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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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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용암포항에서 내지항으로 입항, 산행을 시작해서 지리산 ㅡ옥녀봉ㅡ금평항으로 하산하여 통영 가오치항으로 가는 코스로 이어지는 산행입니다.
내지항에서 우측으로 들머리 이정표가 있는곳까지 도보로 이동하여 산행이 시작됩니다. 지리산ㅡ불모산ㅡ가마봉ㅡ옥녀봉을 오르내리는 산행입니다. 처음 산행들머리 구간을 제외하면 전부 암릉구간산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들머리는 숨막히게 덥더니 지리산 능선으로 올라서자 시원한 바닷바람과 탁 트인 조망이 아름다워 말이 필요없습니다. 푸른 바다와 그 위에 알알이 떠 있는 초록덮인 섬들은 신의 장기판일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길도 좁고 위험구간이 많아서 허튼생각은 잠시 접어두는게 좋겠습니다. 중간에 짧은코스로 내려가려면 돈지항 반향으로 가면 되겠지만 그러면 사량도 산행의 맛을 반도 못보는 것이니 우리는 옥녀봉까지 찍고 하산합니다. 길은 외길이다시피하니까 헛갈릴 필요도 없습니다. 덥지만, 조망을 확보하는 눈이 시원해지는 산행, 바로 사량도 지리산 옥녀봉 산행입니다. 금평항으로 하산을 하니 주민들이 농산물 판매를 하고 있네요. 필요한 걸 사고 정자에 누워 회원들이 다 하산할 때를 기다립니다.4시간 16분동안6.43km를 걸었네요. 험하긴 험하네요. 그시간이면 보통 8에서 9키로미터는 걷는 시간인데 말입니다. 트랭글 기록을 보니 뿌듯한 산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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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와룡산 산행은 4월21일에 다녀왔는데, 이제사 포스팅하려니 새삼스럽네요. 사실, 휴대전화 오작동으로 사진이 만장 가까이 날려져서 SNS에 올렸던 사진만 남아 자기애가 충만한 사람으로 보여질 것 같습니다. 사천 와룡산은 남편이 가는 산악회에 수영동호회의 동생을 데리고 갔다왔어요. 용주사쪽에 올라 천왕봉(상사바위) ㅡ도암재ㅡ새섬바위ㅡ민재봉ㅡ백천사 방향으로 산행합니다. 예전에 무서워 떨던 곳을 씩씩하게 걸어가면서 감개무량 합니다. 보여지진 않지만 이렇게 자꾸 반복 하다보면  성장하는구나하는 깨달음이 생기네요. 바다 조망도 끊임없이 되고 오르락 내리락 변화 무쌍한 산행길은 마음을 놓았다 졸였다하는 쫄깃한 맛이더라구요. 천왕봉~ 새섬봉 지나는 길은 암릉구간으로 묘미를 즐겼지요. 그다음은 아직 남아있던 진달래 구간으로 아주 예뻤어요. 민재봉 오르는 길의 철쭉도 장관일텐데, 아쉽지만 아직 피지 않았어요. 하산하는 길 소나무 그늘의 평상은 아주 예술이었습니다. 한숨 자기 딱 좋은데 하산해야지요. 백천사는 늘 사람들이 많군요. 백천사  아래쪽에 산악회 버스를 찾아 짐을 벗어놓고 백천사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산행 마무리를 했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부산에서 새벽 4시에 출발해서 오전 8시 40분에 의왕시에 도착을 했습니다.

언니아파트에 차는 세워두고 우리를 태우러 온 친구차로 이동합니다.

과천시청 부근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들머리는 과천향교입니다.

과천향교-대피소-연주암-연주대-방송송신소- 제2국기봉-제1국기봉-코끼리바위-문원폭포로 내려서서  기술표준원까지 5시간의 알뜰한 산행을 해 봅니다.

과천향교부터 방송송신소까지의 1시간30분간은 계속되는 계단, 돌계단, 오르다가 정말 걷기 싫은 생각이 날정도로 산행하면서 만나는 계단은 괴로움입니다.

