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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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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코스:추령-유군치-장군봉-연자봉-내장산 (신선봉)

.-금선계곡-우화정-내장매표소-주차장

내장산 산행, 참으로 오랫만에 가게 되었습니다.

풍경이가 어릴 때 제법 산을 탔나 봅니다.

이곳도 제가 스무살때 쯤 갔었던 곳인데, 그 이후로 내장산 단풍산행은 늘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사람이 많을거란 지레짐작으로 가을이면 이곳 산행은 아예 나설 생각도 안 했었거든요.

모처럼 가을 단풍 산행으로 내장산으로  떠나 봅니다. 추령에서 산으로 접어 드는곳은 거의 단풍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서 못내 아쉬움을 남기더군요.

그래도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드물게 불게 물든 단풍 나무들이 있어서 어찌나 반갑던지요.

단풍구경도 못하고 가는줄 알고 섭섭했거든요. 장군봉이나 연자봉 지나서 조망을 하다보면

시원한 산병풍에 반해서 심호흡 가다듬게 됩니다. 신선봉까지 올랐다가 다시 돌아내려와서 내장사쪽으로 하산합니다.

하산길은 경사가 급한 돌길이라 조심 조심, 계속 땅바닥만 쳐다보고 내려오니 고개가 아플라 하던걸요.

그나마 한번씩 앞을 보면 단풍잉 반갑게 인사를 해줘서 참을만 했어요.

산행은 별로 힘들단 생각없이 걸을 수 있었는데, 내장사에서 주차장까지 내려가는 길은 단풍이 좋기야 좋지만, 포장도로를 1시간 40분 걸어가는것은 여간 고역이 아닙니다.

셔틀 버스를 타면 되는데 줄이 엄청 엄청 길었어요.

셔틀을 두번타야 4주차장까지 올 수 있는데, 뭐~ 걷던김에 마저 걷자 하다보니, 1시간 40분을 포장길을 걷게 되었다는...ㅋㅋ

멋진 주말 보내셔요 ^^

 

 

산행중 만나는 단풍이 반갑다

 

 

 

 

 

 

장군봉

이 봉우리는 추령에서 연자봉 중간에 솟아 있는 급경사의 험준한 봉우리로 수목이 울창하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승병대장 희묵대사가 이곳에서 승병을 이끌어 활약했다고 하여 장군봉이라고 불리운다. 산정에는

지휘대가 있고 이곳을 장군대 또는 용바위라고 한다.

 

 

 

 

연자봉에서 바라본 내장산

 

산이 좋다~~~~~산그리메

 

 

 

 

 

 

 

 

 

 

 

 

내장사 대웅전

 

 

 

 

 

케이블카

posted by 산위의 풍경

 

 

뉴스에서는 날마다 단풍 소식이 빠지지 않고 전해지는 주말, 휴일 풍경이도 내장산으로 떠나봤습니다.

내장사, 참으로 오랫만에 들러보게 되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열아홉살에 처음 가봤던곳, 그후로는 인연이 닿지 않아서 가볼수 없었는데, 이 좋은 계절에 단풍을 보러 다녀와서 뿌듯합니다.

내장사 대웅전은 이제 새로 지어서 아직 단청을 칠하진 않았더라구요.

단풍과 어울리는 나무결도 인상깊었습니다.

사람이 꽃이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내장사내에 많은 사람들이 단풍보다 더 단풍스럽게 알록달록 외출복을 입고 여유롭게 단풍을 즐기고 있으니 말입니다.

내장사 명부전 뒤쪽의  계곡으로 오르면 단풍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내장사에서 제1 주차장까지의 단풍길도 놓칠수 없는 단풍코스지만, 포장도로를 걸어야 하니까,

 낭만을 조금 덜 한것 같습니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은 애기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아직은 단풍이 덜 든 모습이지만, 초록과 빨강 노랑의 조화가

꽃이핀듯 착각이 들 정도로 예뻐 보입니다.

