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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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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유채밭이다~~

하고싶은 거 다해~

성산일출봉에서 내려다 보니 저 아래~ 노란 유채꽃이 보이더라구요.

언니랑 제주여행중이라  내려가서 저 유채밭에서  사진을 찍자고 했습니다.,

유채밭 근처 해안가 고성리에 주차를 했습니다.

바닷가에 넓게 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유채밭으로 달려가니 입장료 1000원입니다. 하면서 받으러 오시는분, 얼른 입장료를 지불하고 유채밭으로 달려들어갑니다.

아~ 이쁘다. 벌써 이렇게 폈네~ 신나게 셔터를 눌러댑니다.

언니 찍고 또 찍고~ 성산일출봉을 보니 뿌듯합니다.

오~ 저기 올라갔어지~ 하면서 말입니다.

유채꽃이 활짝 피어있으니 여행 온 기분이 한층 고조 되는 듯 합니다.

여기 저기를 누비며 사진을 찍다보니 검정바지에 노란 꽃가루가 잔뜩 붙어 있네요.

그래도 즐겁습니다.

훨씬 가까워진 봄인 것 같거든요.

유채꽃, 한발 빠른 제주도의 봄소식같아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4. 3. 5. 05:04 영화in screen

 겨울이 다가기 전에 보려고 했던 영화 겨울왕국.

살금 살금 다가온 봄소식에 꼬리가 밟힐 즈음에 보게 되었네요.

애니메이션 영화는 남편과 보기엔 살짝 눈치가 보이기도 했는데,

김연아 선수의 의상이 겨울 왕국 엘사여왕의 옷과 닮았다고 하길래 궁금 했거든요.

학교 O/T가 오후에 있으니까, 오전중에 보고 가면 될듯 해서 길을 나섰습니다. 2014.02.23.

겨울왕국, 많은 관객이 본 영화이고 상영한지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관객은 그렇게 많지 않은 시간이더군요.

엘사와 여동생은 사이좋은 자매로

언니의 마법으로 눈사람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곤 했는데,

두려움을 느끼면 마법이 더욱 강해 진다는것을 안 엘사.

마법을 다스릴줄 몰라 당황하고, 동생의 부상을 알게된 왕과 왕비는 엘사를 가두고

동생과 접촉하지 못하게 하며 성문을 닫아 걸고 삽니다.

점점 성장하는 동생도 언니 엘사가 왜 자신을 멀리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배를 타고 길을 나섰던 왕과 왕비가 큰 파고에 휩쓸려 화를 당하고

엘사가 여왕으로 등극합니다.

맨손으로 만지면 얼음으로 변하는 통에 엘사는 당황하게 되고,

엘사가 화를 내면 모두 얼음으로 바껴 버립니다.

여왕의 즉위식에 온 이웃나라 왕자는 동생 안나에게 접근해 결혼약속을 합니다.

언니에게 오늘 만난 왕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안나.

엘사는 말도 안된다며 허락하지 않는데요,  성이 얼음으로 변해 가는군요.

자신때문에 안나가 위험해 질지도 모른다고 엘사는 성을 떠납니다.

엘사가 지나가면 모든게 얼음세상이 되어 버리는현실.

엘사를 찾아 나선 안나는 역경중에 엘사가 있는곳을 찾아가지만 엘사는 성으로 돌아오길 거절 하네요.

엘사때문에 가슴에 얼음이 박힌 안나.

그녀가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

안나와 결혼하려던 이웃나라 왕자는 왕위에 눈독을 들였던터.

이래저래 두 자매에겐 위기군요.

엘사는 안나걱정을...안나는 엘사 걱정을...

두자매의 사랑은 어떤 끝을 보게 될까요?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드물게 우리나라에서 1,000만 관객을 넘었다고 하는 겨울왕국.

얼음을 다룬 애니메이션이지만 사랑이 있는 영화라서 따뜻하게 느꼈던 걸까요?

한편의 동화. 기분좋은 동화를 보는것 같은 즐거움.