관악산 정상석을 찍고 간단하게 김밥 한줄(부산에서 올라가느라 도시락을 못싸가고, 근처서 김밥으로 점심준비)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그리곤 바로 원점으로 돌아가는건 너무 시간이 짧다고 우리는 1코스에서 2코스로 크게 돌아 내려가기로 합니다.

연주암까지 내려와서 우측으로 계단을 올라섭니다.

우리 하산하는거 맞지?....계단은 계속오르막입니다.

이곳을 지나 내려서는 길은 올라올때와 다르게 육산.

산행하기 좋은 코스라며 너무좋다 감탄연발 발사 했습니다.

그런데 산이란 항상 편안할 수 만은 없지요.

이제 계속되는 오르락 내리락 바위구간입니다.

국기봉을 지나 육봉을 가는 코스는 암릉구간으로 멋지게 산행을 할 수있는곳입니다.

로프가 있었음 좋겠다 싶은곳이 두어곳 있던데, 흔적을 보니 있던 로프가 없어진것 같습니다. 아슬아슬한 구간을 지날때는

남편의 도움을 받고, 친구들이 응원해준 덕분에 암릉구간 무지무지 무서워 하는 풍경이도 마음의 준비를 하며 천천히 지나 갑니다.

" 요렇게 지나가면 돼 어서와~" 하는 남편말에 " 아니 아니야~ 잠깐만,,,,나도 마음에 준비를 해야한다고.."

오랫만에 암릉구간에 정신이 번쩍 납니다.

과천향교부터 연주대까지야 계속 계단이고보니, 그냥 걸으면 되었는데, 하산코스로 잡은곳은 8봉능선길 중 우리는 4,5,6봉(국기봉)을지나서

아기 코끼리 한마리 앉아 있는 암릉구간으로 내려섭니다.

다행히 바위가 미끄러운 바위가 아닌데, 친구가 신발이 미끄러워 엄청 고생을 합니다.

미끄러져 긴장하니까, 겁쟁이 풍경이 덩달아 긴장이 엄청 되었습니다.

자, 온 발 바닥에 집중하자, 집중!

무사히 위험구간을 지나고 나니 한숨이 다 쉬어집니다.

문원폭포에서 청사쪽으로 걷기만 하면 됩니다.

발좀 담그고 갑시다. 근데, 수량이 너무 적네요. 태풍이 두개나 지나갔는데도

이곳은 여전히 가무네요. 계곡에 물이 거의 없는채로 바싹 말라 있는곳도 눈에 띄더라는.

안내해주느라 시간내준 동창, 그리고 내 옆지기 나무지기님하고 넷이서 기분좋은 산행을 했네요.

부산에서 참 가기가 힘든곳이긴 하지만, 관악산,,,,,이곳에 처음 왔을때 내나이가 20살이었는데,

27년만에 다시 올라보니 감개무량합니다.

산은 여전히 그곳에 있더이다.

 

 

관악산 들머리 과천향교

 

관악산 대피소

 

 

 연주암 삼층석탑

이 탑은 높이 3.6m로 1장의 판석으로 구성된 지대석 위에 기단은 단층의 4장의 판석을 엇풀려서 조성하였는데 각 면에는 모서리 기둥[우주]이 새겨져 있다. 탑신과 지붕들은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어져 있다 지붕돌 받침의 1층은 4,단이지만 2층과 3층은 3단으로 만들어져 구ㅠㄹ성을 잃고 있다. 낙수면의  길이가 짧고 전각의 반전이 둔중하여 고려시대 석탑의 특성을 보여 주고 있다. 지붕돌 위에는 노반석과 앙화보주가 놓여 있다. 이 삼층석탑은 전형적인 고려시대 석탑으로 각 부분의 비례가 잘맞고 제작수법도 정연하여 고려중기 이전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주대

 

 관악산 629m

 

 

 

 

 

 

 

 

 

 

지나온 길이 아득합니다.

육봉 지나서 코끼리 바위

문원폭포에 머무는 휴양객~

 

남편하고 갈때는 가벼이~~ 작은 배낭에 카메라만~~덜렁

아슬 아슬 구간~ 나 지금 떨고 있니?

