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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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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여수여행을 떠나 봅니다.

모세의 기적이라고 일컬어지는 바다길이 열리는 날의 여행입니다.

여수여행은 올때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풍경이 감탄과 놀라움을 줍니다.

이번여행에서는 추도와 사도간의 바닷길이 열리는 날의 여행이었는데

오늘은 추도 얘기를 해 보려고 해요.

추도는 백야도 여객터미널에서 사도까지 배를 타고 1시간정도 와서 사도에서 추도로 작은배를 타고 가요.

사도에서 추도까지는 10분내외의 가까운 거리입니다.

추도에는 추도 분교, 공룡발자국 등 찾아 볼곳이 있어요.

배에서 내려서 좌우로 다른 풍경이 이어지니까 모두 둘러봐야 합니다.

추도에는 대여섯 가구가 있는것 같은데 상주해서 살고 계시는 분은 할머니 한분이라고 해요.

나머지 가구는 주말만 들어오셔서 정리도 하고 봉사도 하시네요.

우연히 한 집에 들어 갔는데, 따뜻하게 맞아 주시면서 보이차도 한잔주시고 마른 안주같은 간식거리도 주시더라구요.

참 감사하고 후한 인심에 기분도 좋았어요.

배에서 내려서 좌측으로 가면 와~! 이런곳이 있나싶을 정도로 멋진 기암에 놀라고요~

우측으로 가면

추도 작지만 따뜻한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 행복한 여행장소로 기억됩니다.

여수여행 오시면 꼭 한번 들러보실만 합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여수 영취산은 해마다 진달래 산행을 하는것 같은데, 올해도 영취산 산행을 합니다.

진달래 축제 행사장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해서 영취산 정상을 지나 중흥초등학교까지 내려옵니다.

시간은 네시간정도 잡았고, 그것보다는 짧은 산행인데 사람이 밀려서 뎌뎌졌습니다.

진달래꽃도 막바지고, 날씨는 안개가 잔뜩 낀 비오는 날씨.

최악의 꽃 산행이었던 걸로.

하도 사람이 밀려서 천천히천천히 거북이 걸음으로 올라가다보니 참 수월한 산행이긴 했습니다.

이런 궂은날에는 이것저것 반찬 집어먹는 도시락보다 하나씩 쏙쏙 집어먹는 주먹밥이 최고지요.

블로그 이웃 저녁노을님 블로그를 보다가 산행도시락으로 찜해놓았던 알록달록 도시락.

여수 영취산 산행 도시락으로 쌌습니다.

남편과 같이 가는 산행이니까 좀더 특별한 산행 도시락을 싸주고 싶었습니다.

재료 : 오이2개. 당근2개, 계란 6개, 소고기, 청양고추 2개, 참치 한캔. 파프리카 빨강, 노랑 각 1개씩, 참기름, 진간장, 깨소금

재료 준비는 당근과 오이는 껍질을 벗긴후 필러로 얇게 포뜨듯이 저몄습니다. 오이는 소금에 절여서 물기를 제거해주고, 당근은 한장씩 후라이팬에 구웠습니다.살짝 소금을 뿌렸어요.

계란은 소금을 넣고 풀어서 얇게 지단을 부쳐 줍니다.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소고기와 참치, 청양고추를 다져넣고, 파프리카 노랑, 빨강 모두 다져서 볶습니다.

설탕을 약간 넣고 밥과 채소, 소고기와 참치를 같이 볶아 주었습니다.

풍경이가 항사 강조하지만, 산행에서는 지구력, 체력이 필요하므로 꼭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도시락을 싸는게좋 습니다.

계란지단은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넓이로 잘라주세요.

볶은밥을 오이와 당근,계란 으로 돌돌 말아 줍니다.

정말 알록 달록 예쁜 도시락이 됩니다.

정성을 만든 도시락이라 남편이 예쁘다고 좋아 합니다.

모처럼 산행 도시락 싸가지고 신나게 나선 산행, 날씨가 안 도와줬어요.

그리고, 여수시에 쓴소리 한마디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하산한곳은 롯데 케미칼 있는쪽 중흥초등학교 주차장이었는데,  그 넓은 주차장에 관광 버스가 30여대쯤 주차를 했어요.

그럼 대충 한 차량에 40명정도만 잡아도 1200 명이 넘는 인원이 모이는 겁니다.

그 주차장에 화장실이 하나도 없습니다.

