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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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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 산행 일정이 잡히고 내내 기다렸지요.

드디어 6월1일 토요일밤 9시30분까지 집결.

밤10시쯤 출발이 되네요.

한계령 휴게소까지 밤잠을 설치며 달려 갑니다. 3시30분 도착.

시래기국으로 새벽참을 말아먹고, 출발하니 4시20분 휴게소 사잇 계단으로 올라서면 바로 산행 시작입니다.

어스름한 새벽 시간, 헤드렌턴을 켜야하지만 육안으로도 지형지물은 파악이 되는지라 궂이 해드렌턴을 키지 않아도 될것 같아 그냥 걷습니다.

조금더 이른시간에 올라갔다면 멋진 일출도 담았겠지만, 일출은 못담았어도, 대청봉에서의 운무는 평생

잊지못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한계령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대청봉 방향입니다.

막 피어 있는 큰앵초가 반갑고, 나도 옥잠화, 금강 애기나리까지 이쁜꽃들까지 함박 웃음을 짓는 쾌청한 날씨였어요.

오를수록 멋진 산세의 경관들이 감탄을 자아내는데, 정말 눈으로 보이는것을

그대로 전체로 보여줄 수 있는 카메라가 없다는것이 내내 아쉽답니다.

끝청을 지나 중청휴게소까지 내내 혼자 걷는길, 지칠까봐 초콜릿바를 우물 거리면서 걷습니다.

일행들과 차이가 많이 나서 기다려도 오지 않으니, 더 지치기 전에 혼자라도 진행을 해 봅니다.

중청 휴게소에서 산행 대장님과 만난후, 대청봉에 혼자 올라계신 일행을 만나러 먼저 올랐고

산대장님은 일행들과 중청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고 올라 오시기로 합니다.

대청봉 올라가는길 조금 경사가 있지만, 운무가 너무 멋져서 그것 보느라 혼이 빠져 나가는줄 알았어요.

경치 보느라고 힘든줄도 모르고 씩씩하게 올라서 봅니다.

다른 산팀들이 대청봉 정상석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홀로 계신 일행을 찾아 간단히 과일 간식을 먹고, 다른 산팀이 다 빠지고 나서야 대청봉 정상석과 건너편으로

펼쳐지는 운해를 감상합니다. 9시20분 대청봉 도착.

거의 1시간 가까이 대청봉에 머물면서 내려가기 아까운 그 멋진 광경들을 눈에 새겨 봅니다.

이걸 보여줘야 하는데, 싶은 생각이 간절했던 장관이었어요.

이제 하산길만 남았습니다.

오색 약수터쪽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악~ 소리 나올겁니다. 계단이 많아서.

그래도 하산길이라 다행이라 여기며 걷고 또 걷습니다.

걸으려 하면 계단 걸으려 하면 계단, 오색약수터에 거의 내려 설때까지 그런 광경이니까, 마음 단단히 먹고 도전하시길요. 저는 한계령에서 끝청, 중청, 대청, 오색으로 하산하는게 그나마 편안한 코스같았습니다.

내려오면서 보니 이제 막 올라가는 산꾼들이 많네요.

아마 우리처럼 멀리서(필자는 부산에서 올라감)온분들이 아니라 근처 산꾼들인가 봅니다. 제법 많은 분들이 오르고 있네요.

마음속으론 아~ 나는 하산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열두번도 더 외쳤어요.

무박으로 오면서 좀 차에서 자겠다고, 토요일 새벽에 수영 3시간이나 하고, 장아찌 2시간 담고, 백화점 나갔다 오고

하느라, 분주하게 보냈는데, 막상 버스를 타니  피곤은 한데 잠은 안드는,,,,

점점 목소리는 걸걸하게 변해가고, 모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아~ 저거 여자야 남자야 하게 생겼답니다.ㅋㅋ

그나마 아예 소리가 안나오더니 이틀 약먹으니 조금 소리는 납니다.

이건 뭐 제가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시간이 가야 낫는거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조금 무리였지만, 그래도 무리한 만큼 그 이상의 보상을 해준 무작2일 설악산 대청봉 산행 끝내주는 산행이었습니다.

12시30분 오색 약수터주차장 도착,

대청봉에서 한시간 넘게 어정거리고 있었으니 실제 걸은 시간은 7시간 30정도 되겠네요.

휴식시간 빼면 그보다 더 적을 수도..

제가 조금 빨리 내려왔나봐요. 일순!

후미팀들 내려오는 시간 저와 3시간 이상 차이....휴! 기다리느라 진 빠졌습니다.

두고 두고 잊지 못할 산행, 대청봉 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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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 위에서 멀리 보이는 풍경을 감상해본게 언제인지?
    잘 봤답니다.^^

  2. 금강애기나리 앵초 본지도 ㅎㅎ 오래되었습니다. 구름바다가 너무 멋진데요 . 최선생님 캬~ 너무 멋져요
    즐거운 화욜 홧팅하세요

  3. 익명 2013.06.04 08:52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6.04 09:25  Addr Edit/Del Reply

    굉장히 멋지네요. 이렇게 산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정말 최고인데요?
    저도 한번 올라가서 내려다 보고 싶어요~^^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6.04 09:50  Addr Edit/Del Reply

    덕분에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정말 멋지네요^^

  6. 건강이 보입니다.ㅎㅎ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지요.

    잘 보고가요

  7. 설악무박이면.. 대부분..오색에서 올라... 대청봉에서 일출을...^^
    정말 열심히 오르는데..
    정상에 서면..정말 황홀한 풍경에..
    힘든줄도 모르는 코스가 아닌가 싶내요^^

  8. 3시간이나 차이 났다구요? 얼마나 빠른 걸음으로 내려왔으면...
    와우... 참말로 대단해요. 저는 올라가는 엄두도 못내는 설악산인데...
    것두 무박으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이 없으면 못할 것 같다는!

  9. 7시간이 넘도록 ... ㅎㅎ;;;
    저라면 포기 했을 것 같습니다. ㅠ_ㅠ..

  10. 대청봉의 경치가 정말 웅장하고
    멋있네요~!
    사진으로만 봐도 눈과 마음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11. 신선이 된 기분이겠습니다. ^^ ㅎㅎㅎ

  12. 풍경님만한 짐을 지고 산행을 하시다니.. 정말
    대단한 풍경님이신 거 같아요~!!!! 무박인만큼
    힘드셨을텐데... 그것도 걸음이 빠르신 풍경님^----^

  1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6.04 23:16  Addr Edit/Del Reply

    언제봐도 멋진 대청봉 . 반갑네요^^
    저도 2번가봤거든요^^
    편안한 밤 되세요^^

  14. 저 만치 바라보는 사진이 아주 멋져보입니다^^

  15. 역시 산행의 묘미를 맘껏 누리고 오신듯 합니다..
    부산에서 설악산 가기는 정말 힘든데 다행히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되어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면서...

  16. 왕후 2013.06.13 21:48  Addr Edit/Del Reply

    와~~
    멋져요
    설악산 몇번을 다녀왔어도 대청봉은 아직인데...
    것두 무박으로...
    풍경님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