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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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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9. 05:30 풍경 기행

 

 

 

 

 

 

 

 

 

 

 

 

 

 

 

 

 

 

 

 

 

달리던 차에서 바라보던 하늘 풍경이 너무나 멋져서 황홀했던 저녁이었습니다.

여기는 부산 다대포입니다. 바람따라 구름따라 펼쳐지는 하늘의 표정 !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을 차량으로 지나가면서 휴대전화로 담았답니다.

가을, 가끔 하늘도 바라보세요~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10. 8. 05:51 풍경 기행

10월 07일 일요일.

이날은 제가 요즘 별도로 하고 있는 공부. 결전의 날.

자격 시험 날이었어요.

원래는 제가 좋아 하는 등산을 가야 정상인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벽에 일어나 남편님의 도시락을 쌌지요.

" 도시락 안 싸도 괘안타~. 자기 시험 보기도 힘들긴데, 고마 푹 자다가 시험 보러 가요~"

하며 만류하는 남편님.

그래도 제가 산에 다녀 보니까, 목메이는 김밥 달랑 드시는 분들이 왠지 .....안스런 마음이 들더라구요.

제 남편님도 오늘 그런 모습일까봐 그건 또 싫어서 반찬을 했지요.

추석때 친정집에가서 캐온 도라지도 까서 오이랑 새콤 달콤 무치고, 황태포도 세마리 물에 담갔다가 매실 고추장 황태찜을 만들고,

그리고 친정집에서 가져온 묵은지로 참치와 볶았어요.

이렇게만 만들면 간단한 도시락 반찬 만들기 끝이지요.

" 잘~ 다녀오세요. 완전 부럽당~~" 하며 남편을 배웅 했어요.

남편은 시험 잘 보라며 초콜렛을 제가 넘기고 출발 했지요.  정말 부럽더라구요~

각자의 하루를 보내고 돌아 온 밤.

" 시험 어땠어 잘 봤어요? " 남편은 제게 묻데요~

" 응 그럭 저럭~(늦은 밤에 답지 맞혀 보니까, 한과목은 합격인데, 한과목은 아슬 아슬 턱걸이 하게 생겼던데...삐딱하면 떨어질 판입니다. ㅋㅋ)

"어땠어요? 등산 잘 했어요? 좋았겠다~~ 지금 딱 걷기도 좋은데....."

만물상으로 등산을 갔거든요. 가야산 줄기의 통제 해제된지 얼마 안된곳! 저도 꼭 가보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컸지만....

그런데 남편님~ 제게 무얼 내밀어요.

" 자~!! 이거 당신주려고 가져왔어요." 하며 내밉니다.

뭘까요?

.

.

.

그것은 새빨간 납엽 한장 이었습니다.

"자기 한테 가을을 배달해 주려고 들고 왔어요~"

하며 내미는 빨간 단풍잎.

막 웃었어요.

" 제가 그런거 말고~ 이제 내나이는 그런 감성적인거 말고, 보석같은걸 달라규~!!" 그렇게 말하며 투정했지만,

그 단풍잎 한장 가져 오려고 베낭에 얼마나 고이고이 신경써서 가져 왔을까 싶은 생각에 웃음도 나고 행복해 집니다.

이남자는 저를 왜 쥐락 펴락 할까요?

집으로 배달온 가을 덕분에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치사하게 달랑 낙엽 한장이지만, 그래도 하루종일 시험보는 내 생각하며 걸었노라 말해주는 남편님.

그마음 가득 담아 단풍잎 전해주는 가을 전령사 남편님 때문에

오늘 하루 신나게 기운내서 살아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구요~

행복하루 보내셔요~이웃님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9. 27. 08:02 풍경 기행

추석날은 돌아가신 친정 아버지 생신날이기도 합니다.

딸만 넷인집이어서 아버지 돌아가시고 아버지 제사를 우리집에 모시고 와서

남편에게 참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9월3일 시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시아버님 제사도 지내야 하는 믿이인 남편.

양쪽 기일 제사는 전통 제사로 지내고 추석이나 설날의 제사는  종교식으로

간단히 과일과 포만 올려서 지내자고 합니다.

안그래도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며칠있다가 친정엄마 걱정이 가득하셔서 전화가 왔습니다.

" 아버지 제사는 지내지 말지 이제..... 너 시아버님 제사도 지내야 되는데..."

"......엄마 그렇다고 아버지 제사를 내가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안지내요?  걱정 마세요 간단하게라도 지낼테니까..."

눈물이 쏟아 질것 같습니다.

이럴때, 정말 결혼한걸 후회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양쪽에 어른들 물론 중요 합니다.

그렇지만 결혼했다고 당장에 친정 아버지 제사부터 못지내게 되는 이런 상황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그럼 지금 한둘밖에 낳지 않아서 이땅의 딸들은 친정 제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더군다나 추석날은 아버지 생신 날이다 보니 더욱 친정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납니다.

작년에도 추석에 상을 차리면서 " 아버지 살아 계실때 이렇게 차려 드렸으면 얼마나 좋아 하셨을가?"

그러면서 눈물이 핑 돌았는데, 올해는 시아버님 상차려야 한다고, 친정 아버지 제사는 과일만 올리자는 남편이

미워 죽겠습니다. 물론 친정 엄마와 친정 언니 동생들에게도 이야기를 했지만,

제사를 모셔올때도 제를 지내고 영정을 모셔왔는데, 갑자기 제사를 바꾸면서 돌아가신 아버지께 알리지도 않고

이렇게 확 줄여서 해도 될런지 모르겠어요. 돌아가셨지만, 얼마나 섭섭하실까요?

시아버님상은 이번이 첫 명절이니 크게 차려 드린다면서....

그리고 아버님 모신 추모 공원까지 다녀와서 친정 아버지 제사를 지낸다 하니, 좋은 맘일리 없습니다.

"그렇게 늦게 어떻게 제사를 지내?" 하니 제 남편님 큰소리 치십니다.

" 새벽에 갔다올거니까, 빨리 갔다와서 하면 된다!"  과연 그럴까요?

아버님 추모 공원은 다른날 가더라도, 친정 아버지 제사부터 지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결혼한 여자는 친정일 챙기려면 왜 죄인같은 마음이 드는걸까요?

제사건으로 불화의 씨가 자라고 있는것 같아 내내 마음이 찜찜 합니다.

이럴때 우리 이웃님들은 어떻게 할지 궁금 하네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구글 이미지================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9. 24. 08:53 풍경 기행

 

건물을 보면 레스토랑이 있을것 같지 않은 건물.

일단 레스토랑에 들어가기만 하면 아름다운 송정 바다를 한눈에 바라 볼 수 있음에

환상적인 곳.

음식값이 싸다고는 말 할 수 없어요.

그러나 송정의 뷰~를 즐길 수 있는 명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곳 분위기 한번 즐겨 보시길~

메뉴판에 블로거들의 소개글도 넣어 둔곳.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9. 23. 09:23 풍경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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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없이 좋은 하늘 억새길~ 지금이 딱 제철입니다.

이길 거닐어 보고 싶지 않으세요?

풍성한 가을날 되시길 바랍니다. 훗~!

posted by 산위의 풍경