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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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일요일 전국에 비가 온다는 예보에 주말산행 계획을 취소하고 비바람 치는 토요일, 정말 비가 많이 올 건가보다 하며 잤는데
일요일 일어나 보니 쨍한 날씨에 뭔가 모를 배신감. 밥먹고 가만히 있는 나를 본 남편. 걸으러 나가자고 준비를 했네요. 벚꽃이 제대로 폈으니 문텐로드나 걷고 오자고 나갔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어쩌지 ? 했는데 생각보다는 그렇게 분비지 않았습니다. 마스크도 잘 챙겨쓰고 사람들을 피해 빠르게 걸었습니다. 벚꽃이 참 예쁘게 폈어요. 벚꽃을 즐기며 천천히 걸으면 좋으련만. 사람들 피해 걷느라 걸음이 바빴습니다. 송정 방향으로 넘어오자 사람도 뜸하네요. 한 5키로미터 정도 걸었어요. 이렇게 봄이 흘러갑니다. 빨리 코로나 상황이 끝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