가을 여행~ 훌쩍 떠나고 싶은날, 내장사 단풍나들이 한번 어떠세요?

 

 

애기 단풍이 곱디 곱게 물들어서 설렜습니다. 앙증맞은 잎들이 어찌나 붉던지요~

계곡에서 명부전 뒤쪽에서 내장사로 들어가는길~~

 

 

명부전,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그 주위에 죽음의 세계인 명계를 다스리는 시왕을 모셔놓은 전각으로 전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형식이다.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좌우에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을 협시로 모시고 잇으며 시왕상 10체가 모셔져 있다. 시왕은 저승에서 죽은 사람이 생전에 지은 선행과 악업을 재판한다고 하는 열 명의 왕으로 진광대왕, 초강대왕, 송제대왕, 오관대왕, 염라대왕 변성대왕 태사대왕, 평등대왕, 도시대왕,오도전류대왕이다. 특히 지장보살은 석가몬 부처님 입멸 후부터 미륵불이 출현할 때까지 천사오가 지옥을 두루 살펴서 중생을 교화시킬 것을 부촉 받은 보살로 한 번 우러러 예경함으로써 만 가지 죄업을 사할 수 있는 영험한 보살님이시다..................내장사 명부전 안내문

 

 

내장사 동종

새로 지은 대웅전

동남계 남자분들이 대웅전에서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으시네요.

 

 

 

 

 

 

 

 

 

 

 

내장사 극락전

아미타불을 모신 전각으로 무량수전이라고도 하며, 전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1964년 세워졌다. 아미타불은 인간의 가장 큰 고토인 죽음을 물리치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며

죄업의 고통으로 절망하는 나약한 중생의 의지처가 되는서방정토 극락세계의 부처님으로 죽음의 고통에서 중생을 구원하여 극락정토로 이끄시는 분이다. 한량없는 생명의 부처님이시고 한량없는 빛의 부처님으로 아미타불게 합장하고 진실학 염원하면 누구든 송원서우치하고 극락왕생하게 돌 것이다. 아미타불의 법성신은 그 양이 허공과 같아서 걸림이 없으시며, 법성에 근거하여 존대함과 특수함을 드러내시니 극락세계에서 움직이지 않고서도 사바세계에 두루 하신다고 한다.

 

 

 

 

조선동종

 

 

정혜루

정혜루는 내장사의 문루로 사세가 한창 번영할 때인 1468년(세조13년)에 세워졌는데, 성임(1421~1484)의 정혜루기에는 이렇게 전한다. 누의 처마와 기둥은 날아갈 듯하고 창과 난간은 성그렁 시원하여 그 규모가 장엄하고 아름다움이 견줄데 없으니 그 이름을 정혜라 하였다. 불경에 이르기를 비리를 막고 악을 그치게 하는것은 계라하고, 생각을 편히 하고 연을 고요히 하는것은 정이라 하며, 미혹을 깨고 진을 보는것을 혜라 하였ㄷ. 이누에 오르는 자는 아마 생각함이 있을 것이다. 만일 계를 인연하여 정을 내어 번뇌를 해탈케 하고, 정을 인연하여 혜를 내어 정신을 소통하고 생각을 통달하게 한다면 곧 보고 듣는 것이 청정하지 않은것이 없고, 행하고 그치는 바가 낙토아님이 없을 것이다. 고을은 이 산이 있어 더욱 유명하고 이 산은 절을얻어 더욱 아름다우며 절은 누각을 얻어 더욱 드러나고 누각은 정혜라는 이름을 얻어 더욱 빛나리니, 이로 인해 소인묵객들이 더욱 노닐고자 하는 곳으로 유명할 것이다. 현재의 정혜루는 전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을 얹은 2층 누각으로 1978년에 복원하였다.

 

 

 

 

 

 

 

 

 

 

주차장 내려가는 길 단풍이 이번주말엔 더욱 붉게 물들겠지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천관산은 9년전 다녀왔고, 신들의 정원처럼 거대한 기암괴석이 멋진곳이었습니다.

