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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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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삼존불상'에 해당되는 글 2

  1. 2012.06.13 괴산 가령~낙영~도명산 휘돌아 보니 볼것 많고 걸을거 있네요.44
  2. 2011.09.22 거창 금원산27
2012. 6. 13. 06:00 산 그리고 사람

지난주는 토요일에 강원도 동강, 일요일에는 영동 천태산

이번주 토요일엔 여수, 일요일엔 괴산 도명산을 갔다 왔는데,

너무 열정을 쏟아 부어 기가 소진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산을 향하여 열렬히 달려드는 기분입니다.

휴양림 주차장에서 출발 하게 되면 화양계곡을 건너 산행을 시작합니다.

가령산 오르는 길은 그닥 힘들지 않은듯 해요.비교적 부드럽게 오를 수 있지요.

부산에서 출발해서 올라가다 보니 산에 들어서자 마자 바로 점심을 먹는 기분이지요.

꿀맛같은 점심 식사는 역시 즐겁습니다. 가령산에서 낙영산 가는 코스가 제법 길어요.

암릉 구간도 있어서 산악회원들 하나 하나 통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요.

선두와 후미가 더 갈라 지는게 이곳부터가 아닌가 싶어요. 안그래도 속도가 약간 늦는데다, 밧줄에 한사람씩만 통과 하다보니 시간이 지체되니까요.

선두는 몇사람 안되고 후미는 점점 쳐지고, 선두 그룹에 있는 사람과 후미 그룹에 있는 사람들 거리가 거의 봉우리 하나 차이가 날 정도가 되요.

무전을 통해서 부상자가 발생 한다든지, 계속 진행을 못하고 샛길로 하산 한다는 소리가 들려 오지요.

날도 더운데, 잠깐씩의 바람은 감질나게 합니다.

시원한 바람이 구원해줄 산행이길 바래 보지만 현실은 무더위와 싸우게 되지요.

지난번 천태산 다녀온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전에 보다는 조금, 무서움이 덜했어요.

 

마사토는 정말 위험 한것 같아요. 가뭄으로 바싹 말라 있으니까 밟으면 쭈르륵 미끌리기 쉬워요.

낙영산에서 도명산을 가는 방법으로 바로 직진으로 가면 굉장히 기복이 심해요.

낙영산쪽으로 빽을 해서 갈수도 있지만 우린 직진 코스로 택했어요. 힘든 코스로~

거의 하산을 하다시피 했다가 도명산 정상으로 다시 올라가니 말이지요.

가령부터 낙영을 지나 도명으로 가기엔 여름 산행으론 약간 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7시간 소요 됐어요. 주차장까지 내려오는데...

도명산은 절묘한 바윗돌 정상이지요. 정상에 우뚝솟은 바위아래 정상석이 있어요.

내려서는 철계단으로 하산을 하게 됩니다.

하산길 도명산의 대표적인 명소, 마애 삼존 불상을 보고 가야지요.

바위에 정말 밑그림처럼 그려진 불상이 있어서 신기 했어요.

조각이 되었다면 어땠을까요?

내려서는 길은 계단이 좀 있어요. 지친 다리가 점점 무거워 집니다.

그래도 내려가면 화양구곡이니 기운을 내어 내려서 봅니다.

화양구곡이라고 칭해지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계곡을 따라 이어지지요.

주차장까지 거의 30분이상 걸어나와야 합니다.

가뭄으로 계곡물이 적어요.

콸콸 콸 시원스런 계곡이 이미 아니고 흐르는듯 멈춘듯 흘러갑니다.

주차장에 내려와서 얼마나 땀이 나는지....

주차장 옆 계곡으로 들어가 보니 미끌거려요.

이건 깨끗한 물이 아닌듯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찜찜 했지만 모처럼 발을 담그고 돌아 올수 있었습니다.

 

 

 

 

 

 

 

 

 

 

 

 

 

 

 

 

 

 

 

 

 

 

 

 

 

 

정상석 앞쪽에 펼쳐진 속리산 국립공원 산능선이 펼쳐져 있습니다.

ㅋㅋ 이사진은 혼자서 타이머 맞추고 했던 셀카놀이~

 

 

여기 부처님 한분 계십니다.

여기 부처님 두분 계십니다.

 

 

 

여름산행, 암벽은 오르긴 힘들어도 올라서면 시원함을 이루 말로 표현 할 수 없지요.

지도=부산일보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9. 22. 19:25 산 그리고 사람

 


금원산엔 전에 겨울 산행으로 갔다가 눈을 못보고 빙판에 미끌리는 산악회원들을 보며 아찔해 하던 산행지였다.
여름산행은 어떨까 나서보았는데 폭포쪽으로 올라가니 시원스런 산행이었다.

반대로 올라가도 좋았겠구나 싶은 생각도 든다.
내려오면서는 발을 담그고 올수 있지만 올라가면서 신발을 적시기는 힘드니까...
금원산은 여러가지 재밌는곳들을 품고 있다.
유안청 폭포가 그렇고, 문바위 역시 오랜 역사를 품고 있을뿐더러
가섭암지 삼존불상을 숨겨안고 있는 산이다.

굴처럼 좁다란 바위 사이로 들어가면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자연석들이 지붕처럼 덮인곳에 위치해 있다.
보물이라는데 입구에 작은 안내판이 전부이다.

출발은 셋이었지만  내려올땐 홀로 걸어야 했던 산행, 만약 내가 겨울산행을 해보지 않았다면
정상까지 혼자가려는 생각은 꿈도 꾸지 못했을것이다.
그래도 해가 긴 계절이니 다행이다 싶다.
동행했던 산꾼이 무릅이 아파서 갑자기 정상까지 못간다 하기에 벌어진일이었다.
그래도 즐거운 혼자만의 산행으로 오래 기억될것 같다.
아마 다음포스팅엔 다이어트 전,후 비교사진으로 쓰이겠다.
금원산 정상 사진 ..
컴이 고장 난 바람에 참 오랫만에 글 올립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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