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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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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쨋날 일요일

7월7일에서 8일까지 간단하게 지리산 종주를 꿈꾸며 바다수영팀 사람들과 팀을 꾸렸습니다.

신청자를 받았더니 10명의 인원이 모였습니다.

바다수영팀에서 같이 산행을 해보지 않아서 속도가 어느정도인지를 몰라, 서로의 속도도 알겸 예행연습을 해보자 갑자기 이야기가 되어서

새벽 5시에 집합애서 바다수영 끝나고 낮 12시에 점심 먹고 해운대 대천공원에 모여서 기장 산성산으로 넘어가자는 계획이었지요.

꼭 집 먼 데 애들이 일찍 오듯이 집이 기장이 필자는 해운대 대천공원에 40분 일찍 도착해서 팀원들을 기다렸습니다.

연습하자 했는데 모인사람 겨우 3사람, 12시 5분쯤 출발, 산행을 시작합니다.

구곡산으로 올라 장산 헬기장에서 기장방향으로 걷기로 했습니다.

구곡산으로 오르는 길은 바람한점 없는 무더위와 오전에 비가와서 습기가 올라오니 한증막같은 느낌이 드네요.

반소매 등산복을 입고 썬크림을 발랐는데, 팔에 땀이 송송 올라옵니다.

무더위를 이겨내며 한사람씩 번갈아 가며 앞서 걸으며 산행을 더해 갑니다.

구곡산  전망 좋은 곳에 앉아 잠깐 간식을 꺼내 먹습니다.

요즘 국립공원 정상에서 음주하면 안되는것 아시죠?

이곳은 좀 낮은 곳이라 약간의 음주, 캔하나 마셨습니다. 국립공원서 그러시면 절대 안돼요~! 꼭 기억하시고~

무덥던 산행 중 잠깐 앉아서 시원하게 갈증을 날리고 바람을 쐬었더니 정신이 좀 돌아 오는듯 합니다.

이제 다시 구곡산 정상을 지나 헬기장으로 걷습니다.

헬기장에서 걷는방향에서 1시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우리가 기장까지 4시에 도착을 해서 기장생활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기로 해서 마음이 좀 조급했지만

그래도 산행엔 안전이 제일 중요하니까, 세사람이 서로 챙기며 걷습니다.

제일 연장자이신 분이 땀을 많이 흘리셔서 약간 뒤쳐지시는 듯하여 같이 모여 가자고 앞선분을 부르고, 가운데서 조절하는 역할이 되어버린 풍경.ㅋㅋㅋ

다들 산행을 엄청 잘 하시는 분들이라더니 처음 산행을 같이 해 보니 과연 몸이 재서 날렵하고 빠르게 걸어가시는 뚜벅님, 큰키에 롱다리 목심님은 성큼성큼 걸어가시고

숏다리 풍경이는 잰 걸음으로 빠르게 걸어야 두분을 따라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디가서 걸음 느리다 소리는 안들어 보았으니 잘 따라 갔지요.

산성산이 보이는곳에 앉아 드립커피로 내려서 싸온 커피한잔 나누어 마십니다. 파나마 커피로 팔미라 에스테이트. 이름이 너무길어서 그냥 뒤에것만 써 봅니다.ㅋㅋ

자 이제 보이는 산성산을 향하여 돌진~ 산성산으로 접어들무렵 4시까지 수영장에서 만나기로 한분들이 연락이 옵니다.

우리 이제 산성산에 들어왔는데,,,,,,정상에서

기장 대변항을 내려다 보면서 빨리 내려가 시원하게 샤워하자며 발길을 재촉하려 했지만,ㅋㅋㅋ 우리는 산성산 정상에 있는 정자에 벌렁 누워 설정샷을 찍습니다.

시체놀이~ 산행이 힘들었노라고 벌렁 누워가지고,,,ㅋㅋ

자 이제 15분만에 내려가야 합니다. 후다다닥 기장시장방향으로 하산, 보명사가 보일거예요. 거기서 왼쪽끝까지 가면 기장생활체육센터 수영장이 있습니다.

일요일, 공휴일만 회원이 아닌사람도 입장이 가능한데, 수영복, 수모을 챙겨야 들어갈 수 있고 입장시 샤워를 꼭 해야하니 샤워용품도 간단히 챙기시길 바랍니다.

