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25. 07:12
풍경 기행/나도한마디
해운대 유명 보쌈집들이 하나씩 없어지고 있습니다.
위치를 옮겼는지 원할머니 보쌈도 없어졌고, 놀부 보쌈도 있던 자리에 없어졌어요.
그래서 베비장 보쌈집엘 갔습니다.
무지무지하게 큰 보쌈집입니다.
보쌈 고기가 외국산이라고 생각도 못하고 시켜서 한참 먹고 있는데
전광판에 자꾸 조리실풍경이 뜨길래, 깔끔한걸 광고하려고 그러는가 보다 하면서 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고기 원산지 표시가 뜹니다.
오리고기 빼고는 전부 외국산.
3~4인용이라는 스페셜 세트를 시켰습니다. 고기는 정말 만원어치는 되는가??
보쌈 전문점이라는데, 보쌈 보다는 다른 양을 늘린것 같은 배신감은 왜 들죠?ㅎㅎ
작은 양에 놀라고 외국산이라는 사실에 놀라고.
사실 손님 입장에서 보면 가게 덩치만 컸지 실속있는게 없어요.
급 실망 하고 돌아왔던 먹거리 되겠습니다.
그래도 배고프니까, 먹기는 다 먹는 이 원망스런 식탐.ㅋㅋ
' 풍경 기행 > 나도한마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 궁금해요? 궁금하면 버니빈 (21) | 2013.05.03 |
---|---|
우리집에 입양된 채소들. (18) | 2013.04.30 |
100살을 먹어도 여자는 여자다! (18) | 2013.04.18 |
커피한잔 할까? 오즈커피 (31) | 2013.04.12 |
보이스 피싱 새로운 예-고객님의 집 전화가 오늘부로 사용 정지될 예정입니다. (11) | 2013.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