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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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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산 산행, 정말 힘들지만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절골-에바다기도원-촛대바위갈림길-헬기장-조령산-절골갈림길-로프(슬램)-신선암봉-공기돌바위-갈림길(신풍리방향)-마당폭포-절골신풍리 원점회귀코스였습니다.

신풍리 마을앞 공터에서 산행팀이 가볍게 몸을 풀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한 그루씩 보이는 단풍이 빨간빛을 보여서 무척 반가웠어요. 이쪽으로 다시 내려 올 거니까 다시보자 하면서 산으로 향했습니다.

바위암벽이 많은 조령산 산행, 산꾼 풍경이도 예전엔 이런 산을 엄청 무서워했습니다.

산행대장님한테 " 예전 같으면 나 여기 주저 앉아서 아마 울고 있었을거예요. 절대 앞으로 나가지 못했을거예요."하면서   로프를 타고 오르고 내리고를 엄청 반복을 하였지요. 조금 평탄하다 싶으면 바로 나타나는 좁은 암봉, 그리고 오르고 내리기를 얼마나 했던지,

로프타는곳은 좁아서 사람들이 계속 밀리는 산행이 되었어요.

아찔한 바위를 타는 산행, 쫀득한 긴장감이 산행을 더 재밌게 하는것 같습니다.

뜻하지 않은곳에서 만나는 빨간 단풍이 진한 가을의 여운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산길에 만나 마당폭포쪽 단풍이 아주 예뻤거든요. 신선봉에서 바라보던 시원한 산의 조망도 잊을 수 없는 멋진 풍광이었습니다.

신풍리까지의 시간이 많이 걸려서 다리가 뭉칠 것 같았어요. 조령산 산행, 다신 안갈 것처럼 힘들었는데, 내일 또

조령산 갑니다. 가을 멋진 산행 조령산 어떻습니까? 산행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문경새재 세트장이나 명품길 걸어도 될것 같습니다.

멋진 주말 보내세요.

오랫만에 모는 벼 말리기

                                          

posted by 산위의 풍경

문경 희양산 자락에 위치한 봉암사를 찾았습니다.

부처님 오신날만 개방한다길래, 희소성을 생각해서 여행카페에서 신청을 했지요.

들어가는 도로부터 차가 꽉 막혀  밀리기 시작하는거 보니 봉암사를 가보는것이 귀하긴 귀한가봅니다.

봉암사는 참선승방이라 초파일에만 개방을 한다니까요.

 

입구에서 버스에서 하차, 길을따라 걷습니다. 맑은물 흐르는 계곡이 시원하게 흐릅니다.

초파일에 개방하니 방문객이 많아 덩달아 푸드트럭들이 사찰들어가는 입구 도로에 즐비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절집에 들어서면서 깜짝 놀랐어요.

오잉??? 연등이 즐비하게 달려 있는데 모두다 흰색이더라구요. 아~ 참선승방이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답사 대장님이

스님께 여쭤봤더니 연등은 마음이라고 하셨대요. 흰색은 무슨색이든 담을 준비가 되어 있는 색이라 그런가 하는 생각도 됩니다.

봉암사에서 찾아봐야 할곳들을 알려 주셨는데, 마애보살좌상,정진대사원오탑비, 정진대사원오탑,지증대사적조탑,지증대사적조탑비

봉암사 삼층석탑등이 있네요.

특히 마애보살좌상은 사찰에서 15분정도 올라가서 계곡가에 위치해 있는데  넓은 암반위에 자리해 있어 휴식공간으로도

참 좋은곳이예요. 마애여래좌상을 보고 계곡에 앉아서  흐르는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쉬니까 편안하니 좋았습니다.

그냥, 누워 있으면 잠이 솔솔 오겠다 싶은곳이예요.

봉암사 뒤쪽으로 희양산 암벽산이 우뚝 솟아 있더라구요.

조용한 산사, 특별히 초파일 하루만 개방된다는 곳을 찾아 마음의 힐링을 얻고 왔습니다.

참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잘 보존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행복하루 보내셔요 ^^

 

봉암사 마애보살좌상(유형문화재 제121호)

봉암사 마애보살좌상은 17세기에 조각된 것으로 전해지며 관련 기록에서는환적 의천 선사(1603~1690)의 원불이라 한다.

높이4.5m폭4.4m로 국내 마애불 중 비교적 큰 편이다. 머리 주위는 약간 깊게 파서 광배를 겸하는 듯하게 조각하였고,

불상을 모시는 방인 감실처럼 만들었다. 머리에 쓰고 있는 보석 왕관의 중앙에는 꽃무늬가 있고,

오른손은 위로 들어 연꽃 가지를 들고 있으며, 왼손은 가슴에 얹어 연꽃 가지를 받치고 있다.

결가부좌한 자세이며, 무릎이 넓고 높아 안정감이 있다.

 

봉암사 지증대사탑 (보물 제137호)

이 탑에는 봉암사를 처음 건립한 지증대사(824~882)의 사리가 모셔져 있다.

팔각원당형의 이 탑은 신라 헌강왕8년(882년에 세워졌으며,

여러 장의 판석으로 짜여진 방형의 지대석 위에

 각부의 장식 조각이 섬세하고 수려하게 제작되어 신라 사리탑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탑의 높이는 3.41m이며 지대석 너비는 2.28m의 당당한 탑이다.

지증대사는 경주김씨로 17세에 부석사 경의율사로부터 구족계를 받고 승려가 되었다.

헌강왕7년(881)에 왕사로 임명되었으나 사양하고 봉암사로 들어와 이듬해인 동왕8년(882)에 세상을 떠났다.

헌강왕은 대사의 시호를 지증, 탑호는 적조라 내렸다.

 

-봉암사 지증대사탑-안내문

 

 

문경 봉암사 3층석탑(보물 제169호)

이탑은 댓돌에 해단하는 기단부 중심이 되는 탑신부 꼭대기의 머리장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인 통일신라의 석탑은 기단이 2단이나, 현재 땅위로 드러나 있는 이 탑의 기단은 1단이다.

 특이한 것은 지면과 맞닿아 있어야 할 탑의 받침돌 밑면에 또 하나의 받침이 있어

혹시 이것이 아래층 기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넓어 보인다.

 또 하나의 특징은 머리장식 모두가 완전히 남아 있어서 한국 석탑의 기준이 되는 귀중한 유례라는 점이다.

 탑의 머리장식은 인도의 탑에서 유래했으며 인도탑의 소형화가 우리나라 탑의 머리에 적용되었다.

탑의 가장 윗부분에 놓이며 여러 개의 구성요소가 차례로 올려져 가장 장식적으로 마련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9세기 통일신라 현덕왕(재위 809~826)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탑은 기단 구조가 특이하고

탑신의 각 층 비례와 균형이 적절하여 아름답다.

 

-문경 봉암사 3층 석탑 -안내문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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