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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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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25. 05:30 풍경 기행




저 키 큰 소나무를 타고 올라가서는

소나무를 너무나 애정하는듯

칭칭칭 얼마나 답답하게 감싸고 있는지.

저러다 소나무 고사하는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

하늘이 얼마나 높은가 보자하며 달려 드는것 같기도 하고,

능소화 어디까지 올라갈 참이냐?

--------기장 산성산에서-------








posted by 산위의 풍경

칠보산 산행은 유금사에서 출발하던지, 자연휴양림쪽에서 올라오든지 하는 코스가 일반적이지요.

이번에 유금사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예전에 한번 등산한 적이 있었는데,

벌써 6-7년은 된것 같아요.그때 코스에는 정말 예쁜 소나무들이 많았었습니다.

산악회에서 다시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원래는 내장산 계획이었는데

그쪽에 눈이 없다는 연락으로 급하게 산행지가 변경 된곳이 칠보산입니다.

산행 출발하면서 우리팀 아닌 산꾼들이 세분 앞서 가셨어요.

원래의 산행로라면 유금사에서 왼쪽길로 들머리를 잡아서 올라가야 하는데  이십분후 우측으로 붙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그런데, 앞서 걷는 세사람을 무작정 따라가던 선두가 길을 잘 못 들어선 겁니다.

산대장은 임도에서 그냥 산으로 올라가 살피더니, 그대로 치고 올라가겠답니다.

시작은 경사가 급하지 않았지만 20여분후 우리는 헉 소리나게 힘든 코스를 올라야만 했답니다.

길은 없어요.

경사가 급한 제생각엔 거의 70-80 도 정도 되는것 같아요.

눈밭을 치고 올라야 하는 상황인거죠.

다들 미끄러지지 않고 올라가느라 애씁니다.

우측으로 붙어야 할것을 지금 이렇게 고생하는 것은 부주의에 대한 벌일수도 있겠습니다.

다행히 한시간여 세게 치고 올랐더니 능선길을 만남니다.

김녕김씨 묘를 만나  뫼 언저리에서 점심식사후 능선을 따라 이동합니다.

뫼등의 후손들이 노랑 리본으로 산소가는길을 표시해 놓아서 리본을 따라 능선을 걷습니다.

눈이 많이 왔다더니, 뽀드득 뽀드득 눈이 잘 뭉쳐 집니다.

다시 경주 김씨 뫼를 하나 만나면서 우측으로 진행 합니다.

여기서 10분쯤 가면 정자가 나온답니다. 칠보산 2.3km 지점이란 팻말이 서 있어요.

우리는 직진으로 갈줄 알았는데 여기서 다시 우측으로 해서 진행을 해야 한답니다.

원래의 코스로 간다면 서너시간이면 족할 산행길을 우린 오늘 돌아 돌아 갑니다.

분기점이라는 푯발도 지나고 다시 한참을 올라야 유금치에 다달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정상 600m 이정표가 있는데, 선두팀 아무도 정상 갈 생각을 안하네요.

풍경이는 갔다와야겠습니다.

혼자 막 달려가서 정상석을 찍고 내려오는데, 팀원 한분이 올라오십니다.

대신 정상 촬영 해드리느라 다시 올라갔다가 내려섭니다.

내려올때는 몇분더 정상을 향해 가시는걸 보면서 유금치까지 돌아와 인원 파악을 한후 하산을 시작 합니다.

하산길이야 생각보다 눈도 없고 미끄럽지 않아서 오르는것 보다는 수월하게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선두와 후미 30분 이상 차이가 나는것 같네요.

그래도 아무 사고없이 산행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쉬운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는 옛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싶은 날이었습니다.

산행도를 보면 유금사ㅡ유금치ㅡ헬기장-칠보산-유금치-쉼터분기점-해돋이 전망대 이렇게 되어 있는데

우리는 산행 들머리를 잘못 들어서서 겨우 겨우 개척 산행으로 치고올라 줄기를 잡아 간곳이

 해돋이 전망대=쉼터 분기점=유금치=헬기장=칠보산=헬기장=유금치=유금사로 산행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계획과는 다르게 역순으로 타게 되었네요.ㅋㅋ

 

<산행도-가람 산악회에서 퍼옴>

원래는 이 산행도대로 산행을 하려 했지만......

