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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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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20. 04:47 산 그리고 사람

지금 억새가 한창 예쁠 때 입니다.
간월재 억새를 보기 위해 어떻게 가면 재밌게 갈 수 있을까?
신불산 복합웰컴센터에서 올라갑니다.
구언양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까지 7000 원 내외입니다.

홍류폭포를 보고 험로로 계속 오릅니다. 신불산 칼바위 공룡능선 밑에는 몇개의 로프구간이 있었는데 전부 로프를 없애 폐쇄되었고 우회로로 안전하게 가라고 안내표지가 계속 서 있었습니다. 칼바위도 폐쇄되었을까 걱정하며 올랐더니 다행히 공룡능선은 갈 수 있네요.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었는데 바위가 뾰죡뾰쪽 하니 셀카봉 세우고 찍다가 바람에 셀카봉 낭떠러지 갈 뻔...
다 챙겨 배낭에 집어넣고 신불산 칼바위 공룡능선을 갑니다. 예전에 왔을때 정말 무서워 했던 곳인데 오늘 날 이렇게 혼자 오를 수도 있게 되었네요. 자꾸 가면 익숙해지고 두려움도 극복이 되나봐요. 극히 조심해야 할 구간이니 초보자나 심약자는 가지 마세요. 우회로가 있으니 그쪽으로 오르면 됩니다.

청명한 날씨에 오르기 참 좋은 때 입니다. 파란 가을하늘, 시원한 바람이 엄청 좋았거든요. 칼바위 반쯤 오르다 평평한 바위에 앉아 신불재를 보는 것도 좋았고 차 한잔 마시는 여유도 좋았습니다.
프리즘라이브로 유투브 라이브 방송도 했었네요. 차한잔 마시고 다시 오르기 시작하니 더 웅장하고 재밌는 바위구간 공룡능선 입니다.
시원하게 조망이 펼쳐지는 공룡능선입니다.

신불산으로 올라 시원한 영축라인을 조망하고 간월재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내내 간월재 뷰와 간월산 건너편 천황산, 재약산 뷰도 좋습니다.
간월재 억새는 은빛물결입니다. 바람에 살랑이는 물결이 간질이듯 기분 좋습니다.

억새사이로 걸을 수 있는 데크길도 있으니 기분좋게 가을을 맘껏 누려 보세요. 간월재 억새를 보고 조금 아쉽다면 등산을 조금 더 간월산으로 해도 되고 바로 하산을 해도 되겠습니다.

간월산에 올랐다가 간월재로 다시 내려와 간월재 휴게소 앞 등산 표지를 보고 등억온천 쪽으로 임도를 따라 하산을 했어요. 임도를 계속 따라 내려오면 복합 웰컴 센터로 가는 하산로 표지가 하나 보이니 그때까지 계속 임도로 내려오다 표지를 보고 등산로로 들어서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로 돌아오면 되겠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