seok-tae) 남형사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허정은 허정은 민아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박보검 박보검 이순경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이재원 이재원 조능현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장인섭 장인섭 음주단속 검문 순경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특별출연
김강현 김강현 영철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남경읍 남경읍 경찰 고위간부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송영규 송영규 감찰팀장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이지훈 이지훈 무기/화학류 보관실 순경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각본
김성훈

 

-다음영화검색에서 퍼옴.-

끝까지 간다.

감독 김성훈

이보다 더 최악이 있을까?

아내의 이혼통보.

엄마가 돌아가신날,

비리가 들통나 내사자들이 내 사무실을 덮친다??

설상가상 달려가다가 사람을 친다?

 

주인공의 직업은 형사.

엄마가 돌아가셔서 장례를 치루다말고

들통난 비리를 해결하러 경찰서로 달려가야 하는데,

급하게 달리다보니,,,,,,,튀어나오는 사람을 어쩔수가 없다.

 

어떻게 할 것인가?

부서진 차량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이보다 최악이 또 있을까?

차라리 신고를 했으면 더 수월하게 갔을거 같은데,

비리경찰이라 구린데가 많아서 그런지 신고도 못하고 교통사고도 자체 처리를 해버리시고,,,

그때문에 누군가에게 협박을 당하기 시작한다.

감히 경찰에게 협박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또 누구인가?

경찰이라서 더욱 옴짝달짝 못하고 걸려든, 교통사고처리건.

어떻게 빠져나갈 것인가?

계속되는 의문과 방법론을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끝까지 간다.

불행은 겹치고 덮치고 시원한 해결방법을 찾아주고 싶게만든다.

이선균의 영화.

요즘 뜨는 히로인 조진웅.

그들의 연기가 이 영화를 살렸다.

어찌보면 참 단순한 영화이기 때문에 빠져드는 흡인력있는 연기가 아니었다면

보고싶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10. 26. 08:23 영화in screen

 

 

영화배우이자 감독 방은진감독의 영화네요.

배우 류승범과 이요원 절대 어울릴것 같지 않은 두 배우의 팽팽한 긴장감.

우선 이 영화 광고 전단지를 살펴 보면요...

류승범 (석고)" 제가 시킨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저만 믿으세요.

반드시 지켜 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여자의 살인을 감추기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는 천재 수학자.

이요원(화선)" 형사가 다녀갔어요.

자수해야겠어요. 미칠것만 같아요!"

 

조진웅(민범)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어서 미치겠다고!"

------------동물적인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냉철한 형사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류승범은 천재 수학자로 어눌하고 소심한 성격입니다.

민범과 동창입니다.

옆집 여자 이요원의 살인을 감추기 위해서 계획하고 짜여진 알리바이대로 형사들의 수사를 유도합니다.

민범과 간단하게 술한잔 하면서 "이건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말하는거야"

하는 석고의 고백은 소름끼치도록 처절하게 다가오네요.

화선을 좋아 하는 마음을 숨기고 철저하게 화선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것을 거는 석고역의 류승범이

다른 영화에서의 집요하고 냉철했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르지만 어눌하게 정말 찌질하게 보일 정도의 철저한 류승범의

변신.

스토커처럼 화선을 향한 사랑을 담아내지만, 정말 그녀를 지키기 위한 모습임을 알아가면서 눈물이 날 정도로 지고지순한 그의 순수한 사랑을 느껴 봅니다.

잔인하도록 무서운 수학자 석고. 류승범이라는 배우를 좋아하는 이유가 이영화를 보면서 증명 되는것 같습니다.

 조금  늘어지는 부분이 있어 지리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류승범이라는 배우를 지켜보는 재미는 포기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셔요~ 러브~~ 뿅~~!!!!!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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