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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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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28. 05:30 풍경 기행

 

 

 

 

 

지난 주말에 군에 있는 아들이 외박을 나왔어요.

2박 3일. 진해에서 근무 하니 자주 오는 편이랍니다.

또 열심히 아들이 먹고 싶다는걸 만들어 주었지요.

" 아들 뭐 먹고 싶어?" 

" 음~ 칼 국수!"

" 그래 그럼 나가서 먹자, 칼국수 맛있는집 있다. "

" 싫어요, 엄마가 해줘."

이 더위에.....

아들이 칼국수 먹고 싶단 한마디에

얼른 밀가루 반죽하고, 홍두깨로 밀어서 면을 만듭니다.

황태와 꽃게로 국물을 내서 고추장을 풀고 얼크니 칼국수를 만들었어요.

조금 더 밀어야 하는데, 도마가 좁아서 그냥 했더니, 면이 좀 두껍네요.

그래도 엄마가 해줬다고, 두 그릇 뚝 딱 해주는 큰아들.

작은 아들은 면발이 너무 굵어서 맛이 없다며 타박을 합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군에 있는 큰 아들이 잘 먹어줘서

땀흘리며 국수가락 만든 보람이 있네요.

아들애 먹고 싶다는 칼국수 조공 바치듯 얼른 만들어 주는 엄마마음,

아마 군생활 하는 아들 둔 모든 엄마 마음일겁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하세요~

 

칼 국수만 먹으면 헛헛 할까봐 얼른 새우소금구이도 해 줍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8. 21. 05:30 풍경 기행






헌혈.

할 수 있는 건강을 허락하신 그분께 감사해야 합니다.

헌혈, 하고 싶어도 건강이 허락하지 못해서 할 수 없는 분들도 많구요.

또 무서워서 못한다는 분들도 꽤 있네요.


헌혈,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서 못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거에요.

저도 요즘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있었는데,

일찍 퇴근 시켜 주시는 덕분에 헌혈 할 수 있어서 더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제가 사는 기장에서 해운대까지 30분 이상 걸리니까요,

 헌혈의 집에 가면, 첫번째 할 일은 문진을 하는거에요.

해운대 헌혈의 집은 들어가서 왼쪽으로 인터넷 문진코너가 있어요.

자신의 이름 주민 번호를 넣고 질문에 답하면 됩니다.


그담은 번호표를 뽑아요.

최근엔 방학을 맞아 헌혈자가 좀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 다음 순서는 이제 담당자에게 번호표 순서대로 가서 혈액 테스트를 받지요.

손끝을 찔러 피를 내어 테스트액에 떨궈 봅니다.


앗....풍경이 이번엔 혈액이 떠서 전혈 헌혈은 어렵대요.

혈장 헌혈은 하실수 있는데, 시간이 40분 걸린데요.

전혈 헌혈은 십오분이면 되는데, 할 수 없지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이왕 온김에 헌혈 하고 가야겠어요.

팔에 주사 바늘이 꽂히고, 잼잼을 해야 하는데, 아까 테스트하느라 찔렀던 손끝이 너무 아파요.

손가락 구부릴때마다 섬짓 섬짓.

헌혈 담당하시는 분께 손끝에 반창고 하나 붙여 달랬더니, 밴드 큼직막 한 것으로 감싸 줍니다.

모양새는 웃기지만 아프지 않으니 잼잼 계속 할 수 있어요.

손끝이 아파 멈추고 있으면, 기계가 잘 안나온다고 경보음을 삐~ 울려요.ㅋㅋ

시간이 가니  헌혈이 끝나지요.

날씨가 무더워서 헌혈전 특히 혈장 헌혈을 하는 사람은 이온 음료를 헌혈 하기전, 하고나서 두번 마시게 되요.

오늘 무사히 헌혈을 마쳤네요.

기념품 뭐하실래요? 우산 달랬어요.

그냥 가지고 있을 수 있는....ㅋㅋ

시간이 없어서, 또는 약을 먹고 있어서 못하던 헌혈, 무사히 할 수 있어 다행인데,

담에는 너무 피로하지 않게 잘 조절해서 간단히 끝내는 전혈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사십분은 좀 길어요. ㅜ,ㅜ

혈장 헌혈도 좋은 일이지만, 시간에 쫒기며 헌혈하긴 싫거든요.ㅎㅎ

그럼 오늘 굳은 결심 하면서 헌혈 하러 가실분 있으실까요?



인터넷 문진 화면이예요.

여기에 순서대로 다음으로 넘기면서 답하시면 됩니다.

8월엔 영화표또는 외식 상품권을 준다네요.



주사바늘을 꽂고 잼잼잼...

짧은 옷을 입었을경우, 이렇게 에티켓~ 얇은 이불을 덮어 줍니다.ㅋㅋ


저 뒤에 기계 보이시죠? 저기에 연결해서 혈액중에 투명한 액체를 걸러내는거지요. 바로 혈장!

기념품 우산이예요.

어느새 헌혈증서가 쌓여 갑니다.


헐혈을 마치면 이렇게 문자 메세지가 옵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8. 18. 14:20 풍경 기행





탈선 춘향이는 기장 차성 아트홀이 생기면서 개관기념 연극으로 올렸던 작품입니다.

저는 작년에 이 작품을 보았는데, 아주 맛깔스런 연기로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주말 저녁시간대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남편이 예약을 하랍니다.

마침 풍경이는 문화회원기간이 다 되어서 다시 인터넷 가입을 하고, 회비 납부를 한후

예약 전화를 해 두었습니다.

