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군산여행의 목적은 채만식 작가의 문학관과 그 흔적을 찾아가 보고 싶어서였습니다.

군산의 곳곳에 채만식 작가의 흔적들이 있었습니다.

그의 소설 탁류에 관한 이미지 팔이가 엄청났습니다.

탁류길, 탁류의 문구들, 미두장, 등등 소설가 채만식이 현재까지 살아 숨쉬듯 곳곳에 소설이 살아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채만식 작가님의 묘소를 찾아가 봤더니, 너무나 쓸쓸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위대한 소설로 우리의 곁에 머물러 있고 숨쉬고 있는데, 묘소는 풀밭으로 뒤덮여 있고, 그의 문학비는 풀숲에  버려져 있는듯

잘 눈에 띄지도 않을만큼 풀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왠지 눈물이 왈칵 날것같았습니다.

군산 어디를 가도 채만식의 탁류가 회자되고 있었는데,

실제의 채만식 작가는 너무나 볼품없이 버려져 있는것이 아닌가?

묘소는 깨끗이 관리되고 있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문학비는 세웠으면 말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채만식 작가팔이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피역의 군산 통학열차에도, 레디메이디인생이 있었고, 월명공원에는 채만식 작가의 문학비가 있었지요.

동국사 가는길은 탁류길이라고 명명되어진 곳이 있었지요.

채만식 작가의 생가터는 덜렁 표지판 하나에 우물하나가 끝이었습니다.

채만식 작가가 다녔다는 임피초등학교 근처는 채만식 도서관도 있었습니다.

묘소와 집필가옥표지가 있었지만, 집필가옥은 안내판도 없어서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요즘은 시골에도 공공근로같은 사업도 많이 있더구만, 작가에 대한 예의로서라도 그렇게

말끔하게 관리하고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됩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우편국에서

           유치환

 

진정 마음 외로운 날은

여기나 와서 기다리자

너 아닌 숱한 얼굴들이 드나는 유리문 밖으로

연보랏빛 갯바람이 할일 없이 지나가고

노상 파아란 하늘만이 열려 있는데...

청마 유치환님은  생명파 시인으로 우리에게 너무도 친근하고 익숙한 시인이다.

시조시인 정운 이영도님과의 사랑도 또한 유치환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이야기다.

 20년동안 미망인 이영도 시인에게 연서를 보냈던  열정의 시인.

그리고 그 연서로 책으로 묶어내었던 <<사랑했으므로 행복하였네라.>>

당시로선 파격적으로 많은 책이 25000부정도 팔려 나갔던 책.

그래서 편지하면 떠오르는 이가 또 유치환시인 인지도 모르겠다.

초량 이바구길을 따라가다 보면  청마 우체통이 나온다.

우체통이 있는 건물은  통유리창으로 부산 앞바다가 펼쳐진 그림 같은 곳이다.

엽서한장 꺼내어 써 보자.

엽서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1년후 발송이 된다하니 마음속의 연인에게 친구에게 가족에게

엽서한장 써보는 낭만도 맛보자.

이바구길은 부산의 역사를 따라 걷는길.

부산의 인물들, 부산의 변화, 그리고 168계단, 이야기 충전소(게스트하우스),김부민 전망대, 이야기 공작소 등 소소한 일상을 따라 걸으며

추억을 되샘길질 하는 장소다.

특별히 꼭 시간을 내지 않아도

한두어시간이면 충분한 나만의 시간.

초량 이바구길에서

나와 내 내면의 이야기들에 귀기울이고 내속의 나를 만나보자.

청마 유치환우체통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부산항대교도 볼거리다.

야간의 불빛은 더욱 황홀하게 하기도 한다.

부산역앞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서면 최초의 병원자리, 백제 병원이 있고

창고 자리, 지금은 커다란 마트가 들어서 벽만 겨우 유지되고 있는 남선창고터도 볼 수 있다.

옛날엔 집집마다 우물이 없으므로 168계단의 깔딱 고개같은 계단을 물통을 져 날랐을 고단한 삶의 무게도 느껴 보시길.

이런 어려운 시절 보다는 지금 내가 더 행복하고 더 풍족하고 여유롭지 않은가?