시간되면 다시한번 보려 합니다. 기분 좋은 하루 보내셔요~

 

 

 영화친구 박스오피스

 

 

 

 

 

 

posted by 산위의 풍경

 남원 보현사 앞에서 출발 했는데요

11시25분.

30분동안은 길인지 아닌지 헷갈릴정도 산목이 우거진곳을 지나야했어요.

줄창 오르막 심한곳을 열심히 오르다보니 힘드네요.

조금만 조금만, 기운을 북 돋으며 올라가며 드디어 능선을 만났어요.

이제 30분 정도는 약간씩 오르내리는  산행을 하다 점심을 먹기로 해요.

이미 열두시는 훌쩍 지났거든요.

천황봉에 갔다가 하산을 하면 올해의 무사안녕을 비는 시산제를 올려야 하는데요.

천황봉에서 조망을 기대했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안개처럼 뿌옇게 흐려진 시야,

 지리산 능선을 제대로 조망하기 쉽지 않군요.

내려서는 길은 경사가 급해서 후딱 내려오게 되네요.ㅎㅎ

세시간 삼십분이라던 산행은 점심시간 포함 두시간 반만에 끝났네요.

후미팀들이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시산제를 지냅니다.

올해, 산행도 무사히 해야 하지만, 벌려놓은 일들도 많고, 사무실 일도 그렇고,

무탈하게 하고자 하는 일들이 이루어지길 바랬답니다.

이웃님들의 안녕도~~ 빌어 봅니다.

 

 

 

 

 

 

 버들 강아지가 올라왔어요~ 보송 보송~

 

시산제, 무사 안녕을 빕니다.

 

 

 

 도시락, 특별했는데요, 담에 포스팅 할게요 ^^

 

 

 

 용평제, 저짝에 보현사가 있는데, 거의 원점 회귀예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4. 2. 24. 06:59 맛있는 레시피

 

속터진 만두라도 눈물나게 맛있는 이유.

엄마의 사랑이 가득 가득 담기다 못해 터져 버려서라고 해도 거짓말은 아닙니다.

속터진 만두, 이유는 이렇습니다.

지난 주 문득 엄마한테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 풍경아, 내가 너희한테 봄을 보내 줄게~" 그러시길래

" 엄마 양평에 산수유 꽃 폈어요? " 했더니

" 아니~ 한번 맞춰봐~ 봄을 보내 줄게 ~"

하시더라구요.

설 지날즈음 친정집 뒤 텃밭엔 뿌리가 올곧고 튼실한 냉이가 올라 옵니다.

" 혹시...."

2월22일 토요일 택배가 하나 왔네요.

냉이만 보내기엔 너무 박스가 크길래 열어 보았더니...

헉~~~!

냉이 봉지 밑에 또다른 봉지에 만두가 한가득입니다.

엄마표 김치만두.

양평에서 부산까지 만두를 만들어 보내주시느라

만두를 빚어서 냉동실에 얼려서 아이스팩을 깔고,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보내주신

엄마 사랑 가득 담긴 속터진 만두 말입니다.

덩그러니 혼자 앉아서 이 많은 만두를 빚으셨을 생각을 하니

얼마나 지리하고 힘드셨을까 싶은 생각이 더 드니 마음이 아프네요.

딸래미가 김치 만두 엄청 좋아 한다고,,,

또 설에 큰사위 왔을때 김치 만두 하신다는 엄마 말씀에

" 어머니, 저도 김치만두 좋아해요!~" 한 둘째 사위의 한마디에

만두를 빚어서 이렇게 정성스레 보내주신 엄마 사랑을

저는 당장 야금 야금 끓여 먹지요.

속이 터진 만두면 어때요.

엄마 사랑을 알기에 귀하디 귀한 어떤

산해진미, 진수성찬 보다도

제게는 정말 감사하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만두입니다.

눈물 나게 맛있는 속터진 만두이야기였습니다.ㅋㅋ

전화 한통 해보셔요. 부모님 한테, 이런 사랑을 품고 계시는 부모님 이시니까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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