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하늘의 푸른색이 짙어 질수록

공기가 차가워 폐부 깊숙히 자극하는 아침 길을 나서 봅니다.

부산에서 동대구까지는 한시간 남짓 기차로 달려갑니다.

여기서 달성군의 사문 나루터로 이동해 보았는데요, 화원공원이 조성되고 있어서

더욱 휴식 공간으로 안성맞춤입니다.

 1914-2014년 달성군출법 100주년을 맞아 달성愛 100주년 기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해요.

사문나루터에는 초가집의 사문 나루터 국밥집이 있는데요, 왠지 " 주모~~!!" 하며 들어서야 할것 같아요.

간단히 국밥으로 요기 할 수 있는 곳이구요~

주변에 경관이 아름다워서 천천히 걸어 보아도 좋겠어요. 화원공원 사방으로 천천히 걸을 곳들이 있어서 좋았어요.

사문 나루터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1930년 피아노가 들어온 곳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를 기념으로 달성군에서는

뮤지컬을 기획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피아노가 처음 들어올땐 "귀신통"이라 불렸대요, 얼마나 신기했으면 그랬겠어요?

방문 했을때 뮤지컬이 공연되고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살짝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구요.

화원공원은 신라때는 토성을 쌓아 행궁을 두고 왕이 꽃을 감상하던 곳이래요. 조선시대에는 봉화대를 설치하는등, 중요한 교통, 통신의 역할을 담당하던 곳이기도 했구요.

가족들 함께 나들이 하기 좋은곳입니다.

천천히 여유로운 곳, 달성군 여행기였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5. 28. 09:20 풍경 기행

어떤 인연.

스물세살에 서른하나의 남자를 소개로 만나

8개월간 남자의 구애로 결혼에 골인을 하였지요.

그저 장거리 연애를 하다보니, 맨날 만남이 아쉽고 그립고

친정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강행하였습니다.

친정 엄마를 겨우겨우 설득해서 말입니다.

" 엄마, 나 이사람 놓치면 정말 이사람처럼 좋은 사람 다신 못 만날것 같아.

허락해 주세요. "

남편은 반대하시는 시어머님께 그랬대요.

" 나~ 이사람하고 결혼 못하면 평~생 독신으로 살테니까 엄마가 알아서 하세요"

서른 하나, 적잖은 나이를 먹은 아들이 평생 독신으로 살겠다니, 얼마나 기가 막히셨겠어요.

그렇게 결혼을 해서 22년을 살았군요. 알콩 달콩 닭살스럽게 말입니다.

우리의 인연을 만들어주신 지인.

지난주 5월25일은 그 따님이 결혼을 했습니다.

처음 봤을때 유치원에 다니며 딩동거리고 피아노를 치던 귀여운 꼬마아가씨가 말입니다.

남편은 지인 남동생의 친구였고, 저는 지인의 집에 자취생이었거든요. ^^

저희를 소개시켜주시고, 그 인연으로 양가 대소사에 서로 서로 참석하는 돈독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수원까지 결혼식을 보러 갔지요.

너무나 반가워 하시는 지인, 내내 사위맞는날 너무너무 쑥쓰러워 하시는 내외분,

두분다 나이보다는 훨씬 젊어 보이시는 탓에 더욱 그러신것 같습니다.

" 옛날 그대로세요. 두분은 ㅎㅎ 축하드려요 "

지인께서는 "ㅋㅋ 옛날 그대로는...이마에 주름이 자글자글 한걸~ " 하시며 웃습니다.

너무나 곱고 예쁜 엄마를 닮은 신부.

귀여운 5월의 신부가 되었네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우연한 만남으로 이루어진 인연이지만, 가꾸고 이어가는 방법에 따라

참좋은 인연으로 가족처럼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실로 절감 합니다.

사랑하는 새신부.

평생동안 오늘처럼 아름답고 빛나게 행복하게 살아야해~

결혼 축하해. ^^

나는 나를 소개시켜준 지인의 고향 부산에서 결혼 생활을 하는데,

지인의 따님은 내고향 양평에서 신혼살림을 차린다니 이런

우연? 이런 인연이 또 있을까?

 

 

수원 J마리스 웨딩

신부와 지인-둘다 너무나 곱다.

지인 내외분과 새내기 부부 ㅋㅋ

신부와 지인 내외분

귀여운 신부-내가 처음 만났을때 유치원생이었다.

지인 내외분, 사위를 맞는날, 너무나 쑥쑤러워 하신다.

 

 

 

사위와 한컷 부탁 하셔서 찍었다. ^^

 

 

어머니들끼리 화촉을 밝히기 위해 나란히 대기중이시다.

거울보며 한컷 장난치고 있는 풍경이

화촉을 밝히고 나서....

새내기 부부  부모님께 인사~

 

신부에게 축가를 바치고 있는 새신랑

 

 

 

 

 

 

 

은 다 끝났는데, 새신부와 신랑보다 부모님들이 더 긴장하신듯 보여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