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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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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는 일본에 다녀오는 사절단을 일본인들이 일컬어 조선 통신사라고 했습니다.

세종대에도 일본을 다녀오는 사절단이 있었지만 통신사라고 일컬어지진 않았습니다.

선조 40년대부터 일본 막부의 요청으로 사절단을 파견하기 시작했는데,

그들의 동향을 파악하는것도 중요한 업무입니다.

 영천의 조양각은 처음의 이름 서세루가  영남의 삼대 누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천 서세루(조양각),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가 삼대누각으로 알려져 있지요.

아름다움이 컸을텐데 영남루나 촉석루는 옛모습의 강을 그래도 가직하고 있지만 영천 조양각은

옆의 강이 현대식으로 많이 바뀌어 있기에 조금은 아쉬운 생각도 드네요.

서울에서 출발했던 통신사들은 영천을 거쳐 부산포로 갔기 때문에 중요한 길목이었습니다.

영천 문화원이 바로 조양각옆에 자리해 있고, 한켠 고택에는 누가 살고 있는지 문이 굳게 닫혀있었습니다.

조양공원과 같이 돌아 보시면 좋겠습니다.

조양각

영천교 아래 돌다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144호 (조양각) 경북 영천시 창구동 1-1

이건물은 명원루, 또는 서세루라고도 불려지며 고려말 공민왕17년 (1368년)에 성리학의 원조이며 고려말의 충신인 포은 정몽주선생이 당시 부사였던 이용과 향내 유림들이 합심하여 지은 주각이다. 원래 조양각을 중심으로 좌우에 청량당과 쌍청단 등 여러개의 건물이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었고, 현지의 건물은 조선인조 이후에 다시 지은 것이다.

누각안에는 포은의 [청계석벽]등 시 70여점이 전해지고 있다. 이 건물은 지형에 맞추어 2단으로 축조하 기단 위에 정면 5칸, 측면 3칸을 구성한 누각형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 안내판 전문)

 

조선 통신사의 길

이곳은 1607년 조선 통신사가 국서를 받들고 지나갔던 길

 

 

 

조양공원내 세워져 있는 비석들

 

 

 

 

조양각 바로옆에 세워져 있는 황성옛터 노래비

 

 

 

 

 

posted by 산위의 풍경

가장 한국적인 날, 가장 한국스러운 장소를 찾았습니다.

지난번 포스팅때, 개군면의 레포츠 공원 자랑을 했었지요?

그곳에 양평정 국궁장이 있었는데, 그때는 촬영을 못해서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했었는데,

이번 설날을 맞이해서 다시한번 레포츠 공원의 국궁장을 찾았습니다.

작년까지는 국궁장 무료체험을 했었고,2015 새해 부터는 유료 체험장으로 운영을 할 방침입니다.

체험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거릴 예정인데, 활쏘는 량에 따라서 시간은 자유롭게 조절될 수도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안전교육을 받아야 하며, 국궁의 각 명칭과 제조 방법, 화살의 종류, 국궁과 양궁의 다른점등을 배워 볼 수 있습니다.

단체 관광객의 예약으로 했으면 좋겠네요.

양평국궁장은 년회비 15만원에 월회비 1만5천원정도로 운영되며, 현재 회원은 30명정도입니다.

국궁은 카본이라는 개량종 국궁이 있고 각궁이라는 전통 활이 있습니다.

각궁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수 있는분이 전국에 스무분 정도 있는데, 활 하나를 만들려면 1년정도의 긴 시간이 필요한데 비해

수요가 적고 가격도 그렇게 높게 책정되지 않아서 만드는 분들의 생업에 위협이 될뿐아니라

이상태로 국궁을 외면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활 문화가 사라질 수도 있는 각급한  상황에 처했다고 합니다.

현재 국궁은 전국에 370여개의 국궁장이 있으며 개인이 활을 잡아서 과녁을 맞추기까지 6개월정도의 수련기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처음 회원 가입을 했을경우는 연습용 활을 사용하며, 점차 개인차에 따라 자신의 활을 구입하기도 하는데,

연습에 사용하는 활은 23만원정도의 가격에 화살 하나에 1만원정도입니다.

