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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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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행은 이삼년전에 갔었는데, 그때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더 가파르고 힘들게 느꼈던 산행이었습니다.
7월14일 산행이었는데 어느새 거의 한달의 흘러가네요. 숨은벽쪽으로 올라 백운대 가는길, 풍경이 멋진만큼 암벽 암릉구간을 많이 걸어야 한다는걸 각오해야 합니다. 여름산행으로 암릉구간의 산행을 하려면 무더위도 즐겨야합니다. 이날 폭염주의보의 날이었습니다.
엄청 무덥지만 또 그 무더위와 함께 정상에 올랐다는 뿌듯함이 더해지는 산행이었습니다. 걷다보면 숨막히게 암벽에 가로막혀 공포스러운 산행로도 있고 멋지게 펼쳐진 북한산 산세에 감탄을 할때도 있었지요. 해골바위쪽에는 정말 시원한 바람으로 산행의 시름을 덜어내기도 했지요. 산행로는 잘 몰라도 트랭글 앱을 켜고 걷는 길, 이정표를 보며 가면 되니 걱정할것도 없었습니다. 이삼년전에는 북한산성길을 많이 걸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코스로 암릉 구간의 멋진 북한산 맛을 즐겼습니다.
산행 떠나고 나면 뿌듯하고 활력이 생기는 취미생활, 또 어디로 떠나볼까?

posted by 산위의 풍경

아름다운 오월입니다.

산의 색은 초록으로 피어나고 색색의 고운 초록들이 서로 다툼하듯 올라오거든요.

황매산옆 부암산~감암산은 적당한 육산과 암산으로 이루어진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행지입니다.

예전에 다녀왔었는데, 다녀왔나 안갔나? 할정도로 기억이 가물 가물 해서 다시한번 다녀왔습니다.

산행은 이교마을에서 부암산-감암산-감암산 828고지 분기점에서 진행방향 우측으로 누룩바위-거북바위-대기마을로 내려옵니다.

초록의 색과 바위들의 조화로 아름다운 황매산자락을 감상하며 산행 할 수 있는 좋은 코스입니다.

특히 누룩바위쪽은 등산로 차단구간인데, 올라가는 사람들은 또 올라가더라구요.

등산로 구간은 로프설치가 잘 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산행 할 수 있는데, 누룩바위에는 누군가 매어놓은 얇은 로프만 있어서

아슬아슬해요.

산행이 결코 짧은 구간은 아닙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산행의 재미를 볼 수 있는곳입니다.

암릉구간을 무서워 하시는분들은 좀더 신경써서 안전한 산행이 되도록 해야겠어요.

로프나, 계단이 잘 되어 있지만 그래도 낭떨어지가 많은 구간이기도 하니까요.

위험구간을 지나며 집중하고 걷느라 고민같은건 할 새가 없어요.

가벼운 산행, 몸과 마음도 다스릴 때입니다.

고운 하루 보내셔요.

 

 

 

 

 

 

 

 

 

 

 

 

 

 

 

 

 

 

 

 

수바위

암바위

 

 

 

 

 

 

 

 

 

 

 

 

 

 

 

 

 

 

 

 

 

 

 

posted by 산위의 풍경

황매산, 합천과 산청을 어우르는 큰 산입니다.

철쭉으로 유명하니 해마다 봄이되면 방문객을 끄는 장소기도 합니다.

산 중턱에 주차장이 있으니, 철쭉을 보러 올라 가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곳이기도 합니다.

매년 산행 때문에 올라가는 산행로를 달리 하며 황매산에 꼭 오르게 되는데요.

이번엔 만암마을옆, 토궁산장옆으로 올라 봅니다. 상법마을에서 천황재-배내기봉~병풍바위 절벽길~모산재갈림길~봉수대~황매산성문~영화촬영지~토궁산장 원점 회구 코스입니다.

그렇게 힘들지 않으면서 바위도 타보고 철쭉도 보는 좋은 산행이기 때문에 여유있는 산행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바위 구간은 좀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배내기봉에서 병풍바위 구간의 절벽길은 짜릿 짜릿 긴장감을 맛 봅니다.

산행하다보니 다른 산행팀 여성한분이 "지난번 감암산왔을때, 여기 지나가면서 절대로 두번다시 안와야지 했는데, 오늘 또....

이잉~~ 어떻해 " 하십니다. 연세도 좀 있으신데, 필자도 저런때가 부지기수였기 때문에 픽 웃음이 나옵니다.