입장료는 2천원입니다. 평일에는 입장이 안되니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등산 배낭에 오리발 숏핀까지 챙겨서 갔기에 입장, 풍경이는 이곳 회원이니 회원카드 내밀고 입장. 수영장에서 열기를 식히며 긴 여정의 운동코스를 마쳤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음 월요일입니다.

더위가 무지무지 심한날,

오늘은 덥다고 재난문자까지 왔네요.

외출하지 말라고. . .

그렇지만 캘리 그라피 수업을 마치고 나가보고 싶었어요.

아들에게 사진찍으러 간다니 기장군청까지 태우러 와줍니다.

둘이서 기장 철마의 곰내재를 향하여 신나게 갑니다.

태양의 힘이 어마어마 함을 느낍니다.

다른지역은 홍수가 났다는데,

부산시 기장군은 비가 그렇게 내리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더위가 엄청 납니다.

얼른 연꽃이나 보러 가야죠?

오~ 올해는 곰내재 중리 마을에 연꽃은 거의 백련을 심어놨네요.

매년 와 보는데, 올해는 홍연꽃은 조금 보이고 대부분, 백련이예요.

어라~ 저쪽엔 작년에 해바라기가 심어져 있었는데, 올해는 없군요.

좀 아쉽네요. 해바라기도 볼만 했는데...

그래도 연꽃을 볼 수 있는 기장의 명소는 이곳이지요.

중리마을 연꽃밭, 올해도 피어줘서 고마워~

이열치열 여행, 곰내재 연꽃구경이었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부산은 오늘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휴일이 다가오니 여행갈 준비를 합니다.

퇴근하고나서 벚꽃이 눈에 띕니다.

저녁을 먹고 살짝 비가 내리는 시간, 남편과 카메라를 하나씩 들고

집을 나섭니다.

가다보니, 목련도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봄꽃이 어느새 이렇게 활짝 펴 있네요.

벚꽃과 목련이 아주 탐스레 피었네요.

양지바른 곳의 벚꽃과 목련, 목련 나무는 워낙에 거서 어마 어마하게 목련꽃이 피었어요.

개나리도 피었던데, 비를 맞으니 너무 추레해서 꽃이 안 이뻐 보이길래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

주말 휴일 어디로 나서실건가요?

부산 기장에는 이렇게 예쁜 봄 꽃이 피어 있네요.

비를 맞으며 봄 소식을 화사하게 전하고 있는 목련과 벚꽃으로

기쁜 소식 전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낙동강 조망을 할 수 있는 작은 언덕배기산. 나각산.

주변에 높은산이 없어서 조망이 오히려 시원한 산이네요.

한두시간 가볍게 산책 할 수 있는곳.

상주 낙동중학교에다 차를 세우고 올라 갔다왔답니다.

속리산묘봉 산행을 하려 했는데, 산불 방지기간인것을 확인 안한 산악회 운영진.

산행 입구를 단속하고 있어 올라가지 못하고 돌아서는 씁쓸한길

게다가 비까지 칠칠 내리는 날씨.

다시 부산 방향으로 내려와서 상주 나각산을 걸어봅니다.

소나무길을 따라 걷는길. 옛길도 있고, 나무 계단으로 이어지는 길도 있네요.

산을 내려서 강변길을 걸을 수도 있는데, 강변으로 내려서진 않고 계단길을 올랐다가 출렁 다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 옛길도 걸어보는 한적한 걷기.

새벽에 일어나서 도시락 싸들고 나섰던 산행. 참 실망스런 하루였답니다.

이런곳 한두시간 걷자고 새벽 3시30분에 일어나서 준비해 나선건 아니었는데....허탈한 하루, 알토란 같으 휴일을 까먹어 버렸네요.ㅜ,ㅜ

멀리서 찾아가긴 하루가 아까우니, 주변 생활권에 계신분들은 이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벚꽃과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어 봄이다 매일이 룰루 랄라 즐거운 일상이었습니다.

4월6일 토요일은 전국 적으로 비가 내린듯 한데, 강원도쪽엔 눈이 온다는 예보를 저도 보았어요.

4월7일 산행을 나서야 하는 새벽.

도시락을 챙기는 새벽 시간도 아직 빗소리가 나는듯 해서 산행 나서야 할까 말까 잠시 망설이고 있었지요.