그때 겨울이라 추위만 기억났는데, 이가을 찾아가보니 억새의 향연이 또 멋진 곳이더군요.

9년만에 다시오른산은 산은 그대로인데 풍경이가 나이가 들어 힘들어졌나 봅니다.ㅋㅋㅋ

남편과 같이 갔는데 출발은 같이했으나 남편이 보이지 않는겁니다.

뒤처진 풍경이 친구를 챙기느라 와이프가 가는지 안가는지도 모르나 봅니다.

산을 오르다 오르다 남편이 하도 안 오길래 멈춰 서서 기다림을 반복 하는 산행이었습니다.

능선에 오르는 1시간의 산행이 조금 경사가 급하면서 힘들지 그외 구간에는 풍광도 구경하고 억새도

보고 기암괴석을 보다보면어느새 산행이 끝나는 멋진 산, 바로 천관산이지요.

은빛 물결 억새가 바람에 살랑이며 반짝거려 줍니다.

찬란한 천관산의 미소를 보는듯한 착각.

10월3일~4일 이틀동안 억새 축제기간이라 사람이 많이 분빌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분비지는 않더군요.

부산에서 출발하면서 좀 늦게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해서 더 그런것 같아요.

오히려 더 편안한 산행을 하게 된것 같아요.

남편 기다린다고 노지락 노지락 걸었더니 산행 시간만 오래 걸리게 되었군요.

산행시간 4시간 이상 걸렸네요. 장천재 주차장에서 출발

 정원석-연대봉-환희대-천주봉- 석선 - 금강굴-장천재 주차장까지 원점회귀 산행

 

천관산 억새~

환희대

책 바위가 네모나게 깎아져 서로 겹쳐 있어서 만권의 책이 쌓여진 것 같다는 대장봉 정상에 있는 평평한 석대이니 이 산에 오르는자는 누구나 이곳에서 성취감과 큰 기쁨을 맛보게 되리라.

환희대

 

 

 

 

천주봉(당번)

(天柱)천주를 깍아 기둥으로 만ㄷㄹ어 구름속으로 꽂아 세운것 같다.

(佛家)불가에서는 깃발을 달아 놓은(寶刹) 보찰이라고 한다.

(山東)산동 사람들이 금관봉 이라고 부른다.

 

 

 

 

진죽봉 아래 있다. 큰돌이 배같아 뱃전밖에 돌가닥이 있어 사람의 팔뚝 마한데 그 끝이 나누어져 다섯 손가락이 되었고 엄지 손가락은 길지만 가운데는 적고 차례로 펴지어 구부러져서 자세히 살펴보면 괴상스럽다. 불설에 서축 사공이 돌아감을 고하고 그 한팔을 잘라 관음보살께 시주하고 후세의 신포로 삼겠다고 하니 관음보살이 뱃전에 붙여주라고 명하였다 한다.

석선

 

금강굴

종봉의 동쪽지변 명적암 아래 있는데 굴의 크기가 대청방 만하여 그 앞에 암자가 있어 서굴이라한다.

금수굴

 

 

 

 

 

 

 

 

하늘도 예쁘고 노란 들판도 예쁘고~

천관산에 펼쳐진 기암괴석 향연~

양근암

등잔바위 등을 올라 봉황암과의 갈림길 못 미친 이곳에 높이 15척 정도의 깍ㅇ세운 듯남성을 닮은 큰 돌이 오른쪽 건너편 여성을 연상케하는 금수굴과 서로 마주보고 서 있으니 자연의 조화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정원암 사모봉 동쪽 삼십보 거리에 있어 흡사 정원석을 방불케하는 경관을 이루고 있다.

정원석

 

 

억새와 하늘과 들판과 바다

 

 

 

 

천관산 억새 은빛 물결~

 

 

posted by 산위의 풍경

마이산, 전에 가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

작년 10월달에 진안 암마이봉을 10년만에 개방했다고 합니다.

