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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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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23. 01:13 풍경 기행

 

 

 

 

 

 

 

 

 사람도 살던곳에서 이사를 하면 힘이 들기 매한가지 입니다.

낯선 사람들과 낯선 환경과 적응 하는데 꽤 시간이 소요되지요.

가덕도에서 이사 온 센텀의 팽나무 두 그루는 꽤 유명한 나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막 이사 왔을때는 비실 비실 하니 잘 자리 잡을까? 했는데

애쓰고 가꾸는 정성으로 요즘은 아주 푸르름을 자랑합니다.

어느 봄날 영화 보러 나갔다가 열심히 링거를 맞고 있는 팽나무 사진을 담아 왔었습니다.

이제사 묵은 사진을 꺼내 봤네요.

힘얻는 주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나무조차도 자리 잡는데, 저렇게 애 쓰는데 하물며 사람임에랴!~

언제 어디서나 우리는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 이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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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22. 08:42 풍경 기행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길 두두둑 타타타탁

법고 울리는 소리가 납니다.

예전 계룡산 산행 때 보고 이번이 두번째 법고 울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통도사 법고와 범종 울리는 모습은 처음 보았습니다. 풍경이는!

그곳에 수녀님들이 계시니 더욱 신기하고 화합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이보다 더 평화로울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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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19. 21:08 풍경 기행/콘서트

달마다 기다려 지는 시간이 있네요.

한낮의U 콘서트는 매달 셋째 화요일 부산 서면 롯데 호텔 3층 아트 홀에서 부산은행협찬 국제 신문 주최로 열립니다.

이번달은 뮤지컬이라 아주 성황을 이뤘네요.

몇번 가보니  뮤지컬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 한 것 같습니다

이번 달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이끄는 뮤즈컬 갈라 콘서트 팀 더 뮤즈가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김호영은 연극 '이'에서 공길역을 맡았으며 태왕 사신기에서 윤태영의 아역 연호개역을 맡았던 배우라고 해요.

뮤지컬 배우라야 최정원, 남경주, 박해미 정도의 정말 유명한 대 스타만 겨우 알고 있느 풍경이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씨에게 살짝 미안해 지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여성적 케릭터의 미성을 선보이던 김호영씨는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 에서 주인공을 맡았다고 합니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 아직 국방의 의무를 못해서, 이번 연말에 군입대 예정이라는 말을 들었을때, 어휴~ 마음 고생이 심하겠다...싶은 생각을 합니다.

어려운 뮤지컬계에서 이제 이름 좀 알리고 주연을 꿰차는 역량을 발휘 하고 있는데, 군입대로 잊혀지진 않겠죠? 우리가 응원하며 기다려준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말도 잘하고 위트있는 김호영씨에게 새삼 호감이 가네요.

탭댄스로 막이 열린후 애절한 김호영씨의 인연 (이선희곡) 을 들으니 빠져 들게 되더라구요.

뮤지컬 뮤즈 팀의 현란한 춤과 노래는 충분히 흥을 돋구고도 남았습니다.

아바의 노래로 엮인 맘마미아  아름다운 노래들을 들을때 절정에 달하는 흥겨운 무대였습니다.

짧은 만남, 뮤지컬 배우 김호영씨의 유쾌한 무대를 지켜 보게 되서 기뻤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줌마도 흥겹게 하는 뮤지컬이었습니다.

태왕 사신기에서 연호개 역의 김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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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18. 15:17 풍경 기행

 

어느휴일 남편과 같이 있다가 산행갑시다. 하면서 일광산으로 갑니다.

일광산은 얼마 안되는 높이지만 둘레가 꽤 크고 접근 하는 코스가 많아서 편안히 걸을수도, 험하게 걸을 수도 있어요.

이번엔 갔던 코스는 부울 고속도로를 지나는 코스라 지하도를 통과 하는곳이 있습니다.

남편과 가볍게 산행 가다가 지난번 양산 천마산~능걸산 갔을때 인증샷 놀이 저혼자 하던 생각이 나서

남편을 살살 꼬셨어요.

" 자기야~~~~~~인증샷 놀이 할래요?"

