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삼척까지나 올라가서 무박2일 산행을 하는중
계곡을 건너길 수십번, 내려오는도중에 오금이 따끔 하더니
스믈스믈 무릎위쪽으로 점점 따끔 따끔 ...
바지위로 막 가려워서 비볐는데, 점점 심해 지길래 물속에 발을 담근채로 서서
둘둘둘 바지를 위로 걷어보니, 개미가 뚝 떨어집니다.
몇군대 모기가 문것처럼 약간 부풀어 있는데, 가렵습니다.
아~ 모기가 문 정도겠지...했는데, 걸으면 걸을수록 젖어있는 바지와 마찰이 되면서 가려움증은 극에 달해 갑니다.
참아야 하느니~~참아야 하느니.....
산행을 마치고 바지를 반바지로 갈아 입었을때는 흠흠...아홉군대구만...
개미가 저를 먹을려고 했을까요?ㅋㅋㅋ
그렇게 산행 마무리후 삼척에서 저녁을 먹고 부산으로 내려왔지요.
다음날~~ 아~~~~~~~~~~~~~~~~~~~~~~~~~~~~~~~~~~~!!!
내 무릅!
볼록 볼록 볼록! 상처가 두드러져 있습니다.
가려움은 극에 달하구요.
자꾸 손이 가려고 합니다. 물파스나 벌레 물린데 바르는것약 들을 발라 보아도 소용없습니다.
물린자국 가운데는 수포가 생겨서 볼록 올라오는데, 제가 자꾸 긁으면 상처가 점점 커질것만 같고...
지인에게 " 언니, 나 가려워 죽을거 같아~~ 이거 자꾸 긁어서 상처 덧날것 같아! "
언니는 비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 풍경아~ 거기다가 종이 테이프를 붙여. 그럼 안 긁는다. 적어도 가려움은 좀 덜해진단다. "
당장 붙였지요.
신기한건 그 여러군데의 가려움이 잊혀진다는 겁니다. 손도 안되구요.
다 나을때까지 자꾸 자꾸 테이프를 붙여야겠군요.
이런 방법이 있다는걸 아세요?
새로운 가려움증 퇴치법, 주의 할점은 상처가 났으면 절대 안된다는 겁니다.ㅋㅋ
무박 이일 산행 다녀온날 밤
자고 일어 났더니, 개미 물린자국이 겁나게 커져 있어요. 자면서 제가 긁었나봐요. 너무너무 가려워요.
지인이 가르쳐준 비법. 종이 테이프를 붙여라~
테이프때문에 손대지 않으니까 조금은 사그라 들었습니다.
운동하고 씻으면 테이프가 젖으니까, 말려서 테이프를 다시 붙여 둡니다.
삼일째 좀 작아 졌지요?ㅋㅋ 다시 테이프 붙이고 있어요~
개미한테 물려서 이렇게 가려울줄 몰랐구요...
종이테이프가 이렇게 쓰일줄 몰랐습니다.ㅋㅋ
상처를 줄이는 법으로 선택한 풍경이의 방법이었습니다.
오늘도 웃는 하루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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