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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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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에 해당되는 글 12

  1. 2012.03.22 저는 다이어트후 이렇게 먹으며 유지해요.18
  2. 2012.02.16 체온이 전해지는 편지.27
2012. 3. 22. 18:30 풍경 기행
 

 

위의 사진은 다이어트 전 사진 2009년2월  상의 95~100 하의 29~30 정도를 입을때



다이어트 후의 사진 2012년 3월  상의 90  하의 26 정도를 입을때


들깨 미역국 = 간은 천일염으로 아주 심심하게 한다.


찐 양배추 ,데친 머위


플레인요구르트 샐러드=사과,양상추,닭살코기나,크래미 등등,제철 과일과 채소



취나물( 제철 나물이나 채소면 ok )

 

 일반미 1 현미 2 흑미 1/3 콩 약간  (밥1/2공기)

 


운동하기 전에 블랙 커피를 마십니다. 


 

아령은 지금 수년째 저랑 동거중 !! ㅎㅎ

살을 뺀다는것은 많은 인내와 극기를 하지 않고선
이뤄 낼 수 없는 것 같다.
여러차례 약간의 다이어트를 했었고,
조금 방심하면 곧 원점이었다.

모든 여자들의 고민, 나잇살!

나이가 먹을수록 살이 안빠진다는것!

그러나 열심히 운동하면 나이를 역행 할 수 있다는것.
가장 중요한게 식습관이다.

적게 먹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골고루 먹되 알맞게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엔 어떻게 운동 하는지,무얼먹고 체중을 줄였는지 보여드릴게요. ^^
여러분은 지금 어떻게 드시나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2. 16. 20:52 풍경 기행


 



입대한지 딱 십일만에 편지 한통이 왔네요.
군사우편으로 커대란 대봉투에 왔길래 뭔가 싶어 얼른 뜯어 보았더니
군생활 안내와 보이스 피싱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 등등 잔뜩 들어 있습니다.
군생활에 참조하는 설문지도 한장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기다리던 우리아들 귀여운 글씨의 편지도 한통 있네요.
평소 아들애는 손 편지를 굉장히 좋아 해서
본인 생일 날에도 선물 대신 손 편지 한 통씩 쓰라고 해서
친구들을 곤욕스럽게 하던 녀석입니다.
짠하고 안스러운 마음으로 편지를 읽는데,
잘 나가다가 조금 흐르려고 고이던 눈물이 쏙 들어 갔습니다.

"아빠 엄마 또 싸우거나 하지마리 아빠는 엄마한테 밉보이는 짓 하지 말고
엄마는 아빠한테 화 좀 자주 내지마 내가 봐도 아빠가 조금 잘못 한건데 엄마 너무 화낸다.ㅋㅋ"

요 부분에서 흐르려던 눈물은 쏙 들어가고 즐겁게 읽었습니다.
매일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사진을 보고 이번주 부터는 인터넷 편지도 가능하기에 편지도 자주 하고 그러는데...
이녀석이 이렇게 뒤통수를 칩니다.

혹시나 편지를 검열 하는지 모르겠지만 검열을 했다면 엄마 아빠는 만날 싸우는 사람으로 찍혔겠습니다.ㅋㅋ
요는 이렇지요.
입대하는 날 아들은 갑자기 삼겹살이 먹고 싶다고 합니다.
진해 시내를 뱅뱅 돌아도 삼겹살 집은 많지만 이른시간에 문 연 집이 없습니다.
아빠 왈 " 그냥 된장찌개나 먹고 들어가자" 이럽니다.
안타까운 엄마 마음에 " 아들애는 고기 먹고 싶다는데 애가 좋아 하지도 않는 왠 된장찌개?"
곧 헤어져야 하는 아들애 생각을 하니 저도 모르게 울컥해서 남편에게 한소리 했지요.
아들녀석은 그게 마지막 엄마 아빠 모습이니....싸우지 마랍니다. ^^
할 수 없이 아쉽지만 삼계탕으로 점심을 먹이고 입영 시켰습니다.
그런데 편지를 보니 마냥 걱정만 하고 잠못 이루던게 편안한 맘으로 바뀌더군요.
평소 모범생같던 아들녀석 군생활도 잘 하고 있나 봅니다.
편지는 명랑 소년 표류기 같이 군대 이야기를 조곤 조근 써 놨네요.
무엇보다 식사가 제일 걱정 이었는데 처음엔 남겼지만 지금은 한톨도 안 남긴다고 썼더군요.
엄마가 걱정 할까봐 일부러 아주 유쾌하게 쓴 것 같아 가슴이 뭉클 했습니다.
말은 안해도 따뜻한 아들의 체온이 편지로 전해지는듯 해서 기쁜 마음으로 글을 썼네요.
날마다 행복 가득한 날 되셔요. 이웃님들~ 응원 고맙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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