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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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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 25. 06:30 풍경 기행

지난번 홍경민 콘서트때 부근에서 식사를 하고 들렀던 카페.

갑자기 생각 나서  또 들러 보았다.

그때 일부러 커피맛을 보려고 아무것도 넣지 않은 아메리카노(원두)를 시켜 보았다.

입맛에 맞았던 기억이 나서 향긋한 커피맛도 볼겸 후다닥 나갔다.

비가 온다면....더 바랄것 없겠지만 햇볕 좋은 봄날에도 혼자 앉아 마시는 커피 너무 좋다.

주문하고 계산하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가져다 준다. 물은 셀프~

출출할 시간이라 머핀도 한개~ 냠냠.

커피 두잔이나 마셨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페라떼의 나뭇잎 모양이 조금 흐트러져서 불만이지만 맛은 괜찮았다.

요즘 유명 체인커피점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 이렇게 커피를 많이 마시나? 의외였는데, 유행처럼 번지는 체인점 카페. 그닥 반기고 싶지 않다.

커피 맛이 좋은게 아니라 이름때문에 가격만 비싼 커피가 판을 치니 말이다.

요기 그냥 들렀지만 커피 맛도 좋구, 편안히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

서면 롯데 백화점 바로옆 금싸라기 시내에 황금나무커피.

누군가를 기다려야 한다면, 볼일이 있어 잠깐 짬이 난다면.....커피 한잔 하는 여유도 가져 보길~

향기로운 커피향이 이웃님들에게도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4. 24. 09:13 풍경 기행

 

 

 

 

 

 

요즘 산엘 가면 싱싱한 잎사귀들에 반해서 산길을 걸어도 피곤한줄 모르게 걸을수 있을 수 있어요.

가벼운 통도사 선운암 산책 이번주 가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통도사 주차장에서 한참 걸어 들어가셔야 하니까, 신발은 편안한 운동화가 좋겠어요.

아름다운 계곡을 끼고 들어가는 통도사 소나무 숲길도 대박이지만 오늘의 포인트는 선운암.

약된장 유명한거야 잘 아실거잖아요? 야생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른 행사가 있는게 아니고 활짝 펴 있는 꽃들의 잔치지요.

깊은 계곡 쯤에나 가야 볼 수 있는 금낭화가 천지로 널렸구요. 함박꽃은 이제 꽃봉오리 올라오니 이번주에 가면 꽃송이가 크게 웃을것 같아요.

흰꽃, 노란꽃, 빨간꽃,분홍꽃, 그야말로 꽃잔치라는 말이 딱 어울릴것 같아요.

휴식! 이곳에선 저절로 몸과 마음이 치유될것만 같은곳.

자연 풍경 아름다운 선운암에 나들이 한번 계획해 보세요.

오늘도 웃는 하루 되시길 바라면서 올립니다.

아쉬운건 통도사 입장료가 \3,000원 부과 된다는건 말고는 행복 나들이 하실 수 있겠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4. 22. 06:00 풍경 기행

 

제 16회 기장 대변항 멸치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비가와서  맥이 빠진듯 하다.

여기를 가려고 한건 아닌데 비가 주륵 주륵 오는 토요일 기장 군청 입구에서 부터 죽성~두호마을~ 월전~대변~연하리~오랑대~공수마을~용궁사~송정까지의 갈맷길을 걷다보니 대변 축제의 마당을 지나가게 되었다.

기장 대변 멸치 축제는 4월 19일(목)~4월 23일(월) 5일간 열리고 있다.

비가와서 상점이 문을 열지 않은곳도 있다.

걷다보니 기장군수님도 지나가신다.

별의별 먹거리와 행사장, 판매장이 자리한 가운데 대변항의 변화도 만만치 않다.

매립을 많이 해서 넓은 주차장도 갖추었고, 죽성방향쪽으로 넓다란 공원도 생겼다.

오늘의 포스팅은 대변 멸치 축제니까 긴말 필요없이 사진으로 말해야겠다.

아쉬운것은 비가와서 사진도 이쁘지 않다는거다. ㅜ,ㅜ

그래도 궂은날 수고해서 올리니 용서해 주실거죠?

