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달이 되어 가는군요.
화분 텃밭이라고 거창하게 이름 붙였지만 사실 몇개의 화분에 상추를 심은게 다입니다.
과연 뜯어 먹 을 수 있을까?
소심하게 시작한 화분 텃밭은 그래도 생각보다 여유롭게 잘 크는것 같습니다.
맨처음 솎았던 어린 상추로 비빕밥 해먹고, 두번째 몇잎 뜯은 상추는 등산갈때 도시락에 쌌고,
이제 세번째는 좀 넉넉 하네요.
혼자 먹기엔 충분한~ ㅎㅎ 그런데 불청객이 있어요. 고양이 수염이라는 노란 꽃 피는 작은 식물 아세요?
화분 텃밭에 잔뜩 나고 있어요. 상추를 키우는 목적이라면 당연히 뽑아 버려야 하는데, 그냥 같이 크거라~하는 넓은 아량(?)으로
ㅋㅋ 같이 놔두고 있네요.
요즘 상추 가격이 저렴해서 사 먹는게 더 저렴 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키우는 재미, 살피는 재미는 느낄 수 없잖아요?
키우는건 귀찮다고 생각 하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 자라는 과정을 보면 참 신기해요.
같이 씨를 뿌렸어요 한꺼번에 올라오지 않고, 솎아 내고 난 빈공간이 많을때 싹을 튀우는 현명한 애들도 있더라구요.ㅎㅎ
식물도 자체적으로 산아 제한을 하는지?ㅎㅎ 저도 궁금 해요.
무성한 상추를 보니 쌈 싸먹고 싶단 생각에 오늘 아침 뜯었어요.
제법 많죠?
키우는 재미, 관찰 하는 재미로 화분 텃밭 어떠세요?
불청객이 많아 졌어요. 괭이 수염~ 그냥 같이 놔 두었어요. ㅋㅋ 절대 게을러서 아님 (강조 하는게 수상하죠?ㅋㅋ)
지인이 주신 치커리 모종 심어뒀더니 튼튼하게 잘 커요.
늦게 온 치커리가 주인행세 하는 형국 입니다. 잘 자라요~
처음 솎았던 상추로 해먹었던 아카시아꽃 비빔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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