여성 산꾼으로 전국산을 시간이 될때마다 누비고 다니지만 암벽, 암반지역은 지금도 긴장하며 걷고 있습니다.

노동절을 맞은 산행이었는데, 이번에 가는 산행로는 산행팀이 많이 있질 않아요. 한적한 산행으로 철쭉구경하고 싶은 분들에게 권학 싶은 구간입니다.

산행초엔 들머리 찾느라 갔다가 왔다가 여러차례 찾아서 올라 갔어요.

임도를 내면서 기존의 산행로가 끊겨서 이런일이 발생한듯 합니다.

천황재에서 왼쪽 황매산 정상쪽으로 배내기봉~ 병풍바위를 지나 모산재 갈림길에서 베틀봉을 지나며

황매산 정상은 버리고 왼쪽 영화촬영지로 내려서서 임도를 따라 원점 회귀 합니다.

이번주말이 철쭉의 장관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지 싶습니다.

좋은산행, 안전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4. 5. 04:17 풍경 기행

등산화도 여러 종류인거야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발건강을 위해서라도 신발은 여러 켤레 번갈아 신는게 좋은거 아시지요?

등산화는 고어텍스 제품도 필요하고, 워킹화처럼 간단히 걸을 수 있는 중목 등산화도 있음 좋고

또 계곡산행을 할때 필요한 등산화, 또는 샌들이 필요 할 때도 있지요.

풍경이는 암벽 등산은 정말 무서워 한다고 여러차례 고백한 바가 있습니다.

올해는 좀더 그 두려움을 이겨 내려 마음 먹었습니다.

지금은 좀 나아 졌지만 정말 고소공포증이 심했었거든요.

그러면서 장만 한것이 릿지 엣지 등산화 입니다.

바위에 접착력이 좋아 문제 없겠죠?

험준한 바위산도 이제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가 보렵니다.

최근 다녀온 남해 설흘산 ~ 매봉산도 암벽 암릉이 많지만 다음번으로 갈 산청 정수산과 속리산쪽 묘봉도

계속되는 암릉, 암산입니다.

그래서 장만한 릿지엣지 캠프라인 등산화.

발목이 긴 등산화를 신다가 중목인 릿지 엣지를 신으니까 바위 암릉을 탈때는 접지력이 좋지만

오랜 등산시간에는 약간 발목이 아픈게 흠이긴 하네요.

전문적으로 암벽을 탈것이 아니라서 아예 릿지화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쓸만한것 같아요.

만약 제 가격대로 210000원 주고 샀다면 아까울것 같아요.

요즘 세일을 많이 하니까 십만오천원에 샀는데, 인터넷 쇼핑몰을 보면 세켤레 사면 한개 공짜.

이런게 있으니까, 여럿이 어울려서 사면 좋을것 같아요.

알면 좋은 정보. 그죠? 모르면 제돈 다 주고 사야 하구요.

알뜰한 쇼핑으로 등산용품 장만 어떠세요?

지금 맞는 등산화 신고 계신가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설흘산 매봉산(운봉산)을 산행을 안해 본건 아닙니다.

2   번 산행을 했지만, 매번 가천에서 올라가 원점 회귀를 했기 때문에

예전 코스와는 다른 짜릿함을 만끽 할 수 있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몰랐던 운봉산의 매력이 한껏 발휘되는 산행입니다.

이번에는 선구마을에서부터 들머리를 잡아 매봉산~ 설흘산~홍현마을까지 내친김에 걸어 보았습니다.

섬에 있는 산행지는 보통 낮지만 기암 절벽과 바다를 시원하게 조망 할수 있는 특징이 있을텐데요.

남해 매봉산(운봉산)~설흘산 구간은 그 특징이 아주 잘 살아 있는데다 요즘 봄철을 맞아 피어난 분홍빛

진달래가 심장을 뛰게 하는 진풍경이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매봉산은 산꾼들에게 운봉산으로 더 알려 졌는데요 운봉산 매봉산 두가지다 사용되는 이정표도 헷갈리긴 마찬가지였답니다.

선구마을에서 들머리를 잡아 오르는 길은 시멘트 포장 임도를 좀 걸어 오르지만 이내 조망되는 선구마을 바다 풍경. 게다가 운암 마을 다랭이는

아주 아름다움으로 꼽을 수 있을것 같아요.

게다가 이제 만개한 분홍빛 진달래는 산꾼들의 마음을 유혹하기에 부족함이 없네요.

걷는길 내내 예쁘고 아름다운길에 홀딱 반하게 생겼습니다.

