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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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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6. 20:31 산 그리고 사람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 되는 3월입니다. 인스타그램에 어느 분이 눈꽃과 상고대가 핀 인증사진 올린 것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바로 다음날 새벽 5시10분 부산발 서울행 KTX표를 끊었습니다. 서울역에서 회기역까지 지하철 1호선, 회기역에서 평내호평역까지는 경춘선 급행을 탔습니다. 타고 보니 급행이라 천마산역은 정차를 안하네요. 한 정거장 앞 평내호평역에서 하차를 했지요.
평내호평역 옆에 굴다리 밑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그걸 모르고 카카오 택시를 콜 했습니다. 수진사 입구까지 4600 원 나왔습니다. 버스는 165번이 자주 있네요. 수진사 입구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산행 이정표 잘 되어 있어서 무리없이 산행할 수 있습니다.
임도를 따라 가다 눈쌓인 계곡길로 들어섰더니 얼어서 빙판길이네요. 조심히 발에 힘주고 걷습니다. 올라갈수록 하얀 눈이 많이 보였습니다. 정상 가까이 갈수록 빙판이 미끄러워 결국은 아이젠을 착용했습니다. 그래도 수도권이라 얼음이 있을 수 있겠다싶어 챙겨 온 아이젠이 쓸모가 있네요. 계단을 오르고 올랐더니 정상이군요. 아직 상고대가 남아 있네요. 기뻤습니다. 부산에서 새벽에 올라와 남양주 천마산을 올라와서 상고대를 드디어 만났습니다. 블랙야크명산100 천마산 84번째 인증을 했습니다. 날씨가 참 좋아요. 하산은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진사 입구에서 165번 버스를 타고 평내호평역으로 돌아와 서울역에 갈 수 있었습니다. 마스크 잘 쓰고 방역수칙을 지킵시다. 무사히 원정 산행을 마쳤네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