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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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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28. 08:48 산 그리고 사람

오대산 비로봉을 꼭 가고싶었습니다. 혼자 또 산행을 나섭니다. 진고개에서 노인봉 산행을 하고 상원사로 이동하기 위해 아침에 타고 왔던 택시를 콜 했습니다. 거의 하산 해 갈 때 미리 전화를 해서 택시를 불렀어요. 바로 상원사로 달려갑니다. 탐방지원센터 왼쪽으로 들어가는 적멸보궁 주차장까지 가 주네요. 하차 해서 바로 계단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오대산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단과의 싸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적멸보궁까지는 계단이 넓게 대로처럼 잘 닦여있습니다. 그렇지만 계속 계단주의. 적멸보궁은 왼쪽 비로봉은 직진입니다. 살짝 빙판길입니다. 눈이 녹았다가 얼어 있는 곳이지요. 이제 능선은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 계단입니다. 노인봉에 올랐다가 와서 다리가 무겁네요. 일찍 올랐다가 벌써 하산하는 산객들이 있네요. 마스크 잘 쓰고 있었어요. 비로봉에 서너사람이 있네요. 블랙야크 정상 인증을 합니다. 바로 건너편이 노인봉이었구나.. 더 사람들이 모이기 전에 내려가야겠네요. 상원사에서 나가는 버스가 13시50분에 있어서 시간은 여유롭네요. 한결 편해진 마음으로 내려갑니다. 소풍가 라고 탐방지원센터앞에 가게가 있네요. 커피한잔 시키고 요기할 것 있냐니까 감자송편이랑 라면이 있답니다. 쪽득한 감자송편 갯. 시내버스가 올때까지 커피와 감자송편을 먹었네요. 1시50분 버스를 타고 진부터미널로 이동 할 수 있었습니다.

중대사자암

상원사

관대걸이

진부ㅡ상원사 버스시간표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1. 2. 27. 11:59 산 그리고 사람

진부에서 계방산 산행후 1박하고 새벽에 진고개에 택시로 이동합니다. 진고개에서 바로 등산로로 이어지기에 출발합니다. 이른이침이라 바람도 많이 불고춥네요. 손가락 장갑을 꼈는데도 손이시려요. 구스다운 모듬장갑을 꺼내끼니 훨씬 따뜻합니다. 챙겨오길 잘 했어요. 고원평단면을 부드럽게 지나고 나면 계단이 이어집니다. 계단을 힘들게 오르고 나면 능선길은 부드럽게 육산을 걷는거라 좀 편안해요. 어제 계방산은 오후에 올라가니 진흙탕을 걸었는데 노인봉을 오르는 길은 얼어 있어서 질척임이 없네오. 그래서 어제보다는 빨리 걸을 수 있네요. 노인봉 바로 아래서 벗었던 장갑이랑 점퍼랑 모자까지 다 챙깁니다. 정상에 바람이 장난아닙니다. 노인봉 정상석은 커다란 암릉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산에 혼자 인증을 합니다.
블랙야크 명산 100 중 80번째네요. 노인봉 정상에 뷰는 정말 시원스럽습니다. 노인봉 최단코스, 대중교통으로 다녀온 산행 강원도는 버스가 드물기 때문에 택시로 이동 하다보니 교통비가 엄청 들었습니다.

구스 모듬장갑이 큰 도움이 됐어요.

노인봉ㅡ식당암 구간 폐쇄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1. 2. 26. 05:20 산 그리고 사람

