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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기로 했던 지인들이 약속을 펑크 내는 바람에, 공중에 뜬 풍경이.
그렇다고 평소 클래식과 가까이 하는 사람도 아니고, 혼자 뻘쭘하면 어쩌지? 가지말까?
혼자서 고민 하다가, 그래도 제게 알려주신 지인에게 미안한 마음에, 혼자라도 가보자 하면서 서면 롯데 호텔 아트홀 3층에 갔습니다.
고민하다 출발 하다보니 7분정도 늦는 범례를 저지르고 말았지요.
첫곡을 놓친겁니다.
어려우면 어쩌지? 고민은 싹 해결 됐습니다.
어떻게? 음악은 귀로 듣고 마음으로 느끼는 거니까요.
지휘자님이 간단히 설명해 주시는 내용으로도 아~ 그런음악이구나 느끼면서 감동했습니다.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경남은행과, 국제신문사 덕분에 대중이 클래식을 좀더 가까이 느껴 보는 기회가 생긴것 같습니다.
주의를 둘러보니, 그냥 일상의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휴~ 안심이 되었지요. 너무 격식을 차리지도, 어렵지도 않게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테너 김동진님께서 불러주신 진달래꽃, 목련화는 중후한 클래식의 묘미였습니다.
가정의 날을 맞아 관악기 4중주를 함께 하는 바다오케스트라, 환상적이었습니다.
테너 전병호 님은 5월19일 해운대 문화 회관에서 음악회를 하신다고 해요.
지휘자님이, 바순=아버지, 클라리넷=어머니, 호른=아들, 오보에=딸 이렇게 생각하며 들으라고 하더군요.
그 소리에 맞게 가정의 날 맞아 느껴보는 음악 이었으며 이해가 쉽더군요.
순서에 이중창 꽃노래 [오페라 라크메]는, 김혜원 소프라노, 장은녕 소프라노 두분이 불러 주셨는데, 환상적인 목소리에,
제 바로 뒤에서 불러 주시는 통에 제가 아름다운 목소리에 빨려 들어가 두둥실 떠 오를 것만 같았답니다.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현 했던 도영기 테너가 들려준 꽃밭에서, 진달래꽃은 대중 가요로, 자칫 어려워 할 또는 지루해 할 대중을
생각해준 코너가 아닌가 싶어요.우리가 언제 30인조 오케스트라와 합창을 해보겠어요?
원없이 큰소리로 따라 부르라기에 열창을 했지요.ㅋㅋ
다시 관현악 4중주와 함께한 곡을 듣고, 마지막으로 왈츠 <남국의 장미>/J. 스트라우스로 막을 내렸어요.
어려울것만 같던 클래식, 쉽고 편안하게 들을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혹시, 음악듣기 어렵나요? 참여해 보세요. 저처럼 두둥실 행복감에 젖어서 돌아 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한달에 한번 세째주 화요일 AM :11 국제 신문사에서 주관하는 한낮의 U콘서트 함께 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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