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최근 2층 주택을 구매해서 수리를 하고
입주를 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산악회 모임과 집들이가 겹쳐서
어찌할가? 고민하다가 집들이를 먼저 갔다가 바로 산악회 모임에 가기로 결정.
집들이를 얼마만에 가보는건지 기억도 잘 안 날 만큼 오래 되었지만,
전혀 낯설지 않게 옛날처럼 집들이를 해주신 안주인님.
이 삼복 더위에 음식 하느라 얼마나 더웠을까 싶은 마음에
차려주신 음식 배부르게 챙겨 먹었습니다.
퍽퍽@ 사진을 찍어대는 (카메라를 안들고 가서 그냥 휴대전화로 찍었지요. ㅜ,ㅜ) 풍경이를 보고
남편 회사분들은 뭐하려고 찍는지 무척 궁금해 하셨습니다.
쉿~! 비밀이어요 하면서 웃었지요.
요즘 집들이를 가보면, 대부분 시킨 음식이라고 하던데,
안주인님의 정성으로, 잡채와 샐러드, 소갈비에 육회,호두볶음, 돼지머리 눌림고기까지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을 하셨더군요.
대단한 정성, 집들이 하시면서 부자 되시라고 두루마리 화장지와 봉투에 얼마의 돈을 넣어 전달해 드렸습니다.
안주인님의 정성에 비해, 너무 성의 없는 저는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여러분은 집들이에 어떤 선물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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