있긴 있네요. 건설현장에서 설치한건지 옆에 건설도고 있는 건물이 하나 있었는데, 그 뒤에 간이 화장실 하나가 있었습니다. 문도 안 닫히는.

그러니 여기 저기 노상 방뇨를 하게 만드는 현실이지요.

심지어는 그곳에 파출소가 하나 있었는데, 안으로 문을 걸어 잠그고 열어주지 않는겁니다.

물론 많은 인파가 화장실을 들락이면 번거롭겠지요.

하지만 그곳에 간이 화장실을 설치해 줬다면 이런 문제는 해결이 되었을 겁니다.

진달래 축제로 많은 인파가 몰릴것이라는 것을 여수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한두번 축제를 치룬것도 아닙니다. 그렇죠?

이미 4시간여 산행을 하고 하산했는데, 화장실이 없으면, 실로 난감합니다.

축제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도록 해결이 되려면 물론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어야 하지만

기본적 생리욕구가 해결이 되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말 어처구니 없는 현장에 머물다 왔네요.

내년 행사는 여수시에서 이런것은 해결을 할까요? 궁금해 집니다.

 

 

 사람이 밀려서 올라가는 사람도 정체, 내려오는 사람도 정체

 진달래 축제 행사장 -산행 들머리 입니다.

 알록달록 도시락, 한입에 쏙쏙 집어 먹기 좋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여천 선소 유적지에 들렀어요.

물위에 새카만 새떼가 앉아 있습니다.

차가운 기온에 콧끝이 시큰합니다.

선소는 여천 선소부락에 있습니다.

천연적인 피난처이기도 했지만 굴강이라는 방파제를 쌓아 배를 보수하기도 하고

거북선을 최초 제작한 곳으로 전하기도 합니다.

유적지에서 나온 유물을 바탕으로 세검정과 수군기가 복원되어 있으며 대장간터는 간단히 복원되어 있습니다.

근처에는 돌로 만든 벅수가 세워져 있기도하며 선소 유적지 복원 사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여수는 이충무공과 깊은 유대관계가 있는 곳이지요.

전라 좌수사로 부임했고, 삼군통제사 본영도 여수였기 때문에 수군에게 가장 중요한 작전지역이었습니다.

또 세검정과 수군기는 1980년대에 발견된 유물에 따라서 복원되었는데, 주춧돌 간격으로 미루어 짐작으로 복원하였을뿐

그 크기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선소유적지는 인적없는 너무나 한산한 모습이었는데, 이곳에서 거북선이 만들어졌다니 역사적인 공간입니다.

잘 복원되어서 선조들의 호국 정신을 잘 이어가야겠습니다.

 

 

 

 

여수선소유적

 이충무공과 여수

임진왜란 일어나기 1년전인 1591년에 이순신은 전라좌수사로 이곳 여수에 부임

하여 왜적의 침입에 대비하였다.전라좌수영의 본영이었던 여수는 거북선을 처음으로 출정시킨 곳인데 1593년 (선조26년)8월부터 1601년(선조34년)

3월까지 삼도 수군통제영의 본영이기도 하였다. 이순신의 수군이 옥포,합포,당항포,율포,노량,명량,한산도등에서 거둔 승리는 조선이 왜적에게 7년 전쟁에서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여수에는 충무공 이순신의 발자취가 곳곳에 문화유적으로 남아 있다. 거북선을 최초로 만든 선소, 공이 공적을 새긴 통제이공수군대첩비,공을 추모하며 세운 눈물의 비석 타루비, 국내 최초로 세워진 이순신 사당 충민사가 있다.

또한 나라를 구하는데 앞장선 승려들의 흥국사도 있으며 송현마을에는 효성이 지극했던 공이 전쟁중에 어머니 변씨를 모셔와 보살핀 곳도 있다.만약 호남이 없었다면 국가가 없었을 것이다. 라는 이순신의 글을 되새기게 하는 이곳 여수는 임진왜란때 위태로운 나라를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곳이다.

새긴

 

 

 

 

 굴강 :임진왜란당시 거북선건조 및 대피했던곳

대장간터

물을 모으는 집수구와 쇠를 불에 달구어 버리는 단이로가 있는 것으로 보아 군기를 만들고 수리하던 대장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면은 인위적으로 만든 흔적이 있다.암반의 중심부분에 직경 10~20 cm 의 자갈들이 있는데 여기서 물이 계속 솟아 나와 지속적으로 물이 공급되어야 하는 단야로를 설치하기에 적합했던 것으로 보인다.