탑사랑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매번 기회를 놓치고 놓치다가

폭염주의보가 내린 이 뜨거운 여름 이열 치열 여름산행지로 진안 암마이봉 돌산을 선택했습니다.

남편과 단둘이 떠나는 여행.

가벼이 떠나 봅니다.

진안 마이봉 남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섭니다.

매표소가 있어요. 1인당 3000원. 북부 주차장에 가면 표 검사를 한다고 잘 간직 하라고 하네요.

매표소 사진을 찍었더니 표파는 아저씨가 초상권이 있다면서 자기 나온 사진을 찍으면 어쩌냐면서 지우라고 합니다.

요금표 찍었다니까 자기도 사진 작가라면서 카메라 가져와 보라며 확인을 해야 한다네요.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어디 소속 사진 작가인지 꼭 확인하고 싶어짐.

산행 들머리 시작하자마자 기분 확 잡치는....그래도 산행은 해야지요.

매표소에서 50미터쯤 직진해서 왼쪽으로 금당사쪽으로 시작해 봅니다.

남부주차장-나봉암-성황당-북부주차장-진안 고원1길- 화엄굴-마이산 암봉-은수사-탑사-남부주차장으로 원점 회귀 산행입니다.

고금당 오르는쪽길 말고 우측으로 붙어서 나봉암으로 바로 올라갑니다.

전망대가 있어서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쉬어 갑니다.

멀리 보이는 마이산, 저기까지 가야 할텐데, 날씨가 무척 덥네요.

아직은 나무가 있어서 숲길로 그늘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래도 땀은 무지무지 흐릅니다. 돌산이라 덥다고 남편에게 식수를 많이 챙기라고 했는데, 풍경이 배낭에도 1000mm 더 넣어서 들고 갔습니다.

아~ 이럴땐 이온 음료를 들고 왔어야 했는데....담엔 꼭 이온 음료를 챙겨야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냉동 시켜서 들고온 생수가 시원함을 줍니다만 너무 찬물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나봉암을 지나 갈림길을 만나자 북부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바로 직진하려다가 이쪽으로 왔는데, 마이산 오르는길은 계단 고행길

수천개의 계단이 우리를 맞이 합니다.

진안 고원1길이라고 오르는길도 계속 계단. 화엄굴을 오를때는 낙석주의.

되도록 영상을 보시고 굳이 오르신다면 헬멧을 쓰라는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화엄굴은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곳이었습니다.

다시 내려와 우리의 목적지 암마이봉을 향해 올라섭니다

철계단에 타이어 조각들을 꿰어 미끄럼 방지를 해 놨는데, 뜨거운 햇볕에 타이어 녹아 붙는 냄새가 진동을 할 정도로 무더운 여름날입니다.

암마이봉 오르는길은 중간에 오르는길, 내려오는길이 구분되어져 있습니다.

10년만에 개방할 당시 하루 100명으로 방문객을 제한 했었다는데, 그 안내문이 한쪽에 치워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산을 가벼이 보면 절대 안되는데, 생수도 없이 그냥 오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렇게 많은 계단과 시간이 걸릴줄 모르고  그냥 오르는것 같은데, 생수 가지고 있는사람한테 달라는것도 정말 실례인거 아시는지?

" 물좀 주세요. 안되시겠지요? 조금만 주세요" 하는 애원에 차마 안됩니다 하고 뿌리치지 못해 나눠주긴 했지만

물은 생명입니다. 남의 생명을 공으로 달라하면 안됩니다. 꼭 준비해서 오르시길 바랍니다.

암마이봉 오르면서 내내 수마이봉을 조망하면서 오릅니다. 곳곳의 전망대도 모두 수마이봉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더군요.

그늘이 없는 땡볕 마이봉 정상은 덥지만 살랑이는 바람이 그나마 힘을 주네요.

여기서 식사하고 가야겠어요.

산꾼 10년. 도시락 싸면서 세상에 밥을 안싸오긴 처음이네요.

