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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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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행의 목적은 채만식 작가의 문학관과 그 흔적을 찾아가 보고 싶어서였습니다.

군산의 곳곳에 채만식 작가의 흔적들이 있었습니다.

그의 소설 탁류에 관한 이미지 팔이가 엄청났습니다.

탁류길, 탁류의 문구들, 미두장, 등등 소설가 채만식이 현재까지 살아 숨쉬듯 곳곳에 소설이 살아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채만식 작가님의 묘소를 찾아가 봤더니, 너무나 쓸쓸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위대한 소설로 우리의 곁에 머물러 있고 숨쉬고 있는데, 묘소는 풀밭으로 뒤덮여 있고, 그의 문학비는 풀숲에  버려져 있는듯

잘 눈에 띄지도 않을만큼 풀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왠지 눈물이 왈칵 날것같았습니다.

군산 어디를 가도 채만식의 탁류가 회자되고 있었는데,

실제의 채만식 작가는 너무나 볼품없이 버려져 있는것이 아닌가?

묘소는 깨끗이 관리되고 있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문학비는 세웠으면 말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채만식 작가팔이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피역의 군산 통학열차에도, 레디메이디인생이 있었고, 월명공원에는 채만식 작가의 문학비가 있었지요.

동국사 가는길은 탁류길이라고 명명되어진 곳이 있었지요.

채만식 작가의 생가터는 덜렁 표지판 하나에 우물하나가 끝이었습니다.

채만식 작가가 다녔다는 임피초등학교 근처는 채만식 도서관도 있었습니다.

묘소와 집필가옥표지가 있었지만, 집필가옥은 안내판도 없어서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요즘은 시골에도 공공근로같은 사업도 많이 있더구만, 작가에 대한 예의로서라도 그렇게

말끔하게 관리하고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됩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