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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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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를 보다가 지심도를 소개하는 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막 인어공주 상을 가져다가 설치도 하고, 뜰채로 잡는 고기잡이도 시범으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곳을 소개하시는 분은 3월 세째주쯤이면 동백이 만개할거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 꼭 가봐야겠다 하며 봄 여행지로 선택을 해 두었습니다.

남편도 휴가를 내서 같이 떠나게 되었네요.

장승포에선착장에서 지심도까지 15분에서 20분이면 도착하니 매우 가까운 섬입니다.

지심도 섬에는 15가구가 있는데 13가구가 민박집을 운영한다고 해요.

지심도는 별칭이 동백섬이니만큼, 동백터널이 많았어요.

12월부터 4월까지 동백이 계속 피고지고 하기때문에 전체가 만개한것을 보기는 좀 어려워 보이네요.

그래도 생애 가장많은 동백을 보긴했습니다.

지심도를 여유있게 한바퀴돌면 1시간 30분 이내로 돌 수 있어요.

지심도 여행할 때 휴대폰에 지심도 어플을 다운받아서 선착장부터 앱을 실행하고 다니면 장소마다 어플어서 오디오 가이드를 해줍니다.

편안하게 안내를 받으며 걸으니 좋더군요.

지심도는 일본군들이 점령했던 곳이라 아직 그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포진지가 여러곳 있었구요, 포진지 부근에는 대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었어요.

그것은 포를 쏘면 지반이 흔들려 무너지는 방지하기 위해 일본군들이 심었다고 해요.

또 지심도 해수담수화 시설이 있는곳은 옛날 일본군들이 단무지를 담았던 장소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일본군의 탄약고도 남아 있는데 벽 두께가 50-60CM는 될듯, 굉장히 두껍고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었어요.

아름다운 지심도의 역사는 일본군에 짓밟힌 아픈 역사를 품고 오늘날 붉은 동백꽃이 지는 곳이네요.

한바퀴 실컷 걷고 나서 좀 출출합니다.

민박집들중에 해산물이랑, 파전등을 파는곳들이 있어요.

멍게를 시켰더니, 좀 비쌉니다. 뭐~ 섬 여행지니까 그러려니 하고 먹습니다.

배시간이 다 되어 선착장으로 내려와 아침에 배정된 배를 탑니다.

들어오는 시간 대비 두시간 정도를 주네요. 오늘 이렇게 아름다운 지심도 여행, 신랑과 함께 해서 더 좋았습니다.

봄 여행지 어디로 떠나실래요?

 

 지심도 민박집 주인이 모아놓은 동백꽃, 이뻐서 한컷!

 

 장승포 도선 운항 안내, 장승표-지심도 소요시간 15분에서  20분

 깔끔하게 정리해서 말리고 있는 생선,,,,,

 장승포 항에서 배타기전 손질중인 생선 구경

 선착장에 새로 놓여진 인어 상

 

 

 

 

 

 

 

 

 지심도 천주교 공소가 있어서 반가웠다.

 

 

 일본군 탄약고

 포진지

 

 

 

 원시림처럼 동백나무가 우거져 있다.

 서치라이트 보관소

 일본군 서치라이트 보관소

 방향 지시석

 

 

 

 거제 지심도 사랑나무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