" 그게 뭔대?"

"점프해 봐요. 공중 부양 사진 찍어 줄게요"

ㅋㅋㅋ 순진한 남편님 또 따라 하십니다.

" 아이~~ 발이 안 떳어요~"

"에궁~ 못찍었어요~"

몇번이나 남편님을 골려 주고 나서야 " 찍었어요~~~~~~~~~!! 굿~"

ㅋㅋ 이만하면 남편 골려주기 제대로죠?

무료 할 수도 있는 부부 사이에 가벼운 산책 나가서 이런장난 어떤가요?

젊은이들처럼 한바탕 웃으며 돌아 올 수 있어서 좋았는데, 여러분은 어떠실까요?

 

 

 

 

 

 

천마산에서 했던 자동 카메라 타이머 맞추어 두고 했던 인증샷 놀이

 

 사진 찍어 준다니까 개구장이처럼 장난 치ㅡ는 남편님ㅡㅡ;;

 너무 빨라서 못찍었어요....

 그게 모예요. 다시~ 영화를 찍는 감독마냥, 자꾸만 남편에게 다시 점프~하면서 놀려요.ㅋㅋ

 분명 찍었는데, 공중 부양....그러나 눈 살짝 감고, 에궁 못찍었네...능청을 떨구 다시~!

 어어어어~~ 어떻하지 여보? 못찍었어요.ㅋㅋㅋ

드디어 날았습니다.ㅋㅋ 남편의 비행

혹시 우리 동네에서 지나가다가 이런 장난 하고 있어도 그냥 지나가 주세요.

 부부는 이렇게 나름 재미를 더해 가며 삽니다. 같이 휴일을 보내는 재미입니다.

경기도 여자와 경상도 남자가 만나 결혼을 해서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40대 아내와 50대 남편, 자칫 무료하게 지낼 수 있는 나이지만, 우린 이렇게 장난치며 살아갑니다.

살다 보니 경상도 남자가 다 무뚝뚝한건 아니란생각~~ㅎㅎㅎ오늘 남편님이 너무 이쁩니ㄷ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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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14. 06:00 풍경 기행

일광산을 오르면 내려오는길에 백두사에 들러 보세요.

일광산에 절이 세개 있어요. 횡금사가 있구요, 월명사가 있구요, 그리고 백두사가 있어요.

횡금사는 일광산 중턱  아홉산쪽 방향으로 있어요. 월명사는요 일광쪽 방향으로 아래 있어요.

백두사는  일광산에서 기장시내 쪽으로 하산 하자면 산 바로 아래 위치해 있답니다.

전보다 많이 가꾸어진 모습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둘러보신 연후에 그앞에있는 백화요에도 들렀더니 전시관 문이 열려 있길래 들어가 보았어요.

도자기 전시를 하고 있어요. 다기 종류며 식기로 쓰는 접시며, 또는 장식용 도자기와 접시들이 있더라구요. 50% 세일을 해주길래

제가 그런걸 좋아 해서 유심히 보다가 몇개 사왔는데, 아마 요즘 음식 사진 올린다고 종종 보셨을듯 해요. 거의 옹기와 비슷한 색이었지만 옹기는 아니었습니다.ㅋㅋ

구경하는공짜니까, 부담없이 볼 수 있지요.

같이 구경해 보실래요?

 

 기장 시내가 한눈에 보입니다. 일광산 정상에서

 일광 해수욕장과 왼편 끝쪽으로는 고리 원자력이 있어요.

 골프장과 고리 원전이  보일거예요.

 일광산 높이는 얼마 안되도 코스에 따라 길게도 짧게도 산행 할수 있답니다.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입니다.

 요기서 백두사쪽으로 내려서요.

 

 

 여기는 바람재예요. 올려다 보이는 정자는 바람재에서 쉴수 있는 공간입니다.

 바람재에 있는 안내 표지판

 

 두메콩꽃

 백두사

 

 

 

 삼성각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왼쪽 접시가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양웅모 선생님

구입 해온 그릇에 씻어서 그날 바로 재첩국을 담아 드렸지요. 남편님께.ㅋㅋ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