유치환...바위

내 죽으면 한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련에 물들지 않고

희로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깍이는 대로 억 년 비정의 함묵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이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원뢰

꿈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우편국에서....유치환

진정 마음 외로운 날은

 여기나 와서 기다리자 

너아닌 숱한 얼굴들이 드나는 유리문 밖으로

연보라빛 갯바람이 할 일 없이 지나가고

노상 파아란 하늘만이 열려 있는데....



부산항 대교 조망이 아주 멋진곳, 유치환 우체통


인증서

우리마을 향토자원 경연대회서 Best 30선으로 선정됨

초량 이바구길.




버스 38,86,186,190,333번이 산복도로로 올라간다.

유치환우체통

사랑하는이에게 엽서한장 남겨보자.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5. 24. 01:00 풍경 기행

기장군 기장읍 대라리 산 20-2번지 일원 해발 368m고지에 위치한 산성 규모는 둘레 약 775m, 지난 5월 17일 부산 기념물 59호로 지정 받았다.

입수시설 규모는 폭 95~120cm이다.

기장산성은 초축 성벽, 수축성벽,증축 성벽, 해자, 남서쪽 문지등을 발굴해 공개 하였는데,

기장 군수님을 비롯 홍보팀및 대학 교수등 학술 관계자님들의 참여로 이루어 졌다.

(재)울산 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집수지는 풍화암반을 직경 14.0m ,깊이 205~3.0m비스듬히 굴착했고, 평면 형태는 원형이며 상부 직경은 14.0m 하부직경은12.5m

단면 조사 결과 초축후 2차례에 걸쳐 수축과 증축이 이루어졌다.현재까지 잔존하는 호안은 초축시 축조한 것이며, 수축과 증축시 축조된 호안은 붕괴되어  확인되지 않는다.

호안 석축의 내외벽은동시에 축조 하였으며 내외벽 면석 사이에는 할석들을 이용하여 점토와 함께 채워 넣었다.

☆호안석축과 굴착면 사이 다짐토 및 바닥 하부 다짐토

☆이번 조사의 의의

1. 기장 산성은 축조와 관련한 기록이 전무하고 고고학적 조사가 이루어지지않아 지표상에 드러난 성곽의 형태와 채집 유물을 통하여 통일 신라시대 또는 고려시대 이전에 축조 도있을 것으로 추측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성곽의 축조시기가 삼국시대로 확인 되었으며 초축 이후 통일 신라 시대~고려시대에 수축, 임진 왜란 전*후로 증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집수지의 초축시기는 바닥에서 출토된 단각고배의 편년으로 볼 때 삼국 시대 (7세기)로 추정되며, 몇 차례의 수축과 증축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상부 직경 14.0m

 하부직경 12.5m 호안 서축 내벽 직경 8.5m, 깊이 2.5~3.0m 이다. 현재까지 발굴 조사된 평면 원형 집수지 중에서 가장 큰 것이다.

3.남서쪽 문지는 내옹성의 형태로확인되며, 평면 형태가 나팔상이다.  내옹성 하층에서 통일신라시대~고려시대의 문지와 관련된 시설이 확인되었다.

------------------------기장 산성 학술(발굴)조사 자문 위원회의 자료집-----------------------------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이토록 오랜 역사를 가진 기장 산성 집수관이라는데에 자긍심이 생긴다.

기장 군민으로서 참여해 보았는데, 일반공개라는 신문기사를 보고 갔건만, 일반 시민은 참여 하지 않았고, 다수의 관계자들만 참여 하였다.

차후 기장 군민등 일반인에게도 다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한다.

또 6.1일 기장군청 강당에서 남산 봉수대에 관한 학술 세미나도 열릴 계획이다.

관심 있는 사람들은 참여 하면  부산시민, 기장 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게 될듯하다.

더불어 남문지 밑 샘도 발견 되었는데, 실제로 발굴팀이 1달 반 음용수로 사용했다고 하고, 물맛이 달고 시원하다.

바위 암반 밑에 돌로 축조한 우물터로 보인다.

군청 관계자가 떠주는 물맛을 보니 괜찮았다.

실제 산행을 해도 물갈아 먹으면 탈이 잘 나서 절대 산물을 잘 먹지 않는데, 오늘 마셨다.  샘안에 가재가 살고 있다.

 

 

 

 

 

 우물을 돌로 쌓아 만든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고 설명하는 기장군청 계장님

 물을 떠주는 기장 군청 계장님~

감성적 스토리 텔링 로드가 생길듯 하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