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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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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 18. 06:12 풍경 기행

국제 신문 홈페이지에 보이던 콘서트 포스터,

자꾸 눈이 가고 저기는 어떻게 갈까?

어떤 사람들이 갈까? 궁금해서 가보고 싶기도 했는데, 마침 지인께서 초대권을 주셨네요.

친구와 오랫만에 평일 외출을 할 핑계거리입니다.

서면 롯데 호텔 3층 아트홀, 에스컬레이터부터 우르르르 올라가는 분들이 거의 30-50대 아주머니들 같습니다.

저 또한 40대니까 ㅎㅎ 한무리에 섞였지요.

홍경민은 군대가기전과 후로 이야기 할 만큼, 군대가기전은 굉장히 화려한 춤과 노래로 인기를 한몸에 봤던 가수였고,

군대 갔다온 이후에 애매하게 바뀐 가요계의 판도때문에 쉽게 정상에 오르지 못한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콘서트중 홍경민이라는 가수가 보이는것처럼 가벼운 사람이 아님을 느끼게 되었네요.

홍경민씨는 말하네요.  "꼭 시디를 사주지 않아도 된다. 요즘은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방법이 여럿있다.

휴대폰이라던지, 컴퓨터라던지 다운로드 할 수도 있다".................이런말이 왜 가슴아프게 닿을까요?

예전에 가수들은 노래만 잘 해도 판이 잘 나가던 호황시절이 있었지요?

그러나 요즘은 흐름도 빠르고 it강국답게 컴퓨터 인터넷 속도가 빠르다 보니 다운로드 받지 시디사러는 안다니게 되었습니다.

저 부터도 예전엔 시디를 많이 샀지만 요즘은 한 음악사이트에 유료 가입해서 다운로드를 받거든요.

" 가수가 왜 구차하게 이렇게 말을 하겠느냐?  잠시 구차한게 낫다. 먹고 살아야 하니까! " 하는  홍경민씨의 말이 지금 가요계의 현 상황인것 같습니다.

아이돌이 판치는 세상, 노래와 춤을 겸비해야 눈에 띄는 가요계의 판도에서 20대 초 중반에 부르던 노래를

지금 불러 드려도 성의가 없어서 춤을 살살 추는게 아니라는 농담으로 달변 홍경민이란 가수는 지금의 세태를 살짝 꼬집기도 합니다.

그러나 40대 풍경이는 홍경민이란 가수를 재 발견하는 시간이라 즐거웠습니다.

리틀 전영록  홍경민  앞으로 팬해야지...했답니다.

콘서트 현장이라서 좀더 가까운곳에서 들어보니 흥에 겨워지더라구요~

컴컴한 콘서트 현장 " 경민씨~ 회 한접시 드시고 가세요~ 같이 가자!!" 라고 외치는 부산 아지매들, 화이팅입니다.

어제 불후의 명곡을 녹화하고, 오늘 콘서트 하고 바로 올라가 또다른 프로그램 녹화가 있다며 자리를 떠난 가수

홍경민. 어느새 중견의 가수가 되어가는 그들이 설자리가 없어지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우리와 같이 나이 들어가도 아름다운 노래로 위로하고 추억을 만드는 자리를 늘 만들어주길 바래 봅니다.

홍경민 앞에  노래를 불러준 엠투엠이란 가수들도 노래를 잘 하더군요.  ost 작업을 많이 했더라구요.

가수를 잘 몰랐는데 살짝 미안했었습니다. 부르는 노래를 들어보니 많이 들어본 노랜데 가수를 기억 못했던거더라구요~

아이돌만 사랑하지 말고 우리와 같이 나이들어 가는 가수 홍경민도 사랑해줄 준비 되셨나요?

화요일 오후 5시....아름다운 콘서트(MBC)

토요일  오후 6시 15분....불후의 명곡(KBS)

월.화요일 오후 8시50분  ................k팝 최강 서바이벌 (종편A)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관록있는 가수 홍경민 그들이 있어야 우리도 노래를 가까이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

휴대전화로 녹화를 했는데, 음질이 안 좋아서 오히려 홍경민에게 마이너스가 될까봐 올리지 말아야겠어요.-아들애가 극구 말립니다. 음질이 안좋다고~

즐거운 리뷰를 마침니다. 고맙습니다.  이웃님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