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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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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12. 07:06 산 그리고 사람

대중교통으로 떠나는 산행입니다.
동래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고성가는 버스가 있는데 코로나로 감차되어 오전에 가는 버스가 없어졌다네요. 할 수 없이 남마산행을 타고 가서 남마산에서 고성행 버스를 탔네요. 고성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타러 버스정류장에 나갔는데 아무 표시가 없어서 이상하다싶었어요. 발권하는 직원한테 물어보니 시외버스터미널안 왼쪽에서 버스를 탄다고 알려줍니다. 가서 기웃기웃 하니까 버스 기사분이 어디가냐고 물어보더니 버스 두 대를 알려주면서 타라고 하네요. 당동행 버스나 동해일주 버스인가 봅니다. 당동행을 타서 엄홍길 전시관에 내려서 산행하면 된다고 알려주네요. 엄홍길 전시관이 도로옆에 바로 있네요. 하차해서 산행을 시작해요. 전시관을 보며 우측으로 들어섰어요. 가볍게 육산을 오르며 산행을 이어가요. 진달래도 많이 피고 솜나물꽃도 꽤 많이 보여요. 산객은 많이 없어 평화롭게 걷는 평일 산행입니다. 여러 차례 계단을 오르고 나면 암릉구간들이 니타나고 문암산을 지나 안부 능선에 오르면 시원한 조망이 좋아요. 정면 봉우리 저긴가? 싶어 오르고 나면 거류산은 저만치 물러나 있는 거예요. 거류산성을 지나 드디어 거류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산불초소가 하나 있고 거류상 정상석에 블랙야크명산100+ 인증을 했습니다. 삼각대설치를 하고 셀카를 찍으니까 산불감시원 아저씨가 친절하게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당동쪽으로 항구가 우리나라 지도를 닮았다고 해요. 거북바위는 감서리로 내려서는 코스에 있네요. 산불감시원 아저씨가 감서리쪽으로 내려 가면 버스 타는 곳 까지 한참 걸어 나가야 한다고 당동리 방향이 편하다고 얘기 해 주더라구요. 거류산성을 내려 가 이정표에서 당동리로 내려가라고. 임도를 타지 말고 직진하라고. 길을 내려가보니 순환로도 있고 임도도 있는데 당동리 이정표를 따라가면 되니까 이탈 걱정은 없었어요. 하산하다가 만난 야생화에 완전 신났습니다. 꿩의 바람꽃, 노루귀꽃, 붉은대극, 이제 꽃봉오리 올라오는 산자고꽃,양지꽃, 그리고 묏등에 핀 할미꽃까지. 야생화가 참 예뻤어요. 당동리로 내려오는 길은 어려운곳 없이 부드럽게 하산 할 수 있어요. 아파트를 보며 계속 직진합니다. 고성 농협앞에서 버스를 타도 되고 건너편에서 타도 고성 시외버스터미널에 가는데 고성으로 가는지 확인후 타야했어요. 통영가는 버스도 있거든요. 농협 건너편에서 타니 엄홍길 전시관을 지나 고성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네요. 무사히 나홀로산행을 마쳤습니다.

솜나물꽃

둥근털제비꽃

개별꽃

꿩의바람꽃

분홍노루귀

꿩의바람꽃

흰노루귀꽃

분홍노루귀꽃

남산제비꽃

현호색

양지꽃

산자고

붉은대극

할미꽃

솜나물꽃

뒤돌아 본 거류산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