창밖을 보니 드디어 비가 그쳤습니다.

지난주에 하도 더워서 땀을 많이 흘렸던지라 이번주도 그럴가?

 "아니 아니야. 비가 왔으니 쌀쌀할거야. 산청이면 추우니까 그냥 얇은 겨울용 티셔츠 입자 여보 ~"

부부는 그렇게 옷을 챙겨 입고 여벌옷도 챙겨 넣고 새로산 신발을 나란히 신고 정답게 등산을 나섭니다.

차량 승차하는곳. 날씨는 쌀쌀한데 아직 차량이 안 옵니다.

드디어 시간이 되고 떠나는 산행.

산청으로 가는길. 하늘이 계속 찌푸리고 있어 마음이 좀 불편합니다.

고속도로를 가면서 점점 개이는 하늘에 감사한 생각을 합니다.

율곡사에서 출발 하는 산행입니다.

작은 암자처럼 마을 제일 꼭대기에 위치한 율곡사.

오르는 방향 왼쪽으로 산행 들머리 입니다.

산으로 들어서서 1시간 정도 지나면 새신바위라고  천질 바위마냥

상당히 크고 밑에서 바라볼때는 굉장히 높은 바위가 나타 납니다.

물론 이곳으로 오를 수 있는데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 집니다. 그런데 심술맞은 구름이 산세를 가려 버립니다.

 이제 이 능선으로 들어서면서 부터 바람을 그대로 다 맞아야 합니다.

눈이 와서 4월에 살짝 얼은 상고대를 볼줄은 몰랐습니다.

나무에 엉겨 붙은 눈도 아직 그래도 이구요. 정수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계속되는 비탈길이지만 그렇게 험한길은 아닙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가볍게 진행하면서 멋진 산세도 실컷 구경 할텐데 말입니다.

계절 따라 피어난 진달래는 여간 고역이 아닙니다.

뚝 떨어진 기온때문에 꽃잎이 얼어 후두둑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수산 정상에서 식사를 하려던 산악회  선두팀은 바람이 너무 불어 추워서 도전히 여기서 식사를 못하고 하산길에서

식사자리를 잡겠노라 무전 연락이 옵니다.

우리도 중간팀이라 식사는 해야겠는데, 도무지 바람피할 곳이없습니다.

여벌 옷과 장갑, 멀티 스카프등 채비가 있어서 추위를 면할 수 있었는데,

일행중 얇은 봄옷만 걸치고 오신 분들은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었답니다.

아무리 기온이 떨어져도 4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줄 알았겠습니까?

가끔씩 날리는 싸락눈이 어찌나 얄밉던지요.

가까스로 좁은 양지바른곳에 자릴 잡아서 식사를 했지요. 이제부턴 하산길입니다.

비교적 가파르지만 미끄럽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하산로는 아래로 내려 갈 수록 풍성하게 피어 있는 진달래를 볼 수 있습니다.

정상엔 아직 꽃봉오리조차 많이 안 나왔고, 일찍 핀 진달래는 얼어 죽는데 산 아래는 완연한 봄입니다.

날씨가 이렇게 변화 무쌍하다니....

역시 등산은 기본 채비가 중요 합니다. 늘 강조하지만, 체온유지를 위한 여벌, 꼭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오늘처럼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지는날, 사고가 날 확률이 많으니까요.

그래도 모두 무탈하게 하산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열명이 넘는 분들이 아예 산행을 포기하고 산 아래에서만 살짝 걸으셨다던데, 차라리 오늘은

자신을 위해서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기분좋은 산행. 언제나 변화 무쌍한 산행은 계속 되어 집니다. 쭈우우욱~

풍경이의 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들머리 율곡사 앞 산수유나무꽃

 

 개별꽃

 산 아래서 바라본 새신바위

 

 새신바위

 

 소나무에 눈이 들이쳐서 얼어붙었다.

 봄이 얼었다. 진달래 꽃 봉오리도 꽁꽁!

 

 

 

 진달래도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꽁꽁 얼었다.

 

 

 노란 제비꽃이 얼어서 축 처져있다.

 

 

 

 

 

 소나무 상고대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산행이었던듯~!

 

 4월에 눈을 다 보고 `!!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