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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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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2. 06:00 맛있는 레시피

느닷없는 택배.

작은 상자에 고구마가 배달 되었습니다.

지인이 보내준 해남 고구마.

쪄 먹거나 튀김 말고는?

어디다 저 고구마를 넣어 먹을까?

고구마 계란말이 들어나 보셨습니까?

흠흠 ! 오늘 고구마를 응용해 볼 고구마 계란말이 입니다.

재료 : 계란 4개. 청량고추 3개,당근작은것 반개,고구마 작은것 한개.

1. 계란은 볼에 깨서 풀지요.

2. 청량고추는 잘게 다집니다.

3. 고구마와 당근은 채칼에 아주 얇고 잘게 채썰었어요.

4. 천일염을 넣고 잘 섞어 주지요.

 

후라이팬에 계란 말이 부치는 방법이야 다 아실테니까

살살 말아 줍니다.

이렇게 해서 밥상에 올려 주니까, " 이게 뭔데?"

시쿤둥한 식구들 반응!

" 먹어나 봐요 ~!"

한입씩들 먹더니 " 와 ~~~~~~~~~~!! 이거이거 색다르네. "

" 엄마 이거 매일 매일 해줘요. ^^ "

이런 이런 주문이 밀려 들어 옵니다.ㅎㅎ

아이들이 먹기도 좋아요. 아이들 먹을거는 청량고추는 빼고 해주심이  ㅡㅡ

먹기도 좋은 고구마 계란 말이~ 오늘 바로 해보세요. ^^

 제비가 먹이를 먹듯 입에 쏙 쏙 들어가는 고구마 계란말이, 식구들 먹는 모습만 보아도 기분좋아 집니다~~~~~~~~~~~~~⊙

 

 

첫날은 채썬채로 했는데요~

 

 

 

 

 

 

 

요거 요거~!! 든든해요. ^^

 재료를 잘게 다져서 만든 두번째 고구마 계란말이

 아이나 어른이나 너무 좋아 하는 고구마 계란말이

엄마~ 고구마 계란 말이 매일 매일 해주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11. 15. 06:59 맛있는 레시피

닭고기는 우리집에서 애용되는 먹거리입니다.

생닭을 사올 때 아예 껍질을 벗겨 달래서 사들고 옵니다.

이번엔 있는재료들 털어 넣어서 만든 카레 닭볶음

거기에다 밤과 은행, 떡국떡을 넣었더니 그맛이 끝내줍니다.

가장 게으른 조리법이라 할까요?

한번에 조리 하면서 여러가지 맛을 보려 욕심낸 메뉴였습니다.

재료 : 닭한마리,알밤 ,고구마,은행,떡국떡,카레 가루 약간.

조리법:

1.닭고기는 씻어서 냄비에 앉혀 한번 후르륵 끓여 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 받아 끓이기 시작합니다.

2.알밤, 은행 ,고구마,

떡꾹떡은 닭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넣어 줍니다.

3. 모든 재료가 익어갈 무렵 카레 가루를 넣어 줍니다.

4 . 잘 섞고 간장으로 간을 맞춥니다.

그럼 맛보실까요? 카레향이 좋아요.

 

 

 

 

 

 

 

카레도 먹고싶고, 떡볶이도 먹고 싶고,

냉동실 정리도 좀 할겸.

냉동실에 있던 은행과 알밤(까서 넣어야겠지만, 얼어 있어서 그냥 통째로 넣었어요.ㅋㅋ)

카레를 엄청 좋아 하는 풍경이에게 딱 맞는 조리법이었습니다.ㅋㅋ

먹어 보니까, 약간 매콤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땡초 어디 없나??ㅎㅎ

맛있는 하루 보내셔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10. 22. 05:46 풍경 기행

 

 

 

 완전 시골 아줌마로 변신한 풍경

 

 

 

 온가족이 모두 고구마 캐는중, 어머님, 서방님, 조카, 풍경이 작은아들, 풍경이, 그리고 남편님은 사진촬영중.ㅋㅋ

 고구마 실하지요?ㅎㅎ 요렇게 한자루 들고 왔습니다.

 

 

 이 고춧대를 싹~ 뽑았어요. 완전 힘든 하루~ ㅎㅎ

 울금, 생강, 대파 어머니 밭은 농산물 시장같아요.

 

 

집에 가져온 풋고추와 호박 한덩이- 반찬 걱정 없겠죠?ㅎㅎ

 

어머님과 아버님이 가꾸시던 텃밭,

이제 어머니 혼자 관리 하시기에 너무 벅차실것 같아요. 아버님이 뿌려 놓으셨던 농산물들을 이제 가을 걷이를 해야겠네요.

오전엔 49제를 맞아 아버님 추모공원에 다녀오고, 고구마를 캔다는 어머니 말씀을 듣고 영도 시댁에 갔어요.

헉....조그만 텃밭이 아니어요.

완전 농사를 일궈 놓으셨어요.

한쪽밭에는 마늘과 시금치를 심어 두시고, 한쪽 밭에는 울금, 생강, 고추, 고구마...

오늘의 일거리는 고구마를 캐는 것이었습니다.

온 가족이 모인김에 후다닥 해 치우자는 마음에, 11시부터 고구마를 캤어요.

고구마를 캐려면 일단 고구마 순을 거둬야 해요.

낫을 들고 고구마 넝쿨을 걷고, 호미로 고구마를 캐기 시작했어요.

어머님이 "배고프다. 이거라도 먹고해라며, 음료수와 홍시를 들고 오셨어요."

홍시를 먹었더니 배불러요. "어머니~ 일하기전에 새 참을 주셔서 배불러서 일 못하겠어요~~ ㅎㅎㅎ"

땅이 딱딱해서 캐기 쉽지 않았어요.

힘든데, 옆에서 고구마 캐던 랑님 호미자루가 빠집니다.

ㅋㅋ" 일하기 싫구나~~ 자기?  일하기 싫은 사람은 원래 호미자루를 뺀다더라~~ !" 하면서 제가 놀려 주었어요.

고구마가 제법 많이 나왔어요.

그것만 정리 하고 오려니까, 많은 고춧대가 또 신경 쓰이는 겁니다.

저거 놔두고 가면 어머님이 저거 다 빼야 하는데....

끝물 고추들을 대충 따고 뽑아야겠어요~

안되겠다, 오늘 식구들 많을때 저거 다 빼야겠다 싶은 생각이 나는겁니다.

그래서 고춧대를 뽑기 시작했지요.

고추 지지대도 분리야해 하고, 끈도 분리 해야하고, 생각보다 일이 많네요.

열심히 분리하고 다 뽑고 나니 세시가 훌쩍 넘었어요. "참~ 아직 점심을 안 먹었는데...."

얼른  풋고추와 호박을 들고 시댁에 갔지요.

시댁에서 걸어서 십분쯤에 있는 텃밭이니까요.ㅋ 식구들이 고구마 한자루씩을 다 메고 왔어요.

얼른 따온 호박으로 전을 부치고, 미리 사다놨던, 닭고기로 올리브 마늘닭을 만들고, 묵은지 동태탕을 끓여서

후딱 상차림을 했어요.

열심히 일한  식구들, 조카와 풍경이 작은 아들까지 달게 식사를 해주니 고맙네요.

어머님도 동태탕 시원하다 하셔요~

힘들지만 모두 한마음으로 가을걷이를 한 날이예요.

저도 고구마 한자루 얻어왔어요. 고추도 한봉지 얻어왔구요.ㅎㅎ

당분간 반찬걱정 없겠죠?ㅎㅎㅎ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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