아침에 너무 서둘렀나 봅니다. 압력 밥솥에 밥을 해두고 고기를 굽고 반찬을 쌌는데,,,,,밥을 통에 안넣었다는점.

진안으로 산행을 떠나며 밥을 안가져온걸 깨닫고 휴게소에서 호떡이랑 핫도그를 사왔는데 무더운 날씨속에 그건 먹을 생각이 안들데요.

상추에 고기만 싸먹고 깍아 온 복숭아 과일만 먹었네요.

물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배고프지 않았어요.

얼른 물병을 아이스백에 넣고 깍은 과일과 맥주 한캔을 넣어 왔더니 아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네요.

점심을 해결하고 햇볕아래 잠시 누워 있었습니다. 즐거워서.

가보고 싶었던 마이산, 드디어 암마이봉에 올라왔으니까요.

내려가는 일만 남았네요. 그래도 계단은 오르는것 보다 내려가는게 조금 쉽다고 할까요?

은수사로 내려가는길도 역시나 계속되는 계단입니다.

은수사는 공사중이네요. 이쪽에서 조망되는 마이산은 또다른 지형입니다.

이곳은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전설을 간직한곳. 전설인지 역사인지....오래된 청실배나무만이 아는 사실이겠지요?

구멍이 뻥 뻥 뚫린듯, 특이한 지형. 신기합니다.

은수사를 지나며 순간 당황했어요. 또 표를 사래요 매표소에서. 그래서 아까 남부 매표소에서 등산 시작할때 샀던 표를 보여주었습니다.

됐다며 내려가라네요. 표 안가지고 있으면 큰일일듯.

한참을 포장길을 따라 내려가야 탑사에 다다를 수 있지요.

탑사,  한사람이 이루어낸 예술품, 수많은 돌탑들이 있어서 더욱 유명하고, 또 겨울이면 역고드름으로 유명세를 떨치는곳이기도 합니다.

탑사를 지나 남부 주차장까지 쉬엄 쉬엄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탑사의 역 고드름 사진

 탑사

 은수사 청실배나무

천연기념물 제 386호

전라북도 진안군 마량면 동촌리

이 청실배나무는 대략 높이 18m, 가슴높이 둘레 3m이며 가지는 동서남북으로 각기 7-9m가량 뻗어 있다. 청실배는 산돌배나무의 변종으로 장미과에 속하며 잎은 타원형으로 그 가장자리는 톱니처럼 거칠다. 이곳 철실배나무는 몸통줄기가 도주엥 네 갈래로 갈라졌다가 이 가운데 두 갈래가 다시 합쳐지는 등 매우 진귀한 모양을 하고 있다.

겨울철 나무 잎에 물을 담아두면 고드름이 거꾸로 솟아 오르는데 이 역시 보기드문 현상이다. 전설에 따르면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곳을 찾아 기도하면서 그 증표로서 씨앗을 심은 것이 오늘의 나무에 이르렀다고 한다.

 

 금당사 괘불 (보물 1266호)

 

 

 화엄굴

 

 

 암마이봉

 

 

 암마이봉쪽에서 바라본 수 마이봉

 암마이봉 오르는길은 계속되는 계단이다.

 하루 방문객 제한이었던 표지판, 한쪽에 치워져 있다.

 

 은수사에서 바라보는 마이봉

 

 

 

 

 

 정상에서 시원한 정상주

 목살 소금과 후추 밑간해서 굽고 마늘 참기름장.....바로 백종원표 목살 레시피~

 

 매표소 지나서 금방 나타나는 이 표지판,,,,,여기부터 들머리~

 

 

 

 

 

posted by 산위의 풍경

 

여수 영취산은 해마다 진달래 산행을 하는것 같은데, 올해도 영취산 산행을 합니다.

진달래 축제 행사장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해서 영취산 정상을 지나 중흥초등학교까지 내려옵니다.