여기에 예쁘다를 연발하며 걷다가 보면 하암~하고 입을 다물 수 없을만큼 짜릿해 보이는 암벽 구간이 나옵니다.

산행 시작한지 1시간 30분쯤 지나면 왼쪽으론 운암 다랭이를 여전히 볼 수 있고, 오른쪽으로는 여수와 남해를 사이에 둔 짙푸른 바다를 볼 수 있지요.

물론 양쪽으로 절벽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겁먹진 마세요.풍경이 갔다오면 모든 사람들이 다 갈 수 있다 할만큼

풍경이도 엄청 겁쟁이니까요. 암벽구간에서만큼은.

이런 높은 암벽 사이 사이에 염소똥이 있는걸보면

이런곳에 야생 염소가 사나봐요. 신기한 일이지요?

한번 지나가는 길도 이렇게 겁먹은 풍경이. 염소가 보면 무척 얕잡아 보겠어요.

그러나 조금 겁먹었다고 이 아름다운 길을 포기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심호흡 한번 하고 경치에 탄성을 올리면서 걸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계속 이어지는 암릉 구간은 뒤돌아 보면 흐뭇한 기분을 안겨 줍니다.

토닥 토닥~! 장하다 저길 지나온거야? 아마 그런 기분을 저마다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점심. 간단한 밥전을 싸 갔는데요, 반응이 좋군요.

4명이 간대서 많이 싸간 도시락. 두명 결석으로 하난 차에두고 올라왔어도 과일이랑 밥전이 너무 많은 양이예요.

그래도 굳건히 다 먹었습니다. ㅋㅋ 과일 말고 밥전. 새벽 내내 굽느라고 시간 많이 보냈지만, 이 맛있는 걸 먹으려고 애쓴 보람이 있네요.

담엔 그냥 빵이나 싸 갈까 봐요.ㅋㅋ

매봉산. 정상석은 또 운봉산으로 되어 있습니다. 진행 방향 왼쪽으로 하산길로 내려서야 설흘산으로 갈 수 있지요.

약간의 경사가 있지만 계단 몇개 내려서면 육산입니다.

넓다란 산길은 예전에 왔을땐 나무 그늘이라 좋았었거든요.

아직 나무 새순들이 나질 않아서 약간은 횡한 기분이 들어요.

이제껏의 꽃길 암릉 구간과는 다른 편안한 길입니다.

헬기장을 지나 오르는 설흘산 구간은 산을 뱅뱅 돌아 올라가듯 산길이 돌려져 있어요.

가는 길 내내 두리번 거리며 찾는것은 야생화 입니다.

군락을 이룬 제비꽃도 제법 야생화 티를 내며 한껏 피어 있구요. 애기 붓꽃은 저혼자 몰래 피듯 딱 한곳만 피어 있네요.

현호색도 여릿하게 피어 있고, 설흘산이 가까와 오자 얼레지가 한껏 피어 있습니다.

아~! 내가 보고 싶어 하던 얼레지가 여기 있구나 하면서 무척 반가웠어요.

산자고와 족두리꽃까지 많이 담아 왔으니까요~  야생화 꽃은 다음 포스팅에 보여 드릴게요. ^^

이번 산행은 너무 아름다운 코스라서 아무데나 찍어도 예술.ㅋㅋ사진 솜씨 없어도 될듯 합니다.

설흘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지요.

작은 돌들을 우뚝하게 쌓아 놓은 봉수대.

전에와는 다르게 봉수대 올라가는 계단이 조금은 헐어지고 있어 걱정입니다. 무너질까봐. 기우이길 바래요.

올라갔던 길을 되돌아 나와 안부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가천이지만, 일행은 안가봤던 길로 끝까지 가기로 합니다.

직진.

이곳은 정말 산꾼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이라 희미한 등산로와 오래된 안내 리본이 몇개 달려 있을 뿐입니다.

어차피 타고온 차량과 멀리 떨어졌으니 내려서면 택시를 이용해야 합니다.

산길 끝까지 걸어 왼쪽으로 내려서면 홍현마을에 다달아요.

홍현 보건소에서 택시를 불러 사촌마을까지 가면 요금 10,000원.

차량 세워둔 곳까지의 깔끔한 산행 마무리를 합니다. 점심 시간 포함 5시간이면 충분. 가천으로 내려 간다면 4시간30분이면 충분합니다.

꽃과 아름다운 암릉 구간에 빠져서 하루종일 구름위를 걷는듯 흥분했던 풍경이 . 이제 차분히 집으로 고고!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 짓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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