사용기간은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4-5년이라고 하니, 꾸준한 개인 연마가 필요하겠습니다.

양궁은 화살을 활의 왼쪽에 장착하며,  국궁은 활의 오른쪽에 화살을 장착하고 활잡는 방법도 차이가 있으며

활쏘는 자세도 양궁은 과녁을 향해 옆으로 서지만 국궁은 어깨넓이만큼 다리를 벌린상태에서

오른발을 살짝 뒷쪽으로 뺀 상태에서 과녁을 향해 바로서서 활 시위를 당깁니다.

화살을 장착 할때는 화살끝 깃털이 두가지 색으로 되어 있는데, 깃색중 두곳은 같은색, 한곳이 다른색인데,

다른색이 오른쪽 바깥으로 향하게 합니다.

옛날 같으면 선비나 무관할것 없이 활은 기본으로  예절과 심신 수련으로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동호인들정도로 그 맥을 잇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조선 시대 임진왜란당시 이순신 장군의 23전 23승의 전설적 승전에는 우리나라 각궁의 우수함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화살의 종류에 따라서 비거리가 다르다고 합니다.

20-25센티쯤 되는 편전(화살)은 애기화살이라는 잘못된 명칭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정확한 명칭 편전으로 바로 잡아야겠습니다.

비거리는 600-800m이상 되는 조선 시대 최고의 비밀병기였습니다.

각궁 만드는 방법은 세조각의 나무 조각을 이어서 무소뿔, (참나무, 산뽕나무),소힘줄등을 사용하고, 민어부레풀로 붙여 만드는데, 1800년전에

만들던 재료와 방법이 똑같이 사용되는 우리전통의 각궁입니다.

10여종류의 국궁이 있었지만 현재 전해오는것은 각궁하나 뿐이라고 하네요.

화살은 5발씩 쏘는데 5발을 한순이라고 합니다.

양평정 국궁장에서는 앞으로 체험장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진검베기 고수님과 택견, 그리고 국궁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개군중학교에서는 방과후 수업으로 국궁을 실행하고 있는데, 더 많은 학교에서 체험 학습으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국궁을 배우고 익혀서

심신 수련의 장으로 이용되길 바래 봅니다.

 양평 국궁장 취재는 이세호 대표님께서 자세한 체험 프로그램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네이버 카페 양평정 http://cafe.naver.com/ypjung/110

주소 : 신)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개군산로 546-33 (개군 레포츠 공원 內)

구)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하자포리 149-1 번지 (개군 레포츠 공원 內)

TEL. 031) 771-7497 / FAX. 031) 771-7480

사두(최 용환) : 010-3930-7568

총무(김 형수) : 010-5158-8015

** 국궁체험 환영

 

** 연중 국궁 신입회원 수시 모집

 

 

 

 

 

 화살을 회수하러 가셨습니다.

 

 

 

양평정 국궁장을 자세히 알려주신 이세호 대표님.

 교육장안에는 화살의 명칭과 화살을 만드는 방법, 안전교육등을 받습니다.

 화살은 크기에 따라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편전은 통아에 얹어 쏘는데, 통아를 빼면 화살만 날아가기 때문에 비거리가 200미터에서 300미터까지 멀리 날아 갑니다.

 원래는 활을 얹는 보조각이 없지만, 체험용은 활을 시위에 장착하기 편리하도록 만들어 두었습니다.

 

 

필자도 국궁 체험을 해 보았습니다.

 각궁은 삼국시대의 맥궁에서 기원하였따. 한국의 활의 역사는 오래 되었지만 각궁이 언제부터 널리 보급되었는지 활실치는 않다.