 유금마을에 생긴 간익 특산품 판매장

 

 유금사 앞길 왼쪽으로 들머리

 

 

 경주 김씨 묘를 지나 우측으로 진행

 

 

 해돋이 전망대

 

 

 

 

 칠보산 정상으로 가는길 헬기장

 헬기장에 까마귀가 날고........

 칠보산 정상엔 인적이 없다...

 

 풍경이 혼자 셀카로 인증샷 촬영.....10s

 다시 헬기장

 시그널 오래된 국제 신문 시그널,,,,산행 하면서 2개밖에 못 보았다.

 유금사

posted by 산위의 풍경

다리 강화 훈련 하려면 이곳을 강력 추천합니다.

곰내 터널앞 왼쪽에서 출발해서 오르면 임도처럼 넓지만 돌이 패여 울퉁 불퉁한 길을 올라가게 되는데요.

 5분정도 올라가면 문래봉 올라가는 삽십분정도의 길이 모두 계단...

올라가면서 남편에게 말했지요.

" 여보~ 나 여기 올라갔다왔서 산행기 쓸 제목 생각났어요!"

남편은 " 뭐라고 쓰려고? "

" 응~ 하체 강화 훈련장"

계단이 많아서 다리가 뻐근하도록 오르는 511m산. 하도 많아서 제가 내려오는 중간에  270개 세었으니까

전부세면 더 많겠죠? 왕복하면...그리고 용천 지맥 451m쪽 갈때도 있었던 계단.

혹시나 건너편 철마산쪽으로 이어질까 싶었는데, 가다 중간에 만난 송전 철탑에서 왼쪽으로 들어서서

걸으면 용천지맥 451m(준희) 나무에 묶어진 알림판을 볼 수 있습니다.

거대한 소나무쪽으로 걸어 내려오면 산행길이 또렷해서따라 내려오는데, 다시 아까와 다른 철탑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선 길이 딱 끊겨서 원점 방향 산행길이 사라졌습니다.

어림잡아 곰내재 방향으로 산 옆구리를 휘돌아 걸었지요.

다른사람과 갔다면 걱정도 됐겠지만, 남편과 둘이니까 내맘대로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충분한 물과 간식이 있으니까, 좀더 걸어도 상관없다고 생각 했기 때문에 이렇게 걷지만

혹시, 산행에 자신이 없거나 방향을 잘 모르는 분이라면 무모해 보이는 산행이랍니다.

이렇게 해서 결국은 문래봉 오르는 계단과 마주하는 등산로.

어찌나 반갑고 기쁜지요..ㅎㅎ

" 여보야~~ 내가 찾아 왔다.ㅎㅎㅎ나~ 산에다 못버리겠지?"

남편은 웃음보를 터뜨립니다.

"자기는 시내에선 그렇게 길치면서 산에서는 진짜 잘 찾아 온다! " 간만에 남편이 감탄을 합니다.

집 가까운 철마에 가서 가볍게 세시간 30분 걷고 왔습니다.

내려오다가 엄마가 찾으시던 개똥쑥을 봐서 뜯어 왔습니다.

다음번엔 개똥쑥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이웃님들!

 

기장 팔경중 하나인 홍연폭포

도라지 꽃이 곱지요?

곰내터널 입니다. 바라보는 왼쪽으로 올라 갑니다.

 

등산로에 우뚝 솟은 버섯

하체 강화 훈련장이라고 이름붙인 등산로

 

철마산 과 가까운 정관 신도시 언저리~ 문래봉.

 

 

길을 잘못 들어 돌아오던길 만났던 영지 버섯

 

남편이 이겼을가요? 버섯이 이겼을까요?  실은 버섯 크기 보여준다고 저러고 있었어요. ㅡㅡ

 

 

 

 

참꿩의 다리 이쁘죠?

 

 

등산로를 지키는 거대 소나무

 

 

월요일 발행예정이었으나, 시아버님의 부고로 인해 발행을 비공개로 바꾸었다가 오늘 재발행 합니다.