 

 

 

 

 

 

 

 

 

 

 

 

 

 

 

 

 

 

 

 

 

 

 

 

 

 

 

 

 

 

 

 

 

기장 멸치 젓갈 명품화 육성 사업단에서 설문조사를 합니다.

홈페이지 (http://gafs.ks.ac.kr)방문하셔서 설문 조사 참여 하시면

소정의 기념품을 선발 제공 한다네요.~참여해 보세요. 멸치 축제장에서는 멸치축제 로고가 새겨진 냉온컵을 주더군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4. 21. 06:00 풍경 기행

 일상탈출

배 달리다.

돌아오는걸까?

나가는걸까?

배 달리다.

..............4월 어느날 남산 봉수대에서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4. 19. 06:00 풍경 기행
기장군 장안읍 월내리 월천교부터 시작한 걷기. 월내~임랑~문동~칠암~문중~이동~일광~기장. 햇살은 뜨거운데, 바람은 선선한 느낌이다. 바다 바람이라 아직 찬기운이 좀 남았다. 바닷길을 걷다보니, 여러차례 당산 나무같은 제를 지내는 나무를 만날 수 있었다. 아무래도, 배를 운용하는 어촌들이 많다보니, 그런 신앙이 많이 남아 있는듯 하다. 수령이 엄청 오래된 나무들도 많다. 찻길로 걷는것보다 바닷길 곳곳을 누비다보니 걷지 않으면 볼 수 없는것들을 보는 즐거움도 있다. 개인 사유지라 통과를 못하는곳들도 있다. 그런데, 해파랑길 이대로 좋은가?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걸으면 와~ ! 하는 탄성이 나오는데, 건물들 뒷편으로 가면 온갖 쓰레기들이 덤으로 보여져서 그건 안 좋다. 바다의 도시 부산의 대푯길이 될줄 알았는데, 멀리서 보는 바다는 신비롭고 아름답고 뭔가 대망을 꿈꾸는 그런 이미지들을 생각한다. 걸어보니, 낚시하던 뒤 찌꺼기들은 물론이거니와 어구들, 또는 생활 하수및 산업용수, 그리고 파도에 밀려온 이런 저런 쓰레기들이 넘쳐나고 있었다. 부산의 아름다운 해파랑길을 걸어보고자 했던 풍경의 마음과는 달리 멀리서 보던 그 아름다운 바다가 이미 아니었다. 스티로폼이나, 슬리퍼, 음료수병, 술병, 깨진유리, 못쓰는 해초덩이들, 산업 용수가 배출 되는곳의 썩은 이끼등등 너무 지저분한것들이 많이 눈에 띄어서 아름다운 부산이 아니라 쓰레기 더미 부산을 보여주는듯한 민망함까지 들 정도다. 지저분한 곳은 담고 싶지도 않다. 누구를 탓하랴. 나 하나쯤 괜찮겠지? 하는 이기심들 하나 하나가 만들어낸 부끄러운 현장이 아닌가 싶다. 작은 어촌 마을들의 연결 연결 걷는 그 아름다운길을 꿈꾸는 뚜벅이 여행객에게 이런 모습은 절대로 보여주고 싶지 않다. 마치 내집에 손님을 초대해 정리되지 않은 더러운곳을 들킨듯 화끈 거리는 현장이다. 내집처럼 이란 마음으로 조금만 노력 했으면 좋겠다. 청소년들의 봉사 점수를 일괄된 장소에서 주다보니, 넘쳐나는 학생들이 봉사 할곳이 없다고 생각할때가 다반사다. 아무래도 바다를 둘러싼 부산의 특성상 밀려드는 오물더미들도 많다. 일일 공공 근로나, 학생들의 봉사 점수를 주면서라도 제발 해결책이 생겼으면 한다.걸으면서 아름다운 부산, 아름다운 기장으로 기억하고 다시 찾는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 넓은 바다, 아름다운 바다는 분명 부산의 큰 자원인데 해파랑길로 이어지는 관광코스가 될터인데 이대로는 너무 부끄럽단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다. 아름다운것만 기억되길 바란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