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10. 21:40
떠나고 싶어요 여행/경상도여행
요즘 통영에 바다 100리길이 뜨고 있네요. 이번엔 비진도 선유봉 다녀왔습니다. 통영 여객터미널에서 9시2분 배를 타고 비진도 내항에 도착했어요. 선착장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 걸으면 비진도 섬 두개중 하나 선유도라 일컬어지는 쪽으로 해수욕장을 지나 갑니다. 해수욕장은 한쪽은 몽돌, 한쪽은 모래 해수욕장이라 신기하더라구요. 선유도 입구에 화장실이 있고 왼쪽길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풍광 좋다고 룰루루 콧노래를 부르고 걸었는데 선유봉으로 가는길은 만만치 않군요. 계속 오르막길인데 경사가 있으니까 그렇기도 한데, 바람이 막힌 습도가 높아서 더 덥고 힘들게 느껴 지는거 같았어요. 젊은이들은 대단하네요. 스커트를 입고, 사진 한장 남기겠다고 그 힘든길을 오르고 있으니... 등산복을 챙겨입고 스틱까지 들고서 이렇게 버거워하는 나는 뭔가 싶은 생각까지 드는거예요. 요즘 운동과 여행이 겹쳐 피로감이 생기네요. 무리가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겠어요. 불편한 옷을 입고도 씩씩하게 오르는 젊은이들이 오늘은 부럽네요. 아름다운 통영의 비경을 봐야 하는데, 짙은 안개로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비진도의 아름다움은 충분히 느꼈습니다. 산행을 계속 진행하면 처음 올랐던 길 오른쪽으로 나오게 됩니다. 원점 회귀를 했지요. 비진도에서 나오는 배는 2시30분배를 외항에서 타고 나왔습니다. 바다백리길, 아직 남은길도 천천히 만나보러 가겠습니다.
카카오맵
해볕이 만들어주는 단풍그림
명산 100 섬앤산 선유봉 인증.
안개가 껴 있어서 의도치 않은 몽환적 분위기의 사진들
한려해상 바다100리길
산행후 슬리퍼를 갈아신고 바다에 발이라도 담가본다.
산호길 날머리에서
내항에서 걸어서 선유도가는길에 한컷.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선유도 가는길.
트랭글 기록
'떠나고 싶어요 여행 > 경상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여행/암릉구간의 진정한 맛,사량도 옥녀봉산행 (1) | 2019.06.25 |
---|---|
경상도여행/여름산행지/원점회귀하기 좋은 산행지 석골사 들머리 운문산 산행 (0) | 2019.06.24 |
부산여행/산행하기 좋은 계절 지금은 초록의 향연, 기장산성산에서 해운대 장산까지 (2) | 2019.05.09 |
사천여행/꽃과 풍광이 뛰어난 와룡산 산행 , 쫄깃한 맛입니다. (1) | 2019.05.08 |
경주여행/경주가볼만한곳/천년고도 경주의 보물창고 경주 남산 금오봉을 가다 (1) | 2019.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