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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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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그리고 사람/충청도산'에 해당되는 글 1

  1. 2012.12.24 제천과 단양이 꼽는 아름다운곳 옥순봉~구담봉(28)

겨울산 .

해가 짧으니 부산에서 멀리가면 산행시간이 항상 촉박하지요.

이번엔 제천10경 단양 8경에 모두 포함되는 옥순봉과 구담봉의 위풍 당당한 모습을 보고 왔습니다.

처음에 동행한 산꾼이 380미터대의 산이라 하기에 음~! 우리동네 뒷산 높이구나~ 했더니

뒷산? 관연 그럴까? 하면서 웃는 겁니다.

그때까지 몰랐어요. 오늘산행이 파란 만장한 산행임을....

장회나루를 지나 장회교를 건너면 3분내에 우측 작은 초소가 하나 보여요.

이곳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옛날 등산로를 보면은 옥순봉에서 바로 구담봉으로 갈 수 있는 등산로가 있던데,

지금은 "탐방로 아님"으로 막아 두었답니다.

궂이 탐방로 아님인곳을 넘어 갈 필요는 없지요?

옥순봉에서나 구담봉에서나 가은산, 둥지봉, 금수봉이 보입니다.

다음번엔 저기 금수봉가 가은산도 가봐야겠어요.

옥순봉에서 바라다 보이는 충주호 (지금은 청풍호라 불러야 합니다.)옥순대교가 예쁘게 보이네요.

옥순봉까지는 쉬운길이라 정말 산책로 같거든요. 약간 얼어 있는 눈길은 조심해야 하는 산행이지만,

겨울철 이쯤은 기본이지요.

다시 삼거리 안부까지 백을 해서 구담봉쪽으로 향해 봅니다.

양쪽 이정표가 옥순봉 1.2km, 구담봉 0.6km 이길래 먼쪽 먼저 다녀온다고 옥순봉부터 다녀오고 이제 구담봉쪽으로 향했는데,

구담봉 앞 봉우리에서 잠깐 망설였습니다.

이 험한길을 내려가? 말아? 하면서 먼저 내려가 있는 산꾼은 빤히 올려다 보고 있네요.

" 안 내려와? " 하는 무언의 독촉처럼 말입니다.

꾸물 꾸물 내려 섭니다.

왜냐면 구담봉 오르는 길이 수직 상승하듯이 안전 펜스처리된 줄에 의지해 올라야 하거든요.

풍경이가 요런곳은 무지무지 무서워 하지만, 그래도 도전!

끙끙 거리며 굳건히 올랐습니다.

"왜 그리 끙끙 앓노?"하는 동행 산꾼의 그런 제 모습이 재밌나 봅니다.

올라가는건 또 올라간다쳐도 내려오는것도 문제 이긴 합니다.

용쓰면서 올라가니까 장회나루도 한눈에 보이구요~청풍호 아름다운 물줄기,

왕복하는 유람선이 내려다 보입니다.

야~ 예뿌다!!!면서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충주호에서 올라오는 칼바람, 멀리 소백산에서 내리 꽃는 얼음바람.

영하 7도의 제천의 바람 무섭네요. 이러다 얼굴 갈라지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 슬슬 내려갈 채비를 합니다.

저를 앞세운 동행한 산꾼.....뒤에서 또 한마디 합니다.

" 왜그리 끙끙 앓노?"

나도 안그러고 싶다고! 그냥 저절로 겁먹어서 그렇다고!

그래도 아름다운 구담봉을 올라 본 이 뿌듯함.

봉우리 높이는 얼마 안되지만 알지고 멋진 산행으로 꼽을 수 있겠네요.

겨울산의 웅장한 맛도 좋지만, 봄의 생명도 느껴보고 싶어지네요.

쉬엄 쉬엄 걸으면 4시간 안으로 옥순봉과 구담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철 안전은 필수! 눈이 있다면 구담봉은 위험하겠어요. 주의해 주세요. ^^

 

 

 

 

 

 

 

 

 

 

 

 

 

 

 

 

 

 

 

 

 

 

 

 

 

 

 

 

 

 

 

 

 

 

 

 

 

 

 

 

구담봉 남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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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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