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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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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목포시청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는 집이었습니다.

여행가기전 검색을 해두어서 찜했던집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시간 금메달 식당을 찾아갔더니 불도 꺼져있고 영업을 안하는것 같았어요.

돌아오려다가 그래도 거기까지 찾아간것이 아쉬워서 식당 문을 두드리니 불이 켜지고 주인이 나옵니다.

돌아 가려다가 들어왔다며 자리를 잡았습니다.

홍어삼합을 달라고 했더니 푹 숙성된것, 덜 숙성된 부드러운 홍어 어떤것을 해드릴까요? 묻더라구요.

찰지고 부드러운 홍어로 달라고 했어요.

홈페이지에 소개된 가격보다 훨씬 비싸다고 했더니 언제 소개된것인지 년도를 봐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식사를 하려면 홍어탕을 시켜야 한대요.

홍어삼합이 125000원, 홍어탕은 1인25000원이래요. 홍어삼합은 좋아하지만 홍어탕은 먹어보질 않아서 두려웠어요.

그래서 홍어탕말고 식사를 달라 했더니 사장님께서 오해를 하셨나봐요.

식사를 내가 먹는거 내맘대로 줄거니까 먹어잉~ 하시면서 찰콩밥과 피클등을 차려주셨어요.

저는 식사값은 드리는대신 홍어탕 빼고 먹을 수 있게 차려달라는 말씀었는데,

어찌됐던 차려주신 사장님 덕분에 식사를 했습니다.

목포는 상가집에 가도 홍어삼합이 나오더라구요

외가가 목포라서 상가에 갈 기회가 두어차례 있었는데, 상을 치루던 잔치를 하던 목포에서는

홍어삼합이 안나오면 상차림을 못했다고 한다네요.

목포까지 와서 홍어삼합을 안먹고 가면 섭섭 할것 같아서 찾아가 본 금메달식당이었습니다.

유명인사부터 일반인까지 엄청난 메모를 남겼던데, 그렇게 칭찬할만한 그런맛은아닌것 같았는데

풍경이 입맛이 유별난가 봅니다.

목포 맛집 탐방 금메달 식당 방문기였습니다.

그집 사장님의 말씀이 귓가에 쟁쟁합니다.

" 신랑이 하도 잘 챙겨주고 앳되 보여서 불륜커플인줄 알았어요. 하하하~~" 이거 칭찬으로 들어야 하는거 맞는건가요?

아직 이런 오해를 받는 우리부부 유쾌통쾌하게 살아갑니다.

 

 

 

 

금메달흑산홍어전문점, 창립일 1984년 10월10일 창립일

 

 

 

 

 

 

 

 

 

 

 

 

 

 

 

 

 

posted by 산위의 풍경

유달산 둘레길을 순례하듯 곳곳을 돌아다니고 내려서는길, 유달산 조각공원이 따악~~ 있는겁니다.

조각공원을 안보고 갈 수 없잖아요?

작품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걸어봅니다.

어차피 걸으려고 온 여행입니다. 많이 걷고 나면 시장해서 점심도 더욱 맛나게 먹겠지 싶어서  둘러보고 있었어요.

아이들이 작품 하나하나에 있길래 " 아줌마가 사진찍어도 될까?" 하며 말을 건넸더니

"네" 합창하듯 대답을 합니다. 개구쟁이들이 모습이 예뻐서 사진한잔 남겼습니다.

아이들과 작품은 혼연일체, 아이들도 작품과 동화되는듯한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래, 작품을 손대면 안되는건 맞는데, 아이들의 조각공원은 그래 만지고 타보고 하는 그런것일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바라보다 지나칩니다.

 

오후라는 작품,그리고 기다림이란 작품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나 어릴적에 라는 작품을 보면

저는 말타기하면서 놀던 기억이 떠오르던데, 작품설명에서는 바닷가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던

어린시절을 상징적으로 표현한거라고 하네요.

기분좋은 산책겸 작품 감상이 좋았어요.

천천히 둘러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펴는 시간, 훌륭한 힐링의 시간이지 않을까?

목포 유달산 조각공원, 한번 들러 보세요 ^^

 

 

 

 

아줌마가 사진찍어도될까? (네, 하며 포즈를 취해주는 개구쟁이들)

 

 

[오후] 나무, 토끼 바람은 자연물을, 건축적 구조와 정물은 인공물을 상징하며 이들이 어우러진 이상적인 오후의 편안한 한때를 표현하였다. -작품설명

 

 

 

 

 

 

 

 

 나 어릴적에

3인의 소년상을 작품에 도입하여 어린 시절 해변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던 기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ㅇ며

바다를 상징하는 파도와 함께 서로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하였다(작품안내에서)

 

 

 

 

기다림

바다에 나간 가족을 무사 무탈하게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기다림속에서 상념에 젖어 앉아 있는 여인의 모습으로 투박하고 향토적인 향취가 나는 작품입니다.(작품 안내에서)

 

 

 

 

 

 

 조각공원 안내도

 

유달산 조각공원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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