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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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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28. 17:25 산 그리고 사람

운악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남편과 포장길을 걸어올라 갑니다. 현등사로 오르다가 첫번째 우측 들머리로 들어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부드럽게 오를만 했어요. 눈썹 바위를 만나고 나서부터 조금씩 로프 구간도 나타나고 험해지기 시작해요. 이것도 병풍 바위와 미륵바위를 만나기전에 약과인지 몰랐지요. 그저 멋지다, 암릉과 암봉을 안전 펜스에 의지해 오르면서 위험하면서도 조망에 반하기도 했어요. 만경대를 지나고 정상을 향해갑니다. 한정상에 두개의 정상석. 하나는 가평군에서 하나는 포천시에서 세워놨네요. 산행을 오는 동안 고속도로에선 빗방울이 들어 걱정했는데 막상 산행을 시작하니 날씨가 좋았거든요. 그런데 정상에 도착하니 바람이 몹시 불면서 하늘도 어두워졌어요. 서둘러 하산하기 시작했어요. 올라오던 길 보다는 훨씬 부드러웠어요. 그렇다고 편하지 않아요. 하도 험하게 올랐더니 이쪽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하산 하면서 남근바위랑 코끼리바위를 보고 현등사로 원점 회귀하였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