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수국축제가 6월30일부터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비소식도 있고 그래서
하루전날 다녀오기로 계획을 잡았어요. 그랫 6월29일에 가봤습니다.
기장에서는 1011번 좌석버스를 청강리 공영주차장에서 타고 광안대교, 부산대교를 건너 한진중공업에서 하차, 태종대가는 버스를 타면 됩니다.
태종대 입구에는 평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참 많이 찾아온 사람들,
작년에 가본곳이니 여유롭게 걸어 들어갑니다.
안개가 조금씩 끼고 있어서 태종사로 가는길 걷는 느낌은 신비한 곳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비가 오려하는지 습도가 점점 높아지니 걸으며 열이 나서 후덥지근 해지더군요.
마침내 태종사 입구, 건너편에서 보니 얼핏보아도 작년보다 영 꽃이 적습니다.
자칫 꽃보다 사람이 많을 판입니다.
슬슬 걸어올라가며 보니 꽃도 적게 핀데다가 작년보다 나무들을 많이 정리한 것 같습니다.태종사에서 우측으로 가는길도 꽃이 많았는데, 아예 꽃이 전멸, 한송이 찾아보기도 어렵고, 그래서 다시 태종사쪽으로 되돌아가서 올라왔던 길로 내려갑니다. 꽃이 좀더 피어 있는곳은 사람이 많아서 접근하기도 쉽지 않고,
실망, 이게 축제가 맞나? 싶을 정도로 꽃이 좀 부실한 한해가 되었네요.
내일은 우리 산악회 분들 버스로 오신댔는데, 완전 실망하겠구나 싶어서 걱정이 앞서네요.
축제전 미리 다녀온 태종사 수국축제, 축제가 시작되기전 꽃이 별로다 쓰면 축제에 김을 빼는 것 같아 꾹꾹 참았다가 이제사 씁니다. 입장료 내고 그런축제는 아니니까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고 가족과 함께 슬슬 산책한다 생각하시고 방문해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장마, 태풍까지 겹쳐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 피해 없길 바랍니다.
'떠나고 싶어요 여행 > 부산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복절 기념 바다수영 번개, 송정해수욕장에서 청사포하늘다리까지 태극기 휘날리며 (1) | 2018.08.15 |
---|---|
부산여행/부산 가볼만한곳/해운대 구곡산에서 기장 산성산까지 지리산 종주전 예행연습 (1) | 2018.07.04 |
부산여행/겹벚꽃성지/꽃나들이/4.19광장이 있는 부산민주공원에 겹벚꽃 구경하러 가요~ (3) | 2018.04.20 |
해운대여행/해운대 가볼만한곳/제31회 해운대 해수욕장 북극곰 수영축제 첫 참가 신고합니다. (3) | 2018.01.08 |
부산여행/부산맛집/문현동맛집/ 철판 스테이크 맛있는 루이하우스 분위기와 맛, 모두 잡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맛집이예요. (3) | 2017.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