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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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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영천 치산계곡 산행을 떠나 봅니다.

요즘 폭염 주의보, 경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무더위 속의 여름날입니다.

산행 나선 일행도 많이 없습니다.

이번에는 모두 놀기로 작정을 했는지 산행을 하지 않으려 하나 봅니다.

캐러번이 있는 오토 캠핑장을 지나 주차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하차 산행을 시작 합니다.

야영객들은 텐트를 쳐 놓고 여름을 즐기고 있는듯 합니다.

사방 댐 아래에서 노는 분들은 계곡에 물이 별로 없는데다 댐을 지나다 보니 댐 아래로 흐르는 물은

깨끗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조금 수고스럽지만, 물놀이는 댐보다 위쪽에서 하는게 위생적이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뜨거운 여름날 수도사는 고요합니다.

수도사를 지나 다시 30분쯤 가면 공산 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쪽으로 비가 오지 않아서 그런지 폭포는 수량이 좀 작은 편이군요.

그래도 땀흘리며 걷다가 물소리를 들으니 시원합니다.

공산 폭포를 지나 더 걸으려 하는데, 일행들이 오늘은 안 걷겠답니다.

동봉이나, 비로봉까지 걸으려 했던 필자는 일행들과 그만 산행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 더운 여름 무리한 산행보다는 잠깐의 휴식으로 마무리를 해서 조금 아쉬운 산행이지만,

더위 가시고 나면 다시한번 찾고 싶은 곳이네요.

오토 캠핑장의 예약은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거의 예약완료.

 

 

영천 치산 오토캠핑장, 크기가 다른 캐러번이 많이 있다.

캐러번 1호~15호(6인용) 100,000

캐러번 16호~22호(8인용)150,000

캐빈하우스(8인용)150,000

야영객들은 이렇게 계곡 주변에 텐트를 쳤던데,,,물이 별로 없다.

도립공원구역, 취사, 야영, 수영, 불법주차 절대 금지라는데....

공산폭포 가는길, 돌 징검다리가 정겹다.

 

공산 폭포, 수량이 좀 적다.

 

시원한 폭포아래서....

치산 오토 캠핑장 이용 수칙및 환급기준

 

치산 오토 캠핑장 홈페이지 http://chisan.yc.go.kr/main/

 

 

 

치산 오토 캠핑장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공산 폭포

영천시 신령면 치산리 소재 수도사에서 계곡을 따라 약 1.5km 지저에 자리잡고 있으며 일명 "치산폭포"라고도 한다. 팔공산 남쪽과 서쪽으로부터 에워싸고 있는 광활한 일대의 원시림 지대에서 흘러내리는 이폭포는 3단으로 총 연장 60m, 높이 30m, 폭20m 정도로 팔공산에 산재해 있는 폭포 가운데 가장 낙차가 크고 낙수물이 풍부하며, 계곡의 맑은 무롸 주변의 산세와 조화를 이루어 경관이 좋다. (공산폭포 안내문에서)

망폭대라고 정자도 지어져 있었습니다.

망폭대

발 담그면 너무 시원한 계곡물, 산행 마무리는 이래서 더욱 시원하고 좋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영천여행 한조각 더 소식 알려야겠네요.

다락.

이곳은 영천교 옆 조양류 반대쪽에 있는 다락입니다.

밖에서 보기엔 허름해 보이는데 안에 들어가면 깜짝놀라 감동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얼마나 예쁜지 반하게 됩니다.

식사류보다는 카페 이름 다락처럼 차가 위주일텐데,

찾아갔던시간 오후 3시쯤,  너무나 배가 고팠거든요.

새알 미역국, 저곳에선 수제비라고 했었는데, 어쨌든 나온것은 새알 미역국.

맛나게 챙겨 먹었고 , 다음엔 오미자 자몽차를 시켰습니다.

색이 곱고 시원하게 한잔 드링킹.

오래 머물고 싶었는데, 부산까지 내려오려면 또 시간이 급한지라 이만 자리를 털고 일어섰네요.

영천, 어차피 아들 제대하려면 아직 시간여유가 있으니 올때마다 들를 수 있는 아지트를 발견한 느낌이었습니다.

영천교를 깃점으로 한쪽에는 조양각, 한쪽에는 다락을 발견해 두었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조양루로 이어가 볼게요. ^^

 

 

 

 

별것 아닌 풀꽃조차 예술품 같아요.

 

영천교 아래 돌다리.

오가닉 다락

 

새알 미역국

 

오미자 자몽차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 휴무

 

다락 차 전문

 

posted by 산위의 풍경

영천 여행을 떠나면 지금쯤 가장 예쁜곳이 오리장림 자천숲입니다.

