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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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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9. 05:30 산 그리고 사람

보은 구병리로 향합니다. 백운산장을 네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왔습니다. 백운산장 지나 공터에 주차를 했습니다. 부산에서 올라갔는데 7시50분#86 산행 시작합니다. 2코스로 오릅니다. 경사가 급하네요. 종아리가 터질 듯 당깁니다. 이정표는 잘 안보이네요. 길은 그런대로 보이니 따라갑니다. 산행 시작 할 때는 운무가 잔뜩 끼어 있더니 오르다보니 상고대가 조금씩 보여요. 이정표가 있긴 하네요. 구병산을 향해 오르는 길 점점 상고대는 짙어지고 예쁩니다. 운무에 가려 방향은 안 보인다는 것입니다. 구병산 정상인줄 알고 올랐던 봉우리는 백운대 돌무더기만 있네요. 구병산쪽으로 트랭글 앱을 보며 향해 갑니다. 오르막에 놓여진 로프는 얼어서 붙어 있네요. 춘삼월에 상고대라니, 오늘 계 탄 것 같습니다. 구병산 정상에는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운무가 가득해서 조망은 볼 수 없었지만 상고대가 예쁘게 펴서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블랙야크명산 100 인증을 하고 바로 내려섭니다. 쌀개봉쪽으로 해서 구병산1코스로 내려와 원점회귀했습니다. 구병리2코스ㅡ구병산ㅡ구병리1코스 로 4.03km 2시간 17 분 걸렸습니다. 마스크는 잘 쓰고 산행 했습니다.


구병산2코스로 오릅니다.

구병산 0.5키로라는데 이정표가 잘못 된 듯 싶다.

백운대

구병산 정상, 상고대가 예뻤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1. 3. 8. 19:41 산 그리고 사람

어느새 85번째 인증 산행지 천안 광덕산을 찾았습니다. 남양주 천마산 산행을 하고 서울역에서 천안역으로 도착, 택시를 타고 광덕사로 향했습니다. 광덕사에서 우측 다리를 건너지 말고 왼쪽길로 쭈욱 올라가면 산행 들머리입니다. 길을 잘 다듬어져 있으며 계단이 아주 많습니다. 오후 4시가 다 되어가는 시각이라 서두를 수 밖에 없네요. 대부분 산객들이 내려오는 시각에 광덕산을 오르게 되었네요. 568계단을 오르고 이게 다인가? 아닌 거지요. 계속되는 오르막에 계단은 여전하네요. 가끔씩 내려서는 산객들이 부러웠어요. 광덕산 정상에 올랐을 때는 약간 안개 같은 미세먼지 때문인지 선명하지 않은 정상뷰예요. 셀카봉을 세워놓고 인증샷을 찍었네요. 블랙야크 명산100 , 85번째 인증했어요. 부산에 내려가야해서 발에 불 난 듯이 내려왔습니다. 광덕사로 원점 회귀 했어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1. 3. 6. 20:31 산 그리고 사람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 되는 3월입니다. 인스타그램에 어느 분이 눈꽃과 상고대가 핀 인증사진 올린 것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바로 다음날 새벽 5시10분 부산발 서울행 KTX표를 끊었습니다. 서울역에서 회기역까지 지하철 1호선, 회기역에서 평내호평역까지는 경춘선 급행을 탔습니다. 타고 보니 급행이라 천마산역은 정차를 안하네요. 한 정거장 앞 평내호평역에서 하차를 했지요.
평내호평역 옆에 굴다리 밑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그걸 모르고 카카오 택시를 콜 했습니다. 수진사 입구까지 4600 원 나왔습니다. 버스는 165번이 자주 있네요. 수진사 입구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산행 이정표 잘 되어 있어서 무리없이 산행할 수 있습니다.
임도를 따라 가다 눈쌓인 계곡길로 들어섰더니 얼어서 빙판길이네요. 조심히 발에 힘주고 걷습니다. 올라갈수록 하얀 눈이 많이 보였습니다. 정상 가까이 갈수록 빙판이 미끄러워 결국은 아이젠을 착용했습니다. 그래도 수도권이라 얼음이 있을 수 있겠다싶어 챙겨 온 아이젠이 쓸모가 있네요. 계단을 오르고 올랐더니 정상이군요. 아직 상고대가 남아 있네요. 기뻤습니다. 부산에서 새벽에 올라와 남양주 천마산을 올라와서 상고대를 드디어 만났습니다. 블랙야크명산100 천마산 84번째 인증을 했습니다. 날씨가 참 좋아요. 하산은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진사 입구에서 165번 버스를 타고 평내호평역으로 돌아와 서울역에 갈 수 있었습니다. 마스크 잘 쓰고 방역수칙을 지킵시다. 무사히 원정 산행을 마쳤네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1. 3. 6. 06:00 산 그리고 사람