 

 

이런데 무서워 하는데,,,,,그래도 조심조심하면서 산행했네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동정마을에서 출발해서 적대봉을 지나 내동마을까지 가는 코스의 산행이다.

예전같으면 배를타고 들어가야 할 곳이지만, 이젠 대교가 생겨서 차를 타고 바로 갈 수 있다.

고흥 하면 바로 우주발사대 , 그리고 소록도가 생각난다.

적대봉 산행시간 4시간 걸렸다. 산행거리는 약 7.4KM정도이다.

동정마을에서 마을회관앞 보호수를 지나 들머리를 찾아 들어간다.

산으로 들어서는 길은 사납지 않고 부드럽게 호흡조절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이라 편안하다.

1시간 30분 정도면 적대봉에 오를 수 있다.

산꾼들이 따뜻한 양지에 앉아 식사들을 하느라 드문 드문 무리를 이루고 있다.

한쪽은 바람맞이라 춥지만 다른한편은 양지바르고 바위 너덜지대라 따뜻하다.

자리가 넓지 않기때문에 차라리 조금 더 지나 갔으면 갈림길에 넓은터가 있는데, 그걸 모르고, 좁은곳에서 먹느라 삼삼오오 무리를 지었다.

필자는 보온통에 가져간 고구마 카레로  멋진 바다풍경과 산을 보며 즐거운 식사를 했다.

이보다 더 행복하고 맛있는 밥상이 있을까?

가장 행복하고 좋아하는 시간이다.

다시 앞으로 가야하는 시간. 이제 계속되는 능선걷기는 편안하다.

걸으며 지나가면서 단풍을 봤다.

기대도 안했는데 의외로 단풍군락이 멋지다.

한창 예쁘게 든 단풍, 입동이 지나서야 보게됐다. 올해 최고로 예쁜 단풍을 직접 본 산행이다.

적대봉을 지나 걸으면서 억새도 보았는데, 단풍 군락을 지나고 나면 또 멋진 암릉구간도 지난다.

높지 않은 산 하나에 이렇게 다양한 즐길거리 코스가 있을줄은 몰랐다.

높아서 힘든곳보다는 적당한 산행에 이렇게 멋진 조망도 즐기고 억새와, 단풍 , 암릉구간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곳.

적대봉이 마음에 딱 든다.

비록 부산에서 조금 멀지만, 그만큼은 시간투자, 의미가 있는곳이다.

즐거운 산행하기 고흥 거금도 적대봉 산행이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아름다운 오월입니다.

산의 색은 초록으로 피어나고 색색의 고운 초록들이 서로 다툼하듯 올라오거든요.

황매산옆 부암산~감암산은 적당한 육산과 암산으로 이루어진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행지입니다.

예전에 다녀왔었는데, 다녀왔나 안갔나? 할정도로 기억이 가물 가물 해서 다시한번 다녀왔습니다.

산행은 이교마을에서 부암산-감암산-감암산 828고지 분기점에서 진행방향 우측으로 누룩바위-거북바위-대기마을로 내려옵니다.

초록의 색과 바위들의 조화로 아름다운 황매산자락을 감상하며 산행 할 수 있는 좋은 코스입니다.

특히 누룩바위쪽은 등산로 차단구간인데, 올라가는 사람들은 또 올라가더라구요.

등산로 구간은 로프설치가 잘 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산행 할 수 있는데, 누룩바위에는 누군가 매어놓은 얇은 로프만 있어서

아슬아슬해요.

산행이 결코 짧은 구간은 아닙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산행의 재미를 볼 수 있는곳입니다.

암릉구간을 무서워 하시는분들은 좀더 신경써서 안전한 산행이 되도록 해야겠어요.

로프나, 계단이 잘 되어 있지만 그래도 낭떨어지가 많은 구간이기도 하니까요.

위험구간을 지나며 집중하고 걷느라 고민같은건 할 새가 없어요.

가벼운 산행, 몸과 마음도 다스릴 때입니다.

고운 하루 보내셔요.

 

 

 

 

 

 

 

 

 

 

 

 

 

 

 

 

 

 

 

 

수바위

암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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