이번엔 좀 멀리 산행을 떠납니다. 부산에서 횡성까지 시외버스를 타고 횡성에서 진부(오대산역)까지 산천KTX, 진부역에서 운두령까지 택시를 이용해 산행을 시작합니다. 운두령에 도착했을 때 오후 1시가 넘었습니다. 바로 등산로로 이어집니다. 운두령탐방로 계단을 타고 오릅니다.
계방산 정상이 코 앞에 있는 것 같이 가까이 보입니다.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였어요. 영상 8도 정도에 바람도 별로 없고 포근했어요. 강원도 날씨 추우리라고 예상했는데 다행히 좋았어요. 눈이 녹아서 질퍽 거리기도 하고 눈 녹은 땅은 질척이며 신발에 한 보따리씩 들러 붙네요. 능선을 걷듯이 조금씩 고도를 올립니다. 돌계단을 지나고 평평한 육산을 걷고 또 계단을 오르고 육산을 걷는데 고도가 오를수록 녹았던 눈이 얼어 있는 곳이 많네요. 조심히 걸으니까 아이젠은 준비만했지 사용은 안했네요. 작은 전망대에서 설악산 조망을 하고 다시 정상을 향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멀리까지 전망이 참 좋아요. 빙판처럼 얼어붙은 산길 비탈을 스틱에 의존해서 올랐어요.거의 2시간만에 정상에 올랐네요. 운두령에서 1시15분쯤 오르기 시작했는데 정상에 3시에 도착했어요. 진흙길과 빙판길을 오가는 산행이었네요. 시원한 정상 뷰가 참 좋아요. 멋진곳이예요. 계방산을 전에도 두어번 왔는데 비오는 날이었고, 안개 낀 날이었고, 두번 다 조망을 1도 볼 수 없었던 산행 이었는데 이번엔 아주 깨끗하고 맑게 탁 트인 조망을 보여주네요. 블랙야크 명산 100 인증을 하고 하산합니다. 원점으로 운두령에 돌아오니 4시30분이네요. 장거리 산행을 나홀로 강행한 산행이었습니다.
오늘 제일 마지막 주자의 등산었나 봅니다. 더이상 올라오는 사람은 없었어요. 올라갈 때는 내려 오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정상에서 두 사람이 뒤에 있는 걸 보았고 그 뒤엔 오르는 이 없이 혼자 하산을 했으니까요. 마스크 잘 쓰고 방역수칙을 지키며 산행 했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1. 2. 25. 06:00 산 그리고 사람

오서산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하는 오서산 최단코스 산행을 시작합니다. 휴양림 매표소에서 동절기 입장료는 없고 주차비 3000 원 있습니다. 그리고 080 201 9800 번으로 전화를 걸어서 방문인증 합니다. 매표소 통과해서 왼쪽으로 올라 주차했고 바로 등산로입니다. 휴양림ㅡ월정사ㅡ오서산정상으로 다녀오는 코스입니다. 무난한 코스이고 월정사로 올라 직진방향 자갈이 깔린 임도로 걸어 올라 가는 길입니다. 임도를 통과 후 부드럽게 오르고 철계단을 오르면 약간의 암릉구간, 그것도 걱정없는 게 우회 등산로가 있습니다. 안테나 같은 게 보인다면 거의 다 왔습니다. 능선 우측으로 오서산 정상입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데 이날 날이 더워서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블랙야크 명산100 오서산 인증을하고 내려옵니다. 내려 올 때는 원점 회귀라 아는 길은 더 빠르지요. 후딱 다녀온 오서산 최단코스 원점 회귀 산행입니다.
트랭글앱으로 1시간32분 걸렸네요. 마스크 잘 쓰고 걸었습니다.

여기 주차장에서 더 올라가야 휴양림입니다.
버스는 휴양림에 못올라갑니다.

차 세우고 바로 등산로입니다.

기왓장에 쓰여진 오서산 가는길 보고 찾아갑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1. 2. 24. 06:00 산 그리고 사람

용봉산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합니다.
매표소1인 1000 원 표를 끊고 큰길로 직진하니 운동장이 나오네요. 등산로를 오르자마자 갈림길입니다. 왼쪽으로는 최영장군 활터와 미륵불 가는 곳, 오른쪽은 노적봉 최고봉 가는길입니다. 우측을 택해 오릅니다. 가파르지 않고 부드럽게 오릅니다. 돌계단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다시 갈림길 입니다. 우측으로는 노적봉, 좌측으론 용봉산 정상이네요. 이번엔 좌측 용봉산 정상 방향으로 오릅니다. 계단으로 오르니 탁 트인 조망이 시원합니다. 정상은 금방 다달아요. 바위위에 정상 표지석이 있네요. 블랙야크명산100 인증을 하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오던 방향으로 야간 돌아가서 우측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하산하기 시작 합니다. 이 곳 부터 펼쳐지는 조망은 엄청 아름답고 멋집니다. 연신 감탄을 연발하며 걸었습니다. 작지만 올골찬 용봉산. 가까이 있다면 자주 오고 싶은 산입니다.기암괴석이 펼쳐진 모습이 남해 금산이나 합천 가야산, 또 계룡산이나 관악산 ,북한산 그런 큰 산들에 못지 않은 잘 생김이 드러납니다. 멋졌어요. 흔들바위를 지나 금방 하산했네요. 블랙야크명산100 최단코스는 휴양림에서 올라 원점회귀 하는 방법이겠네요.
사진 찍느라 자꾸 지체되는 시간. 등산앱 트랭글로 1시간20분 걸렸네요. 뷰에 정신 팔려 사진을 찍다보면 시간은 한없이 흐를 것 같앙. 참 좋은 용봉산 산행이었습니다.마스크 잘 쓰고 방역수칙은 준수 했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