시간은 네시간정도 잡았고, 그것보다는 짧은 산행인데 사람이 밀려서 뎌뎌졌습니다.

진달래꽃도 막바지고, 날씨는 안개가 잔뜩 낀 비오는 날씨.

최악의 꽃 산행이었던 걸로.

하도 사람이 밀려서 천천히천천히 거북이 걸음으로 올라가다보니 참 수월한 산행이긴 했습니다.

이런 궂은날에는 이것저것 반찬 집어먹는 도시락보다 하나씩 쏙쏙 집어먹는 주먹밥이 최고지요.

블로그 이웃 저녁노을님 블로그를 보다가 산행도시락으로 찜해놓았던 알록달록 도시락.

여수 영취산 산행 도시락으로 쌌습니다.

남편과 같이 가는 산행이니까 좀더 특별한 산행 도시락을 싸주고 싶었습니다.

재료 : 오이2개. 당근2개, 계란 6개, 소고기, 청양고추 2개, 참치 한캔. 파프리카 빨강, 노랑 각 1개씩, 참기름, 진간장, 깨소금

재료 준비는 당근과 오이는 껍질을 벗긴후 필러로 얇게 포뜨듯이 저몄습니다. 오이는 소금에 절여서 물기를 제거해주고, 당근은 한장씩 후라이팬에 구웠습니다.살짝 소금을 뿌렸어요.

계란은 소금을 넣고 풀어서 얇게 지단을 부쳐 줍니다.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소고기와 참치, 청양고추를 다져넣고, 파프리카 노랑, 빨강 모두 다져서 볶습니다.

설탕을 약간 넣고 밥과 채소, 소고기와 참치를 같이 볶아 주었습니다.

풍경이가 항사 강조하지만, 산행에서는 지구력, 체력이 필요하므로 꼭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도시락을 싸는게좋 습니다.

계란지단은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넓이로 잘라주세요.

볶은밥을 오이와 당근,계란 으로 돌돌 말아 줍니다.

정말 알록 달록 예쁜 도시락이 됩니다.

정성을 만든 도시락이라 남편이 예쁘다고 좋아 합니다.

모처럼 산행 도시락 싸가지고 신나게 나선 산행, 날씨가 안 도와줬어요.

그리고, 여수시에 쓴소리 한마디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하산한곳은 롯데 케미칼 있는쪽 중흥초등학교 주차장이었는데,  그 넓은 주차장에 관광 버스가 30여대쯤 주차를 했어요.

그럼 대충 한 차량에 40명정도만 잡아도 1200 명이 넘는 인원이 모이는 겁니다.

그 주차장에 화장실이 하나도 없습니다.

있긴 있네요. 건설현장에서 설치한건지 옆에 건설도고 있는 건물이 하나 있었는데, 그 뒤에 간이 화장실 하나가 있었습니다. 문도 안 닫히는.

그러니 여기 저기 노상 방뇨를 하게 만드는 현실이지요.

심지어는 그곳에 파출소가 하나 있었는데, 안으로 문을 걸어 잠그고 열어주지 않는겁니다.

물론 많은 인파가 화장실을 들락이면 번거롭겠지요.

하지만 그곳에 간이 화장실을 설치해 줬다면 이런 문제는 해결이 되었을 겁니다.

진달래 축제로 많은 인파가 몰릴것이라는 것을 여수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한두번 축제를 치룬것도 아닙니다. 그렇죠?

이미 4시간여 산행을 하고 하산했는데, 화장실이 없으면, 실로 난감합니다.

축제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도록 해결이 되려면 물론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어야 하지만

기본적 생리욕구가 해결이 되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말 어처구니 없는 현장에 머물다 왔네요.

내년 행사는 여수시에서 이런것은 해결을 할까요? 궁금해 집니다.

 

 

 사람이 밀려서 올라가는 사람도 정체, 내려오는 사람도 정체

 진달래 축제 행사장 -산행 들머리 입니다.

 알록달록 도시락, 한입에 쏙쏙 집어 먹기 좋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