위로해 주신분들 일일히 답변 못드려 죄송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고개 숙여 감사인사드립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자장암통도사 창건주인 자장율사의 수도처였다. 법당 뒤 큰 암벽에는 석간수가 나오는데, 율사가 바위에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 했다고 한다. 이능화[1869~1945]의 『조선불교통사』에는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전한다. “자장암 금개구리는 몸은 청색이고 입은 금색인데, 벌·나비·거미 등으로 변하기도 하며 여름철에 바위가 가열되어도 그 위를 자유로이 뛰어다닌다고 한다. 산문 밖으로 나가지 않으며 가지고 나갈 수도 없는데, 이는 자장율사의 신통력으로 자라는 것이라 한다.”

양산시 컨텐츠에 표기 내용

이미지 통도사 서울 포교원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고즈넉한 산사~ 평일 오후라서 더욱 조용합니다.

 

옆으로 지나가면 금와 보살이 산다는 바위가 있어요.

쉿 조용히~~ 위에 보면 작은 구멍이 있지요? 그곳에 개구리가 산답니다. 바로 금와보살

 

 

마루에 바위 보이세요?  자연석을 그대로 놓고 지은 절집이랍니다.

요즘 같으면 바위를 깨 부수고 난리를 쳤겠지요? 생긴 그대로 두고 지은 절집, 더욱 경건해 집니다.

 

바위에 새겨진 무사 같은 느낌의 부처님

 

 

 

 

마치 속세를 원만하게 해줄것 같은 둥근문

 

 

 

요즘 가보면 소나무가 너무나 아름다운 자장암입니다.

산행때 들고 나면서 몇차례 가 봅니다만 요즘이 가장 예쁠철인것 같습니다.

녹음이 우거진 산사의 조용함은 경건함을 더해 신비롭기까지 하답니다.

자장암 금와 보살을 보시면 만사 형통 한답니다.  사진이라도 많이 보시고 좋은일 생기시면 좋겠습니다.

이웃님들 고맙습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5월29일부터 5월 31일까지 기장 군청에서 분재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우람하고 쭉 쭉 뻗은 곰솔이나, 소철나무 는 숲에 가면 많이들 볼 겁니다.

나무를 보는 즐거움은 자연을 가까이 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될텐데요,

더 친근하게 가까이 두고 보고 싶어서 분재가 시작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정말 예술 작품 같은 분재 전시회를 구경합니다.

기장 군청 로비에 열린 전시회는 지역 분재 작목반 분들의 출품으로 이루어 졌는데요, 환상적인  자태들에 빠져 들게 됩니다.

제가 사진을 찍으니까, 작목반중 한분인듯한 분이 " 전시회로 타산이 안 맞는다~ 우리 사진 찍는 분들한테  입장료 받을까? "

하시면서 농담을 하십니다.

사진은 갤럭시 2 휴대전화로 찍었습니다. 어떤분은 가까이 다가와서 " 사진이 잘 찍힙니까?  아~! 잘 찍히네!!" 하며 지나 가십니다.그럼 멋진 분재들 한번씩 앞으로 보여 드릴게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지금 당장 달려가 보시면 더욱 좋겠죠?

 

 

 

 

 

 

 

 

 

 

 오늘은 소나무 종류만 보여 드릴려 했는데, 느릅나무 한그루가 들어 갔네요. ㅎㅎ

 

 

 

 

 

키우는 이의 정성에 따라 형태가 변화 무쌍하게 자라는 분재가 경이로웠습니다.

저렇게 키우기까지 얼마나 노력했을까 하는 마음이 들던데요.

생각 보다는 한산한 모습이 더 안타깝네요. 노력 한 만큼 봐 주시는 손님이 많으면 좋을텐데....

구경하세요. ^^

 

 

 수렴수라고 하네요. 잘 모르는 나무였어요.

 요기는 판매대예요 20,000원 부터 판매되는 분재들이 있어요. ^^

 

판매되는 나무들이예요. 맘에 드시는거 한가지 고르셨나요?

 2층으로 올라가서 본 모습입니다.

정면으로 바라본 모습들을 여러장 담아 보았습니다.

 전시회 입구에 안내 책자가 있어요.

 모양에 따라 어떤 수형의 분재인지를 설명해 주고 있어요. 처음 보는 풍경이도 잘 이해 할 수 있었어요.모양에 따라 어떤 분재인지를 알고 보니 더 보는 재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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