 

 

세검정은 집무 및 지휘소 기능을 담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세검정 터에 남아 있던 주춧돌의 간격으로 보아 정면의 크기는 작아도 7칸에 길이 15.8m이었을 것으로 짐작 되는데 옆면의 크기는 알 수 없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1986년 맞배지붕의 앞면 은 7, 배 못들이 나온 것에서 군사 무기를 보관하던 창고로 추정되고 있다. 복원한 건물은 앞면 4칸, 옆면 1칸의 맞배지붕으로 서향이다.

세검정과 수군기

 

 

 

 

 굴강

굴강은 조선시대 해안 요새에 만든 조그만 군사 항만시설로 선착장이자 방파제 역할을 하였다. 여기에 배가 머물며 고장 난 곳은 손보거나 군사 물자를 싣고 내렸다. '굴강'이라는 이름은 대피한 배를 보호하기 위해 방파제를 작은 만처럼 둥그렇게 만든 데서 유래한 듯하다.

면적 1388㎡,직경 42m 안팎의 타원형으로 거북선 두 체가 들어갈 만한 규모이다. 깊이는 돌벽 위에서부터 바닥까지 5-6m정도로 추정된다. 북쪽으로 폭 9m 정도 되는 ㅇ입구가 있다. 크기가 일정하지 않으나 대체로 40-50cm 정도 되는 자연석과 깬돌로 막쌓기를 하였고 남은 돌과 흙으로 뒤를 채운 것으로 보인다.

1980년과 1985년에 한 발굴 조사에서 나온 쇠로 된 화살촉, 못, 쇠붙이 같은 유물 565점을 국립광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국가지정 문화제 사적 제392호 여천 선소유적복원사업 예정지

 

 

 여수 선소부락 벅수

벅수는 돌로만든 장승인거 아시죠?

 

 

 

posted by 산위의 풍경

 

흥국사는 보물을 품은 천년고찰입니다.

여수 여행을 가기전에 여수관광 홈페이지에서 이것 저것 찾아 보다가

흥국사를 보게 되었는데, 홍교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여수 여행 가면서 꼭 흥국사에 가서 홍교를 보려고 했어요.

저녁 무렵에 도착했는데 바람이 세게 부는 겨울날,

을씨년 스러울정도로 쓸쓸해 보이는 사찰의 모습이 더 춥게 느껴지네요.

팔상전으로 올라가는 길은 신비한 느낌이예요.

홍교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들이 군사훈련을 위해 지나가던 다리였다고 합니다.

전장터에 출전하기전 돌아와서 다시 이다리를 건널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의지를 굳건히 다지는 다리였을것 같습니다.

수군유물전시관도 있는데 무료지만,사진은 찍을 수 없다고 하네요.

흥국사의 대웅전 후불탱화나 홍교등 보물을 품은 천년고찰이예요.

너무 온기가 없는 모습에 좀 마음이 쓸쓸해졌네요.

저는 통도사나 해인사처럼 북적 북적하는 사찰일줄 알았는데

영취산 자락에 너무 오롯이 자리한 흥국사 사찰이 가슴에 찡하게 남네요.

다음번엔 좀  이른시간에 가서 생기있는 사찰을 만나보고 싶어요.

 

 

 

 

 

여수 흥국사 홍교

문화재지정번호 : 보물 제563호 / 문화재제작연대 : 1639년(조선 인조 17)

홍교는 흥국사의 입구에 세워진 무지개 모양의 돌다리로, 보물 제 56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639년 (인조 17년)에 계특 대사가 쌓은 다리 있다.

다리를 이루고 있는 석재의 재질은 화강석이고, 높이 5.5m, 홍예구의 너비 11.3m, 내면 너비 3.45m, 다리의 전체길이는 40m이다.

부채꼴 모양의 화강석 86개를 맞추어 틀어올린 홍예는 완전한 반원을 이루고 있어, 단아 하면서도 시원한 홍예의 양 옆으로는 한마리 학이 날개를 펼친 듯 둥글둥글한 잡석으로 쌓아올린 벽이 길게 뻗쳐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면의 석벽은 이른바 난적 쌓기로, 무질서하면서도 정제된 석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석축 위에는 흙을 깔아 자연노면을 이루었다.

홍교 다리 바로 밑에는 울퉁불퉁한 바위가 솟아 작은 소를 이루고 있고, 물 속으로 보이는 바닥도 역시 너럭바위로 홍교는 암반 위에 세워진 다리인 셈이다.