이번달 문화회원 기한이 다 된 회원이 200명 가량이라는데, 대부분 풍경이처럼 재가입을 했답니다.

일년 회비 만원이면 일년내내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차성 아트홀에서는 주말 3시 7시 공연이 있는데, 요즘 밀양에도 공연장이 생기다보니

다소 공연시간이 불 규칙 해지는 불편함이  생겼습니다.

남편과 같이 기장군청에 일찌감치 도착을 하여 기장군청사앞 하수처리장쪽에 꾸며진 작은 공원을 산책하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춘향전의 완결편이라는 소식이 있을정도로 작년보다는 분량이 다소 많아 졌더군요.

역시 방자 김미숙씨의 연기가 맛깔스럽습니다.

대학로에서도 공연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광한루에서 만난 이도령과 춘향이는 사랑에 빠지지만, 이 몽룡 아버지가 비리를 저질러

서울로 쫒겨 가고, 그덕에 춘향과 몽룡은 기약없는 이별을 하게 되지요.

방자는 향단이와 결혼하여 아이가 하나 있지만, 양반님네 시중 드느라 학을 떼던 방자.

장가가서도  마누라 시중 드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몽룡에게 올인한 춘향, 변사또의 숙청을 거절하며 고초를 겪고 몽룡을 기다리지만,

데리러 간다던 방자조차 소식이 없을즈음, 

변사또의 생일이 되어 잔치가 열리고, 암행어사 이몽룡이 춘향을 찾게 되는

원작 스토리에다 살짝 재미를 더한 연극이 코미디 같습니다.

특히 극 초에 방자가 속상하다며 술 한잔 먹는다며 술병을 들고 객석을 돌며, 막걸리 한잔씩 부어줄때는

관객 호응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박수를 유도 하기도 하고, 관객이 극에 몰입해서 함께 호흡 하도록 하는 장치가 아주 맘에 들더군요.

처음보는 남편은 재밌어 하네요.

저는 작년 1시간 약간 넘게 할때 봐서 무척 재밌게 보았는데,

내용을 조금 늘려 놓아 두시간 가까이 되니까 중간 중간 몰입도가 떨어져서 아쉽기도 했어요.

보았던 내용을 보니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낮에 영화도 한편 봤던지라 살짝 피곤해지기도 하더군요.

방학 기간이라 아이들과 함께 한 부모님들이 많으셨는데요, 칭얼 거리는 아이들 때문에 부산한 느낌도 들었답니다.

그래도 군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런 극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자긍심을 가지게 됩니다.

차성 아트홀! 앞으로도 쭈우욱 이어지는 멋진 공연들 기대 할께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8. 15. 05:30 풍경 기행






생활에 참 편리한 앱이 많지요?

휴가를 떠나기 위한 교통편을 결정하고,

기차표를 끊어야 하는데, 코레일톡으로 하니 너무 너무 편리합니다.

{코레일톡}

남편과 휴가가 엇갈려, 저혼자 칠갑산 산행을 가려고

부산에서 예산을 가려니, 직통 기차는 없고, 천안아산역에서 환승을 해야 합니다.

부산에서 ktx를 타고, 천안아산까지 가서 새마을호를 타고, 예산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만약 여정이 긴 기차 여행이라면 코레일톡앱에서 도시락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코레일톡 앱에서 환승으로 표를 끊으면, 승차권이 휴대전화에 입력되어 있으니 분실 위험도 없고

바로 승차권 점검때, 휴대전화만 보여주면 되니까 간편하네요.

그럼 이용 방법을 볼까요?

우선은 코레일 회원가입하시는게 더욱 편리 합니다.




집에서 새벽4시 40분에 나오면서 식사를 못해서 부산역 롯데리아에서 사들고 들어간 햄버거,


ktx열차가 울산역을 지나고 있다.


KTX 열차안에서 커피 한잔~



천안 아산역에서 환승을 위해 나가고 있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승차권이예요.(천안까지로 끊어서 반환하고)



요건 부산에서 예산까지 환승으로 끊은 승차권.



코레일톡을 실행해 봅니다.



승차권예매를 터치합니다.



날짜,시간,기차종류,인원등을 선택합니다.



여정은 직통, 환승 설정하시고

열차 종류를 선택해 주세요.

출발 일시를 조정해 주세요.

출발역을 정하고요, 도착역을 설정해 줍니다.





열차 종류를 선택해 주세요. 


날짜를 입력하는곳에 맞춰 주세요.


인원도 체크해야겠지요??



시간대별로 열차를 보시고, 일정에 맞는 기차를 선택하시면 좋겠지요?




산행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오기 위해 예산역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 풍경이.

천안 아산역에서...환승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


할인도 할인이지만, 기차표 반환도 승차권 반환을 눌러 주시면 출발하지 않은 기차는 수수료 없이 바로 승차권취소가 됩니다.


참 편리한 세상,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편리한 코레일 톡 이야기였습니다.


시원한 하루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8. 4. 05:30 풍경 기행






중부지방엔 연일 폭우소식이 뉴스를 장식할때

부산은 쨍쨍한 햇볕에 맑고 무더운 날씨였지요.

잠시 볕이라도 피할 양이었는지 자동차 아래 배를 깔고 누운 냥이!

잠을 자다 길가던 풍경이를 스르르 눈을뜨고 보더니 조금 물러서서 다시 자리를 잡고는

또 배를 깔고 눕네요.

더이상 더위에 움직이기 싫은가 봅니다.

한가한 낮잠을 방해하지 말아야겠다 싶어서 황급히 자리를 떠나게 됩니다. ^^

가뿐한 하루 보내셔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