다만 함흥  선원전에 태조 이성계의 유물로서 이 각궁이 보관되어 있었고,또 경국대전에 각궁에 관한 내용이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이미 각궁의 꾸밈새가 정형화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 중기 이후 각궁은 심신구련을 위해 주로 사용되었으며 갑오경장 이후에는 국가 재식무기 편제에서 활이 제외되면서 완전히

군사무기로써 힘을 잃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5. 24. 01:00 풍경 기행

기장군 기장읍 대라리 산 20-2번지 일원 해발 368m고지에 위치한 산성 규모는 둘레 약 775m, 지난 5월 17일 부산 기념물 59호로 지정 받았다.

입수시설 규모는 폭 95~120cm이다.

기장산성은 초축 성벽, 수축성벽,증축 성벽, 해자, 남서쪽 문지등을 발굴해 공개 하였는데,

기장 군수님을 비롯 홍보팀및 대학 교수등 학술 관계자님들의 참여로 이루어 졌다.

(재)울산 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집수지는 풍화암반을 직경 14.0m ,깊이 205~3.0m비스듬히 굴착했고, 평면 형태는 원형이며 상부 직경은 14.0m 하부직경은12.5m

단면 조사 결과 초축후 2차례에 걸쳐 수축과 증축이 이루어졌다.현재까지 잔존하는 호안은 초축시 축조한 것이며, 수축과 증축시 축조된 호안은 붕괴되어  확인되지 않는다.

호안 석축의 내외벽은동시에 축조 하였으며 내외벽 면석 사이에는 할석들을 이용하여 점토와 함께 채워 넣었다.

☆호안석축과 굴착면 사이 다짐토 및 바닥 하부 다짐토

☆이번 조사의 의의

1. 기장 산성은 축조와 관련한 기록이 전무하고 고고학적 조사가 이루어지지않아 지표상에 드러난 성곽의 형태와 채집 유물을 통하여 통일 신라시대 또는 고려시대 이전에 축조 도있을 것으로 추측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성곽의 축조시기가 삼국시대로 확인 되었으며 초축 이후 통일 신라 시대~고려시대에 수축, 임진 왜란 전*후로 증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집수지의 초축시기는 바닥에서 출토된 단각고배의 편년으로 볼 때 삼국 시대 (7세기)로 추정되며, 몇 차례의 수축과 증축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상부 직경 14.0m

 하부직경 12.5m 호안 서축 내벽 직경 8.5m, 깊이 2.5~3.0m 이다. 현재까지 발굴 조사된 평면 원형 집수지 중에서 가장 큰 것이다.

3.남서쪽 문지는 내옹성의 형태로확인되며, 평면 형태가 나팔상이다.  내옹성 하층에서 통일신라시대~고려시대의 문지와 관련된 시설이 확인되었다.

------------------------기장 산성 학술(발굴)조사 자문 위원회의 자료집-----------------------------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이토록 오랜 역사를 가진 기장 산성 집수관이라는데에 자긍심이 생긴다.

기장 군민으로서 참여해 보았는데, 일반공개라는 신문기사를 보고 갔건만, 일반 시민은 참여 하지 않았고, 다수의 관계자들만 참여 하였다.

차후 기장 군민등 일반인에게도 다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한다.

또 6.1일 기장군청 강당에서 남산 봉수대에 관한 학술 세미나도 열릴 계획이다.

관심 있는 사람들은 참여 하면  부산시민, 기장 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게 될듯하다.

더불어 남문지 밑 샘도 발견 되었는데, 실제로 발굴팀이 1달 반 음용수로 사용했다고 하고, 물맛이 달고 시원하다.

바위 암반 밑에 돌로 축조한 우물터로 보인다.

군청 관계자가 떠주는 물맛을 보니 괜찮았다.

실제 산행을 해도 물갈아 먹으면 탈이 잘 나서 절대 산물을 잘 먹지 않는데, 오늘 마셨다.  샘안에 가재가 살고 있다.

 

 

 

 

 

 우물을 돌로 쌓아 만든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고 설명하는 기장군청 계장님

 물을 떠주는 기장 군청 계장님~

감성적 스토리 텔링 로드가 생길듯 하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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