시원스런 생명력이 나무의 수명만큼이나 샘솟아 오르는 곳입니다.

그 근처에 있는 두곳, 종교적인 색채가 짙은곳, 자천 천주교 공소와 자천교회가 이웃하고 있는 곳입니다.

지난번엔 화북면 자천 공소 천주교 교회를 소개했었는데, 오늘은 자천교회를 가봅니다.

한옥에 교회가 있으니 신기하더군요.

기독교 사적 제2호 자천교회는 1903년에 시작된 교회입니다.

예배당을 보면 정면 강단을 향해 벽으로 나눠진 여자석 남자석 예배석이 따로 있어요.

남녀칠세 부동석, 지금이야 무슨말이야 하겠지만 옛날에 유교사상이 지배하던 우리나라에

예배당에서도 저렇게 자리를 구분하였으니 이땅에 신 문물처럼 들어온 기독교가

뿌리내리기 까지 얼마나 힘든 시간이었을까 하는 반증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한마을에 이런 종교적 건물이 이웃해 있는것도 신기합니다.

영천 화북면에 명소, 가볼만한 곳으로 자천숲과 자천교회, 자천공소 천주교 교회를 빼놓지 마시고 들러 보세요.

 

 

 

 

 

 

 

영천 자천교회: 이 교회는 1903년 미국인 선교사 어드만이 신자들과 합심하여 지은 것으로 전국에서 보기드믄 한옥교회이다.

 건물은 동서쪽으로 약간 긴 네모형태의 우진각 지붕이며, 주 출입구는 양측면에 두었다. 내부는 후면의 양쪽에 온돌방을

두고, 중앙부는 칸막이를 설치하여 남.녀 석을 구분한 예배공간을 마련하여 구한말의 남녀칠세부동석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였다.

구조는 나지막한 기단위에 막돌초석을 놓고, 그위에 네모기둥을 세워 절충식 지붕틀을 설치하였다.

이러한 양식의 건물은 선교 초기에 구미인 선교사들이 지은 한. 양 절충식으로 개신교사와 건축사 연구의 자료적 가치를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자천교회 안내문에서...

영천교회 내부" 정면 강단에서 바라보면 가운데 벽을 사이에 두고 남녀석이 구분되어져 있다.

 

 

 

의자옆에 벽 보이시죠? 정면 강단을 향해 벽으로 구분되어져 있는 남녀 예배석.

영천 자천교회 한옥교회 모습

 

자천교회 설립자 권헌중장로의 묘가 교회 화단에 조성되어 있다.

한국 기독교 사적 제 2호.

영천 자천교회앞 잔디밭,  우측으로 보이는 건물이 신성학당

 

 

 

 

봄의 기운을 가득 품은 영천 자천교회

자천마을 고헌천 주변의 아름드리 나무. 근처 오리장림에도 이런나무가 많다.

 

길 나그네의 휴식처로 이만한곳이 또 있을까?

 

posted by 산위의 풍경

삼국의 수리시설이라고 한다면 제일먼저 떠오르는곳은 벽골제일 것입니다. 벽골제는 백제시대 330년경에 축조된것으로 알려지고

워낙에 큰 저수지다 보니까 호남, 호서라는 특이하게 지역 명칭이 생겨날 정도로 거대한 저수지입니다.

우리나라 저수지의 시조라고 일컬어지기도 하지요.

오늘 가본곳이 저수지라서 이렇게 장황하게 벽골제이야기를 시작 했네요.

크기야 벽골제만큼은 아니지만 세월만큼은 견줄만한 청제못.

벽골제보다200년정도 뒤에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이곳은 경북 영천에 있는 못입니다.

신라시대 법흥왕때 만들어진 수리시설이라고 하니 정말 오래된 수리시설입니다.

옛날 농경사회에는 벼농사가 굉장히 중요한 통치수단이 되었을 것입니다.

신석기 시대부터 농사를 시작하여 벼농사를 짓게 되고 그 수확물의 양에 따라 지배구도가 달라졌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농사가 근본이 되는 시대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한 사회구조가 되었지만

옛날에는 농사가 가장 기본이 되는 생활이었으므로 농사는 국가의 중요한 재무구조가 되었겠지요?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수리시설 청제못은 지금도 영천  청제못 주변의 중요한 용수원이라고 합니다.

역사가 오래된 수리 시설이 면면히 이어져 오며 그 쓰임새가 아직까지 유효하다니 신기합니다.