춘천 삼악산 산행후 의암매표소에서 용화산 큰고개 조금 못 미치는 주차장까지 57,300 원이라는 눈튀어 나오게 거금의 택시비를 지불하고 이동했습니다. 큰고개에서 출발 하는 게 용화산 최단코스인데 빙판으로 바리게이트가 쳐져 있어서 걸어 오를 수 밖에 없었어요. 최단코스로 가려고 이쪽으로 왔는데 왕복 2키로미터는 덤으로 얻었네요. 임도를 따라 계속 오르면 큰고개라고 산행 들머리 이정표가 있더라구요. 산행을 시작하면 몇개의 계단을 오르자마자 로프구간들이더군요. 안전 장치가 잘 되어 있어서 어려움은 없었어요. 가끔 숨어 있는 얼음이 복병이었습니다. 눈도 없고 거의 바위고 그래서 아이젠을 착용하기엔 불편한데 가끔 숨어 있는 얼음을 조심해야 합니다. 능선의 암반 암릉구간과 소나무 양산을 받치듯 돌의자도 아주 인상적이네요. 멋진 암릉구간을 혼자걷기 아깝네요. 몇몇 산객이 있어서 마스크는 계속 쓰고 걷고 있었네요. 용화산 정상뷰는 특별한 게 없어요. 오히려 산행중의 뷰와 암릉구간이 좋았어요. 하산은 오른 그대로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큰고개에서 내려가면서 계속 카카오 택시를 콜 했는데 한참동안 안 잡혀서 애먹었습니다. 다행히 큰고개에서 내려와 산행 전 택시에서 내린 곳 보다 더 밑으로 내려와 택시콜이 되었습니다. 한참 내려오니 택시가 오네요. 화천터미널까지 12,500원 지불하고 이동했습니다. 화천터미널 근처 동생이 있어 잠깐 얼굴을 보고 바로 춘천으로 이동했습니다. 화천ㅡ춘천 시외버스요금은 4600 원입니다. 저렴하죠? 약 1시간 안되게 걸리네요. 화천에서는 부산으로 바로 내려오는 버스가 없어서 춘천으로 이동해서 부산으로 안전귀가를 했어요. 춘천ㅡ부산 시외버스 요금은 39,500원입니다. 대중교통으로 간 강원도 2박3일 산행 강행군이었네요. 계방산, 노인봉,비로봉,삼악산,용화산 다섯개의 산을 탔어요. 다음에는 어디로 갈까요?
안전수칙을 지킵시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1. 3. 5. 07:32 산 그리고 사람

대중교통으로 산행을 하려니 시간도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기는 합니다. 진부에서 산행 후 춘천으로 이동해서 묵고 이른 새벽 산타러 다시 나섭니다. 카카오 택시를 불러서 의암매표소로 이동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들머리부터 계단 시작, 상원사를 지날때까지 계단과 경사도는 애교 수준입니다. 상원사를 지나 능선부터는 정말 '악' 소리 나는 경사와 난이도를 자랑하는 삼악산입니다. 오르면서 자꾸 사족보행을 해야하니까요. 손으로 바위를 잡고 짧은 다리로 기어 오르고를 무한 반복 해야 했네요. 로프구간도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안전장치가 되어 있었지만 아무런 안전장치(로프나 발 걸치는 장치)같은 게 없는 위험구간도 있었어요. 언제쯤 다 올라가나 싶게 암릉구간과 로프구간을 무한 반복하다가 전망대를 만나면 곧바로 삼악산 정상입니다. 블랙야크 명산100 인증을 합니다.
삼악산에서 가장 순한 맛 등산구간은 전망대를 지나서 정상 바로 직전뿐입니다. 나머지 구간은 온통 빨간 맛 매운구간이예요. 원점회귀를 위해서 전망대쪽으로 돌아가 사진과 영상을 찍었네요. 붕어섬이라 일컫는 작은섬에 반짝이는 태양광판넬. 의암호와 북한강이 흐르는 광경. 삼악산은 정상에서의 뷰는 별로 없고 차라리전망대의 뷰가 훨씬 좋은 것 같네요. 이제 올라왔던 경사를 내려가려니 그것도 아찔 합니다. 내려다 보니 조금 편한 쪽 길들이 보입니다. 거의 오른쪽으로 붙어 하산하는 게 조금 낫네요. 삼악산 같은 암릉과 경사도가 높고 로프구간이 많은 곳, 이런 산을 굉장히 두려워 하는데 여기를 혼자오다니......장하구나 풍경! 혼자서 뿌듯해 하며 하산했네요. 의암 매표소에서 용화산 산행을 위해 택시로 큰고개 아래까지 갔더니.,세상에나 택시비가 5만7천원이 넘게 나왔네요. 눈 튀어 나올 뻔.. 의암매표소에서 차라리 춘천 터미널로 가서 버스타고 화천으로 가서 화천터미널에서 큰고개를 택시타고 가는 게 훨씬 저렴해요. 대중교통으로 강원도에 와서 산행하다보니 제일 많이 드는 게 교통비예요. 특히 버스가 산행지까지 잘 없고 농어촌 버스 시간은 운행시간 사이가 너무 길어 택시를 이용하게 되니까요. 삼악산 산행 이렇게 마무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블랙야크 명산100 ,82번째 산행이었습니다. 마스크 잘 쓰고 방역수칙을 지켰 습니다. 블랙야크 명산100 인증팀의 공지를 보니까 방역수칙을 지키는데 동참하는 의미로 정상 인증시 마스크를 써도 인증을 해줍니다. 코로나 시국에 한시적로 말입니다. 대신 선글래스까지 같이 쓰고 찍으시면 안됩니다. 마스크를 쓰셨다면 자기를 알아볼 수 있게 눈은 보이게 찍으시길요.안전한 산행 하시길 바랄게요.

상원사를 지나 여기부터 본격적 암릉구간 등산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