흥국사 홍교는 사바세계와 불국정토의 상징인 계류 안쪽을 이어주는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홍예 중심머리돌에 용머리를 새긴후 돌출 시켜, 계곡을 굽어 보게 한 점이나, 홍예 난간 양쪽에 귀면상을 조각하여, 잡귀를 접근을 막아주는 것등 모두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신앙적인 요소들이 나타냄으로 보인다.
홍교의 축조에 대해서는 임진왜란뒤 국난에 대비하여 흥국사에 주둔하고 있던 승병들에 불안을 느낀 관아에서 지맥을 끊고자 홍교를 가설 하였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300명이나 되는 승병들이 특별하게 하는일이 없이 흥국사에 주둔하게 되자, 절에서 그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다리를 놓았다는 이야기가 더 설득적이다.
1981년 폭우로 일부 소실이 된 적이 있으나 이듬해에 모두 복구가 되었고, 선암사 승선교와 함께 빼어난 다리 건축물로 손꼽히는 다리이다.

 

=============================  여수관광 홈페이지에서=============================

흥국사 입장료

어른2000원

청소년,군경 1500원

어린이 1000원

단체  어른 2000원, 청소년.군경 1200원  어린이(30명)800원

 

 

흥국사 부도탑

 

 

 

 

 

 

 

흥국사 대웅전

 

 

 

 

흥국사 후불탱

대웅전 불상 뒤에 있는 불화로서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여러 대중들에게 설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석가 영산회상도이다.

그림 한가운데 있는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있으며, 앞쪽 양옆으로 여섯 명의 보살들과 그 아래에 사천왕이 있다.

석가여래상의 바로 옆과 뒤편으로는 10대 제자를 비롯하여 여러 불자들이 조화롭게 늘어서 있다.

채색은 주로 붉은색과 녹청을 사용하였으며 꽃무니와 옷주름선 등에 금색을 사용하여 품격을 높이고 있다.

이 불화는 1693년(숙종19년)에 왕의 만수무강과 나라의 평안등을 기원하여 의천과 천신 두 승려 화가가 그린것으로

17세기 후반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1

690년 통일대사가 흥국사 대웅전을 큰 규모로 다시 지을 때 나온 부재를 바탕으로 하여 지은 듯 하다.

앞면 3칸, 옆면2칸으로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1917년에 영봉 스님이 팔상탱화를 조성했으나 1970년대 후반에 도난당하였다.

 법화 신앙이 흥한 사찰에 많이 지어진 팔상전은 흥국사 대웅전의 원래 규모와 면모를 간직하고 있다.

기둥에 배흘림, 안쏠림,솟음과 같은 오래된 건축 양식이 나타나며 불단 위에 아호자형 닫집이 있어 매우 호화롭다.

흥국사 불사의 연혁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인 조선 후기 명문기와가 50점 넘게 발견되었다.

 규모는 작지만 구성과 비례가 기품을 느끼게 하는 수작이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여수 향일암은 블로그 이웃의 사진을 보면서 알게되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이후, 여수 돌산종주를 하면서 향일암까지 마지막 코스로 밟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동행들이 많았던 탓에 시간때문에 자세히 살피지 못하고 그곳을 떠나서 참으로 안타깝기도 했었습니다.

이번 여수 여행은 겨울여행으로 갔는데, 겨울 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코끝이 쨍하게 시큰하게 차가운 겨울 바람을 맞으며 향일암을 향한 계단을 묵묵히 올라갔지요.

기온이 찬 만큼 맑은 날씨는 바다의 푸른빛이 더욱 짙어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더라구요.

향일암의 통천문은 정말 명물이지요. 좁은 돌틈사잇길로 들어서는 길입니다.

범종 앞에는 전에 못 보았던 돌 거북들이 수북하게 있네요.

원통보전 뒷쪽으로 올라가는 관음전에서 바라보는 절경은 정말 멋있어요.

동백나무 터널을 오르고 돌틈사이 계단을 오르며 원효스님 좌선대가 있는데

바다를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종교때문에 찾는이들이 많겠지만, 풍경이처럼 그저 발길 닿는대로 찾아 감상하는 관광객도 적지 않을터.

소원 한가지는 꼭 들어 준다는 향일암 관음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소원성취?

이번엔 여유롭게 천천히 들러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연적인 바위를 그대로 두고 암자를 지은 모습이 참 새롭게 다가옵니다.

자연을 크게 훼손하면서 지어지는 요즘의 건물들과는 차별화 된 이곳, 향일암에서 얻는 깨달음이네요.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꼭 소원 성취하는 한해 보내셔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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