그 터만 있는게 아니라 실제 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사용되어 오고 있는것에 굉장한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보물 517호 청제비가 있는곳, 청제못이 있는 영천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영천 청제비

보물 517호. 경상북도 영천시 도남동 산 7-1

 

 

이 비는 신라시대 청못이라는 저수지 수축과 관련있는 양면비이다.

비는 화강암의 자연 판석으로 장방형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크기는 높이 114cm폭94cm 두께 16cm이다. 비면에는 행간이나 윤곽선은 없고  양면을 가공하여 글자를 새겼는데 그 양면의 비문은 각기 다른 연대와 내용을 담고 있다. 비의 한면에는 병진년 법흥왕 23년 536년의 간지가 적혀 있는 것으로 청못을 처음 축조한 기념으로 새긴 것이다.

다른 면은 정원 14년 원성왕 14년, 798년 절대 연대가 적혀 있는 것으로 청못의 일부 무너진 둑을 다시 수리한 사실이 적혀 있다. 이러하 비문 내용은 신라시대 벼농사 및 수리 시설과 관련이 있는점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 할 수 있다.

청제비 서쪽에 숙종 14년 1688년에 세워진 청제중립지가 있다. 비문에 의하면 효종 4년 1653년에 비가 두 동강이 나서 땅속에 매몰되어 그 고적이 전하지 못하게 된 것을 안타깝게 여긴 세 사람이 다시 세웠다. 는 내용을 적고 있따. 위의 비문들은 1960년 12월 신라 삼신학술조사단에 의해 처음 발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청제비 안내문에서.... 

 

 

 

 

 

 

 

 

 

영천 청제( 경상북도 기념물 제 152호)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437-1외 필

 이 저수지는 보물 제 517호 영천 청제비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신라 법흥왕 23년 이전에는 축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각종 지지류, 청제문부 등의 자료를 통해 수차레의 수리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이쓰며, 신라 시대에 축조된 수리시설 중 현존하는 최고의 제언 중의 하나이다.

현재 재방 길이는 243.5m이며 높이는 12.5m로 흙으로 쌓은 저수지이다.

저수지 면적은 110,000이고 저수량은 약590,000ton이며 현재도 이 지역일대의 중요한 용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한국 농업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청제 안내문에서.-

 

 

 

청제못에서 물 내려가는 곳은 바위를 깍아 물길을 낸듯 암반을 타고 물이 흐르고 있다.

 

 청제못 물 내려가는곳. 암반 사이로 물길이 있다.

 

 

 

 흙둑을 쌓아 만든 청제못 둑방

 영천 청제비 (보물 제 517호-1969.11.21지정)경상북도 영천시 도남동 산 7-1

 

 

 

 

posted by 산위의 풍경

 경북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에 있는 오리장림.

지금은 도로개발등으로 숲이 이분되어져서 안타깝다.

몇백년 지난 상수리나무, 버들나무들은 소남등 10여종의 나무들이 있다.

더위를 잊게 할 만큼 숲의 기운과 그늘을 만들어 주는 곳.

이제 가을에 접어 들면서 단풍드는 모습도 보고 싶다.

숲을 걷다보니 연세든 할머니가 도토리를 줍고 계셨다.

내일 또 오시면 주워 가시라고 눈에 띄는 도토리를 주워 데크위에 올려두었다.

지나가다가 울창한 나무숲에 압도되어 멈췄더니 천연 기념물 제 404호 오리장림이었다.

거닐다 보면 그네도 매어져 있는데, 실제로 그네를 뛰어 볼 수도 있다.

예전엔 너무 높이 올라가면 무서워서 멈췄는데...

또다른 재미다.

생각지도 않았던 체험, 이런게 여행의 묘미다.

숲에서 한참을 머물다  또 숲을 가르듯 도로를 타고 달리는 자동차, 거기에 자전거로 달려가시는 어르신도

오리장림과 더불어 풍경이 된다.

잠깐의 휴식도 좋았던 자천리 오리장림 자천숲이었다.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지천리 1421-1

천연 기념물 제 404호

이 숲은 옛부터 오리장림이라고 불리어 왔는데  근래에 와서는 자천숲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리장림이란 말은 화북면 자천리 일대 좌우 5리 에 걸쳐 울창한 수을 이루고 있따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숲이 형성된 약 400여년 전부터 이 곳 주민들은 마을 안녕을 기원하면서 매년 정월 대보름날 자정에 제사를 올리고 있으며

봄에 잎이 무성하면 그 해에는 풍년이 온다고 믿고 있따. 이 숲에는 10여종이 넘는 나무들이 수목박물관을 연상시키듯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여름에는 자천마을 앞을 흐르는 고현천과 함께 오리장림의 그늘이 시원함을 빚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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