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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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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24. 19:03 산 그리고 사람

민주지산, 겨울이면 눈 산행으로 산꾼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고 블랙야크 명산100 인증도 할겸 혹시나 눈이 있으려나 하는 기대로 달려갔습니다. 남편과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에 가서 차로 오를 수 있는 최대한 올라갔는데 길이 좁아서 엄청 무서웠어요. 휴양림 주차장에 차 세우고 올걸~후회했습니다. 휴양림 입장료 1인당 1000 원과 차량 주차비 3000 원해서 5천원 지불하고 들어갔는데 짧게 산행 하고 가려고 욕심부리다 좁은 산길을 남편에게 운전하게 해 미안했답니다. 되도록 밑에 차를 두고 가는 게 안전합니다.
여기서 부터 정상까지 50분이라는 곳부터 시작했는데 돌이 깔린 등산로가 대부분이예요. 돌길 다음은 어마무시한 계단길이구요. 계단이 끝나고 조금 더 오르면 각호산 삼거리. 우측으로 오르면 민주지산입니다. 정상까지 51분 걸렸네요. 바람이 몹시 불어요. 눈이라도 있기를 , 눈이 없으면 상고대라도 있길 바랬는데 기대한 건 아무것도 없네요. 바람만 세차고. 블랙야크 명산100 인증을 하고 바로 내려오기 시작했어요. 올라올 때 앞서가던 산꾼들을 겨우 앞질러 왔는데 그 사람들 오르기전 마주치지 않게 돌아서 내려왔어요. 그사람들이 앞서 갈 땐 힘들었어요. 마스크는 턱스크를 한대다가 앞질러 갈라하면 바로 출발해서 남편과 내가 같이 뭉치게 되고 좀 차이를 두고 가려면 느릿 느릿 가고. 마스크라도 쓰고 있으면 빠르게 지나갈 텐데, 마스크 쓴 체 걸음을 빨리 해 지나가려니 너무 힘들었어요. 계단 시작점에서 사진 찍고 있길래 먼저 지나가겠노라고 남편과 마스크를 쓰고 후딱 지났었어요. 산행 속도가 느린팀이 앞에 있으면 이런 고충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안전을 위해서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무사히 인증하고 왔어요. 코로나 조심, 안전이 우선입니다.

용화천발원지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